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요세미티 폭포 상하를 동시에
두번째 사진 : 요세미티 북쪽입구를 들어와 CA-120번 상의 눈덥힌 산하에서..


지난 주말 3/26일 데스벨리의 고난을 뒤로 하고 다녀온 요세미티 국립공원.
그곳을 다녀온지, 일주일도 못되어
오늘도 또 갔다 왔네요.(3/31)

지난 주말은 맑은 날씨에 프레즈노에서 CA-41을 타고, oakhurt로 하여 남쪽입구로 들어가서, 요세미티 빌리지 구경하고, CA-140으로 머시드 강을 따라 나왔는데. 그때는 눈도 별로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샌프란 출발하여 CA-120타고 북쪽입구에서 들어가 요세미티 빌리지 구경하고, 다시 Ca-140을 타고 샌프란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샌프란쪽에는 비가 내렸고(평상 날씨라면 2월에 우기가 끝나야 하는데, 아직도 내리네요 하늘이 잘못 된 것 같고요),

아침 10시 한국에서 스텐포드로 출장 나온 친구를 태우고(미국은 몇번 왓다는데 도시만 보고 자연은 보지 못했다는 친구의 말에 자연 구경을 시키기 위하여)
CA-120을 타고 요세미티로 향하다.
하늘은 흐려 있었으나,, 계속 내린 비로, 평소에는 주위의 산과 들은 갈색으로 되어 있어야 할 곳이, 아직도 프르런 녹음으로 덮혀있다. 넘 좋다.
탁 트인 길에 탁트이는 이 가슴...
열심히 달려 차이니즈 캠프를 지나, big oak plat를 따라 열심히 달려 오는데,,, 갑짜기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아 요세미티 구경 망쳤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변화 무쌍한 것이 산속 날씨라.. 계속 길을 달려. 북쪽 입구로 들어오니 비가 그친다.. 그래도 아직 하늘은 구름으로 잔뜩 끼어 있고, 안개가 자욱하고..

CA-120을 계속 달려 요세미티 공원 안으로 들어가니.. 이곳은 지대라 높은 곳이라 나무에 아직도 눈꽃이, 그리고 길가로 눈 뭉치들이 보인다..
눈쌓인 대관령 숲길을 지나가는 아니 그 보다 더 좋다..
아래의 사진이 CA-120에서 요세미티 북쪽입구를 들어와 요세미티 빌리지(24마일 거리임) 가기 전의 길에서 본 (고사목 보기전에) 모습이다.

한 입구에서 20마일 정도 달려 첫번째 CA-120 의 터널에 도착하기전 포인트에서 요세미티 계곡을 바라 보았다.. 피어오르는 안개 안개인지 구름인지.. ㄱ

구름이 산허리들 두르고,,코끼리 바위를 타고 올라 가고 있었고,, 불행이 여기서 하프돔은 구름에 쌓여..

정말 여기 부터 눈이 보이지 않는다.. 하얀 백설이 사라지고, 푸른 녹음이 구름과 안개로 덮혀 보이고,, ..
간간히 빗방울이 보이는데,, 그래도 상큼함에... 좋다..

좋다..

윗의 앞 사진은 요세미티 폭포..  상하 폭포를 한곳에ㅔㅔ

9개월 동안에 요세미티를 5번 오는데,, 지난 주에는 살짝 스쳐가면서 보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상하 두곳의 폭포를 동시에 본다.
떨어지는 물이 장난이 아니다... 장관 그 자체...

제주도의 정방 폭포는 저리 가라이고,  

장관.....upper 폭포의 윗부분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그 아래는 눈으로 덮혀있어,, 멀리서 보면 하얀 물 보라가 크게 이는 듯 ...

정말 좋다..

그리고 다시 CA-140을 타고 요세미티를 벗어 났다.. 오후 5시..

오늘 길에 US-99도로 상에서 폭우를 만났다.. 앞이 보이지 않게 퍼붓는 그길을.. 달리고 달려..

저녁 8시 30분 집에 도착... 오늘도 하루에 450마일을 달렸네... 집을 출발하여 11시간 동안에...


P.S. 역시 요세미티 들어갈 때는 CA-120이 제격인것 같다.. 나올때는 CA-140 이나 Ca-41이 낫지만...

지금은 눈덮힌,,  그리고 썰레는 맘을 가지고 요세미티를 맞을 길로 역시 CA-120이.......

즐거운 하루,, 탁 터이는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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