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하게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고 일기체로 작성합니다. 많은 분들의 이해 부탁드립니다.

7월 22일의 주요 일정
한국출발 -> 미국 샌프란 도착 -> 레이크 타호 도착

한국 광주에서 7월 22일 아침 8시에 7명이 모여 서울로 출발하였다.
교통편은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가 성인기준 30900원이어서 토탈 40만원 정도가 들고 그 많은 짐 들고 터미널까지 , 또 내려서 그 짐들고 버스까지 고민하다가
직접 차를 몰고 인천공항 까지 가기로 결정하였다.(왕복 가스비 12만원 왕복 톨비 5만원, 1달 장기 주차료 139000원(하루 8000원 6일차부터 50% 할인된 4000원), 공식 주차  대행업체 주차 대행비 13000원 해서 경비도 32만원 정도로 저렴, 차 대고 바로 카트에 짐 실고 들어 가니까 편리하고)

쉬엄 쉬엄 인천 공항에 도착 여행자 보험 가입하고 아시아나 항공 수속받고 점심먹고 쉬다가 아시아나 항공 탑승 16:30 에 이륙
10시간의 비행 끝에 이곳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7월 22일 11:15분 도착

입국 심사 할때 내 아이들 3, 조카들 2, 지인 아이 1 이렇게 숫자가 많다 보니까 많이 긴장하였는가 보다.
혹 입국 심사때 필요할지 몰라 영문으로 작성된 재직증명서, AAA에 가입하고 출력한 임시 카드, e-ticket, 여권 복사 본, 우리 여행 스케줄 계획서, 호텔 및 캠핑그라운드 예약 확인서등을 클리어 파일로 철하여 가져갔는데 입국심사할때 옆에 나두고 심사받다가 긴장하기도 하고 여권챙기는데 급급했는가 그만 크리어 파일 철을 나두고 나와버리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순간 앞이 캄캄, 당장 알라모에 차 부터 렌트하려 가야하는데...

어쨌든 이미 지난 일은 지난일이고 공항 2층인가 3층인가로 나와 알라모로 가는 불루라인이라 명명된 셔틀(버스가 아니고 전철 이었다 , 나는 도착할때 까지 버스로 알고 있었음)을 타고 알라모로 이동(이동중 보이는 공항 전경도 나름대로 눈요기 거리였다.)

알라모에 도착하여 이름을 대고 렌트(한국에서 8인승 미니밴으로 예약) 수속 받고 하여튼 8제일 큰 차로 달라하고 그래서 배정 된것이 도요타 시에나 였다.
차를 보기전까지는 짐이 많아 상당한 걱정을 했었는데 차를 인계받고 트렁크를 열어보는 순간 모든 걱정 끝 트렁크 아래 부분이 푹 들어가 있어 우리의 모든 짐이 뒷공간에 다 들어가는것이였다.

처음에 GPS 네비게이션을 옵션으로 신청하였으나 사용료가 택스 포함 1달 250달러에 육박해 그냥 이곳 미국에서 200달러 짜리 사서 쓰고 한국 가지고 들어와서 중고로 팔던가 주변에 미국 나가는 사람 빌려주든가 하는게 낫겠다 싶어 취소하고 이곳에 사는 지인의 도움을 빌어 250달러짜리 네비게시션을 구입하였다.

공항에서 지인을 만나 네비게이선 건네받고 도요타 시에나에 장착 하고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 공항 아래쪽에 위치한 San Carlos rei.com 오프라인 매장을 입력하고 출발.
근데 공항 렌트카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게 조금 헷갈려 서너바퀴 돈 다음에 빠져나올수 있었다.
빠져 나오자 마자 아직 네비의 유창한 영어 발음에 적응이 안되어 (하긴 서울에서도 네비있어도 헤맨 경험이 있다) 몇 바퀴 유턴을 반복하다 다행이 길을 찾아 레이 매장 근처에 도착 근데 네비가 근처에서 안내 종료한 바람에 또 근처에서 몇바퀴 돈 후에 찾을수 있었다. , 레이에 온 이유는 한국에서 마땅한 텐트를 구하지 못해 이곳에서 구입하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레이에서 텐트와 캠핑에 사용할 가스 2통을 구입하고 레이크 타호로 출발.

네비에 오늘 우리가 머무를 South Lake Tahoe 에 있는 Quality Inn & suite 주소를 입력하고 출발 장장 5시간여의 운전끝에 7시 정도에 도착하였다.
오는 도중 위에서 언급한 두고온 클리어 파일 철에 AAA 임시 카드도 출력되있어 고민이 되었다. AAA 가격으로 모텔을 예약했는데 카드를 요구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오는 도중에 AAA사무실을찾아 들러서 온다는 것도 시간 관계상 힘들었고 그래서 그냥 가보고 이야기 해보고 안되면 정상 가격으로 지불할 생각으로 도착했는데 회원이나 아이디 카드는 있냐등 한 마디도 물어보지 않고 체크인 해준다.

체크인을 하고 근처 호수가에 잠깐 구경하러 갔는데 피곤하고 바람이 불어서 인지 별로 큰 감동은 받지 못하고 잠깐 머무르다 나와서 저녁 먹으로 근처 KFC 로 갔는데
이국 땅은이국 땅인가 보다. 주문하는데 커뮤니 케이션도 잘 안되고 해서 약간의 오해 끝에 주문 완료 근데 주문한것이 다 나왔는데 나와 대학생 조카는 아이들 꺼만 나온것으로 생각하고 기다리고 아이들은 자기들꺼 주문한것 나온줄 알고 다 먹고 기다리다 지쳐 왜 안나오냐고 물어봤더니 이미 다 나왔다고 (이럴수가 ...)

결국 아이들 먹다가 남은것 조카하고 먹고 미국에서 처음 먹은 저녁 식사는 끝.

모텔로 돌아와 조카와 함께 내일 일정 상의하고 아이들에게 미국 여행시 지켜야 될 행동수칙 및 마음 자세에 대하여 다시 한번 이야기 하고 시차 적응을 위해 무조건 자라 하였다.

아이들은 금방 잠들고 정작 잠들어야 할 나는 잠은 안오고 이런 생각 저런 생각 , 이런 걱정 저런 걱정에 잠도 안오고 다음 일정이 걱정이다.

어떻게 뒤척이다 잠깐 잠이들고 이렇게 일어나 글을 쓴다. 오늘 7월 23일 일정은 아침 먹고 잠깐 레이크 타호 에머랄드 베이 근처 드라이브하고 요세미티로로 향하는 일정이다.

아직은 정신이 없어 사진 찍은게 없어 이렇게 두서 없이 글로만 기록하였습니다. 다음 부터는 사진 1장이라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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