여덟째 날 (9월 7일)


Cody Cowboy Village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간단히 먹고 Cody를 떠나 아름답다는 Beartooth Highway를 통해 옐로우스톤 북동쪽 입구로 들어간다. 구비구비 산을
넘고 돌아 옐로우스톤으로 진입했다.


Yellowstone 국립공원 북동쪽 입구

오늘이 옐로우스톤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입구를 통과해 조금 가다가 Lamar Valley를 만났다. 이곳 역시 야생동물을 보기 쉬운 곳인데 이곳에서
그동안 못봤던 Pronghorn을 보게 되었다. 멀리서 보긴 했지만 망원경을 이용해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Pronghorn (멀리서 찍어 선명치가 않네~)

그외에 역시 여기 저기 널려있는 수 많은 들소들. 이번에는 운좋게 차길을 건너는 들소 무리들을 보게 되었다. 겁없는 와이프가 가까이가서 여러장
사진을 찍는다.


차도를 건너는 들소들







들소 구경하다가 코요테 한마리도 봤다. 오늘 갈길이 멀기에 Lamar Valley는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동물 구경하는라 시간이 한세월이다. 한참
원없이 구경하고 나서 옐로우스톤 지역을 빠자나가기 위해 West Yellowstone으로 향했다.

Washburn 산을 지나 가는데 길에 차들이 서있어 뭔가 하고 서서 물어보니 저 멀리 숲속에 회색 늑대가 있단다. 미국 아저씨가 큰 망원경으로 보고 있다.
자기가 늑대 보이게 맞춰 놨으니 한번 보라고 한다. 와이프가 먼저 보더니 회색 늑대를 본 모양이다. 엄청 흥분하길래 나도 한번 들여다 봤다.
그런데 나는 어떤게 늑대인지 잘 모르겠다. 이걸 봤다고 거짓말하고 같이 흥분을 하나 어쩌나 하다가 그냥 안보인다고 하고 나왔다.

이번 여행에서 여우, 코요테, 곰, 들소, 엘크, Moose, Pronghorn 등등 정말 많은 야생동물을 볼 수 있었다.

West Yellowstone을 지나 공원을 빠져 나온후 Idaho Falls을 경유해 Twin Falls로 와 첫날 묵었던 Holiday Inn에 도착했다.
저녁도 사먹을겸 Twin Falls 시내로 향했다. 도시의 규모가 꽤 크다. 우리는 시내에서 중국부페 식당을 찾아 저녁 식사를 사고 동네 구경 좀 더하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88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77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28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3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55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12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2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54 2
753 그랜드 서클 (Part 2) Bryce Canyon National Park 6-18-2018 [8] file 청산 2018.06.25 1310 1
752 그랜드서클 여행 - 여섯째날 [2] 마케터 2018.06.26 915 2
751 그랜드 서클 (Part 3) Capitol Reef 가는길 (12번 도로) 6-18-2018 [4] file 청산 2018.06.26 1654 1
750 그랜드서클 여행 - 여섯째날 두번째 마케터 2018.06.26 817 1
749 여행중에 쓰는 글 열번째 ㅡ Olympic N P. Mt. Rainier N P & Grand Teton N P. [2] 1빈잔1 2018.06.26 851 0
748 그랜드서클 여행 - 일곱째날 (마지막) [5] 마케터 2018.06.27 963 1
747 미국 Round Road Trip 후기 0 - Prolog [4] file misagie 2018.06.27 1232 2
746 그랜드서클 (Part 4) Monument Valley 가는길 (24번-95번-191번-163번) 6-19-2018 [10] file 청산 2018.06.27 1209 2
745 그랜드 서클 (Part 5) Monument Valley (일출과 일몰) 6-19,20-2018 [11] file 청산 2018.06.28 1172 1
744 미국 Round Road Trip 후기 1 - Georgia → Memphis [8] file misagie 2018.06.28 1121 1
743 미국 Round Road Trip 후기 2 - Memphis (Graceland, Beale Street) [8] file misagie 2018.06.29 1320 2
742 그랜드 서클 (Part 6) North Rim 으로 가는길 (163번-160번-98번-89번S-89A-67번) 6-20-2018 [14] file 청산 2018.06.29 2366 1
741 그랜드 서클 (Part 7) North Rim (최종 후기) 6-20-2018 [12] file 청산 2018.06.30 1547 1
740 미국 Round Road Trip 후기 3 - Memphis → Ok → Amarillo (Route 66) [6] file misagie 2018.06.30 1686 2
739 아이리스님! 감사합니다. [2] 소예 2018.06.30 736 0
738 그랜드서클 여행 (6/18-26) 사진 이모저모 [1] file 마케터 2018.06.30 1036 1
737 미국 Round Road Trip 후기 4 - Amarillo (Route 66) → Santa Fe [12] file misagie 2018.07.01 1332 2
736 Half Dome Trail @ Yosemite National Park [15] file ontime 2018.07.02 2057 2
735 5일간의 짧은 북서부 여행 후기- Dunsmuir Railroad Park Resort [2] file ontime 2018.07.03 975 2
734 5일간의 짧은 북서부 여행 후기- Castle Crags State Park [3] file ontime 2018.07.03 1063 1
733 5일간의 짧은 북서부 여행 후기- Lassen Peak Trail @ Lassen Volcanic NP [2] file ontime 2018.07.03 1211 2
732 나무몬의 7박8일 미서부 일정 [3] 나무몬 2018.07.04 967 0
731 귀국 보고 [15] 환상여행 2018.07.06 1202 1
730 5일간의 짧은 북서부 여행 후기- Horse Camp Trail @ Mt. Shasta [7] file ontime 2018.07.07 1129 2
729 Geysers, Glaciers, Craters, and More 6/20/18-7/1/18 Days 1-2 [6] file cyoo02 2018.07.08 1053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