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한가지 실수 한건....

투싼까지 비행기 무덤을 보러 내려간것....

거기다 가다 삼천포 같은 페인티드록에서 시간을 뺏긴거....

그 모든걸 메테오 크레이터 앞에서 만회햇다...

내 일생에 가장 멋진 은하수를 본 곳....

며칠 미국을 돌아보니 이제 아무데서나 카메라 꺼내 놓고 사진을 찍으며 밤 새는 것이

별로 무섭지 않았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들도 섣불리 나에게 접근을 못하는 듯....ㅋㅋㅋ

 

메테오 크레이터 가는 길...환상  그자체....

21.JPG

 

 

아무튼 내가 밤샌 곳은 메테오 크레이터 공원 정문앞....

1000M이상 고지 평원 위에 외딴 섬처럼 솟아있는 크레이터....

사실 페이지에서 사진 찍다 계획보다 2시간 늦게 도착해서 ....

주변 파악이 안됐다....

 

아무튼 캄캄한 길을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데로 쫓아 가보니...

5시 반 CLOSE...

야속하게 개미 한마리도 안나온다....

이밤에 ...하긴 내가 누군지 알고 나와서 반겨줄까?

잘됐지머....

 

어둠이 짙어지자....

으아.....

은하수.............. 그리도 보고싶던.....

 

어두운 크레이터 중간에서 빛줄기처럼 뻗어나가는 은하수........

 

22.JPG

 

 

으흐......이런....이런 은하수를 만나본적도 없고....카메라는 바꾼지 얼마 안되고....

O-GPS는 아직 익숙지 않은데....

이 어머어마 한  은하수를 어케 담아야 하나.....  ㅠ.ㅠ

 

여긴 도데체 어딘지...

내 카메라와 O-GPS의최대 성능을 발휘한 별 주워담기 작품...

....핫핫........

23.JPG

한참을 보니....오리온이 보이고 왼쪽 아래  큰개의 눈 시리우스가 빛 갈라짐을 보이며 빛나고 있다...ㅎㅎ
으아....
24.JPG

 

스마트폰으로 보시는 분들에겐 죄송합니다만....

PC로도 꼭 봐주세요....

낙관도 넣기 아까운 별들.....

 

http://blog.naver.com/lgtest/40211165636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513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0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5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2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06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62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7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15 2
2898 6. 에버글레이즈국립공원에서 모빌까지 [3] 민고 2013.10.30 4195 0
2897 미서부 여행기 (9/27 ~ 10/10) - 1 [1] icosadream 2015.10.16 2143 0
2896 7. 뉴올리언스 [2] 민고 2013.10.31 6006 0
2895 아이리스님 덕분에 sonora까지 내려왔습니다. ^^ [2] 이상한앨리스 2013.11.02 2571 0
2894 8. 휴스턴에서 화이트샌드국립기념물까지 [11] 민고 2013.11.05 5247 0
2893 11. 그린리버에서 세도나까지 [4] 민고 2013.11.14 3463 0
2892 13년 여름 2주간 서부국립공원 여행일정 경험 공유 [1] file 포에버 2014.03.24 7120 0
2891 13. 라스베가스에서 데스밸리까지 [4] 민고 2013.11.23 3573 0
2890 그랜드캐년에서의 하루 [3] angrymom 2013.11.25 3075 0
2889 달라스에 도착했어요. [3] 의붓집토토로 2014.01.16 2778 0
2888 15. 몬테레이에서 샌디에고까지 [4] 민고 2013.12.05 4045 0
2887 겨울 옐로스톤 국립공원 탐방을 마쳤습니다. [6] Nicky 2013.12.06 7002 0
2886 샴페인에서 뉴멕시코 여행기 7회(13일차): Canyonlands, Dead Horse Point 주립공원 [7] file white 2013.12.08 7010 0
2885 샴페인에서 뉴멕시코 여행기 8회(14-15일 전반)콜로라도 국정공원, 블랙캐년 국립공원 [2] file white 2013.12.08 7204 0
2884 16. 샌디에고에서 LA 까지 (마지막) [2] 민고 2013.12.11 3253 0
2883 2014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 준비를 하면서 [2] 테너민 2014.01.05 3350 0
2882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3일차(2014. 1.8) - 갤러리아마트-다저스스타디움, 데저트힐 아웃렛 [2] file 테너민 2014.04.09 4945 0
2881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4일차(2014. 1.9) - 팜스프링, 조슈아트리국립공원 file 테너민 2014.04.09 5197 0
2880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5일차(2014. 1.10) - 세도나 file 테너민 2014.04.09 4323 0
2879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6일차(2014. 1.11) - 세도나 file 테너민 2014.04.09 3767 0
2878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7일차(2014. 1.11) - 모뉴멘트밸리 밸리 드라이브 [1] file 테너민 2014.04.09 4868 0
2877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7일차(2014. 1.11) - 모뉴멘트밸리 일몰 file 테너민 2014.04.09 4813 0
2876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9일차(2014. 1.13) - 12번도로, 브라이스캐년 file 테너민 2014.05.10 5728 0
» 은하수를 찾아 떠난 외계 _ 미서부 #4 [7] file 별보는스머프 2014.04.29 4802 0
2874 은하수를 찾아 떠난 외계_ 미서부 #1 [2] file 별보는스머프 2014.04.28 3541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