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을 다녀온지 6개월 다 되어 갑니다.

얼마전 부터  미서부 Grand Circle 이 자꾸 나를 오라고 부릅니다.

 

아침 출근길 번잡한 곳을 피해 두배 가까이 먼 한적한 시골길로 오는데 그때마다 미 서부를 머리속에 그린답니다.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내년  미국 여행 계획을 다 짜놓고 상상으로  수도 없이 다녀옵니다.

 

Grand Canyon Desert View 에서 왼쪽으로 돌아 Page 로 가는 길,

 Navajo Bridge 를 지나 Vermilion Cliff High Way 가는 가슴 트이는 길,

 Page 에서 Monument Valley 로 가는 드넓은 길,Monument Valley 의 이국적 정취,

Monument Valley 에서 Moab 가는 환상적인 Scenic Road

어릴적 서부영화에서 본 - 꼭 가보고 싶은 Canyon de Chelly,

너무도 멋진 Arches National Park,

태초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Canyonlands, 

드넓고 멋진 Colorado National Monument ......

 

새로운 곳도 좋지만 가본 곳에 또 가는 것을 좋아하는 개인적 취향 때문에 그 곳이 많이 그립습니다.

 

어릴적 부터 팝송을 남달리 좋아하고 서부영화의 그 배경 장면들이 기억에 깊이 자리잡아서 인지 혹은 나의 전생이 미서부 인디언이었던지

하여튼 광활하고 자연의 때뭍지 않은 속살이 그대도 보이는 미서부가 많이 좋습니다.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같이 갈 사람이 마땅치 않네요... 내년 계획은 아무래도 어려울 듯하여 아쉽습니다.

그냥 옆자리에 고독을 태우고 혼자 갈까도 생각해 보지만 그건 너무 외롭고 겁이 나서 망설여 집니다.

 

가끔씩 이곳에 들러 미국 여행에 대한 여러사람들의 글들을 읽으며, 그곳에 가고픈 마음을 달래  봅니다.

 

그리고 언젠가 가게될 그곳을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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