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애틀란타에 살고 있고 내년 5월 한국 귀국 예정인 상황입니다.


현재 피닉스 in - 세도나(2박) - 사우스림(1박) - 페이지(1박) - 모뉴먼트밸리(1박) - 피닉스(1박) out 일정으로 

대략적인 큰 틀은 짜놓았지만 언제 가느냐의 문제로 고민이 한가득입니다.  


5살 딸아이 킨더 방학을 이용해 움직이려다보니 

현재 가능한 일정이 12월말(19일~25일) 혹은 4월초(1일~7일) 일정 밖에 나오지가 않는데요.


우선 여행 스타일은 딸아이가 아직 어려서 트래킹보다는 

주로 관광 포인트 위주로 차로 이동하며 관광하는 형태가 될 것 같구요.


사실 제가 고민중인 부분은 폭설과 추위입니다.

저도 눈길 운전은 익숙하지 않은 편이라 안전의 문제도 염려되고 와이프도 추위에 약한 편이거든요.


그리고 제가 사진을 좋아해서 날씨도 많이 살펴봤는데

12월 여행기 위주로 검색해 보니 날씨가 대체적으로 흐린 편이더라구요.


앤털로프 캐년의 sun beam을 생각하면 여행하기가 4월이 더 나을 것 같긴 한데

전체 일정을 고려할 때에는 12월이나 4월이나 전반적인 날씨와 기온이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물론 날씨가 워낙에 변덕스러워 그때 그때 다르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서 그랜드캐년 여행은 12월말과 4월초 중에 언제가 더 나을까요?


사실 무턱대고 12월이라도 남쪽이니까 따뜻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일정을 짜고 있었는데

여기저기 정보글을 보면서 "12월말에 가는게 과연 맞는건가?"라는 생각으로 혼란스럽네요.


그럼 경험자 분들의 도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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