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여기는 샌프란시스코입니다.

2006.03.17 19:18

김현진 조회 수:3597 추천:164

안녕하세요? 정신없이 가방챙겨 떠나온 여행이 두번째 밤을 지내고 있습니다.   첫날은 렌터카 찾아서 샌프란을 한번 휘리릭 둘러보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둘쨋날은 구체적인 샌프란을 실감해 보자는 생각으로 하루종일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비오는 촉촉한 거리에서 부두의 바다사자의 귀여운 모습에 한바탕 웃어봅니다. 하지만 오후가 되니 시차적응때문인지 몸은 천근만근이 됩니다.

이번 여행의 긴 시간들을 나의 체력이 잘 견뎌줄는지 문득 의심이 듭니다. 숙소로 정한 전형적인 미국의 중류가정속에서 그들과 한 식구가 되어 생활해보니 역시 나의 선택이 탁월했다는 생각입니다. 너무나 따뜻한 그분들은 대한민국이 어디에 있는지조차도 모르는 나라의 사람들을 인정가득한 마음으로 반겨주는군요. 애초에는 3일로 잡혀있는 쎈프란의 일정을 하루 앞당기자고 남편과 결정했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샌프란의 여정으로 우리의 마음은 충분합니다.

숙소에서 40여분 다운타운까지의 거리로 인해 어제는 여러번의 금문교를 왕복하며 버스타고 다니며 이곳 사람들의 정취에도 흠뻑 취해도 보니 여행의 참 맛을 알것같습니다. 호스트 해주시는 님의 가득한 정을 뒤로하고 내일은 요세미티로 가려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눈이 많이 내렸다 하는데 걱정입니다. 체인은 어찌해야 하는지....

시간나는대로 여행기 올릴께요.
빅터님.   베이비님 잘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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