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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한계로 조금 이상하지만 세콰이어 국립공원 도로 198을 지나갑니다)


이번 가을 연휴때 60대이신 부모님과 조카들을 데리고 미서부를 여행할 계획입니다.

총인원은 12세 미만 아이 두명 / 60대 부모님 두분 / 30대 성인 3명이고요. 주로 두 명이서 운전을 해야 할 듯 싶네요.


어쩌다보니 비행기 시간이 빡빡하게 되어버려서 조금 무리한 일정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연을 좋아하시지만 한군데 머물며 쉬는건 어렵다고 생각해서 자동차로 움직이다가 포인트별로 잠깐씩(1~2시간)의 트래킹 및 주변관광을 생각하고 숙박과 동선을 고려해 나름 최선을 다해서 계획을 짜봤습니다.




전일까지 - 그랜드캐년 관광 (저녁에 라스베가스 도착해서 렌트카 받아오기)
차량은 7인승 미니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 더 크면 좋을듯 싶기도 한데, 국립공원 도로 굴곡이 심하다고 하기도 하고, 주로 4인승을 몰다보니 7인승이 맞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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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일정 : 라스베가스 - 데스벨리 - 론파인 - 비숍 - 쥰 레이크


- 7~8시 출발 라스베가스에서 데스벨리 이동

190번 도로를 따라서 Zabriskie Point, 모자익 캐년. 뜨거워지기 전에 데스벨리를 벗어나고 싶은데, 이동 시간을 계산해보면 모자익 캐년에 12시쯤 도착할것 같습니다. 한시간 정도 예상하고 입구 언저리만 들어갔다 나올 예정이긴 하지만 마음에 걸립니다. (본래 계획이라면 라스베가스에서 오후에 출발해서 해질무렵 선선할때 구경하고 숙박, 다음날 아침에 나올 생각이였는데 일정상 단축해버려서 아쉽습니다)


- 1~2시 추정 론파인에서 점심

이후 쥰 레이크까지 올라가면비숍(장도 보고 빵집도 들리고)등지에서 잠시잠시 휴식. 아마 단풍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 7~8시 쥰레이크 도착 숙박

쥰레이크는 티오가 로드 초입이기도 하고, 숙박이 괜찮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불안요소 : 데스밸리내 차량 트러블,  정오경 뜨거운 날씨. 장기 주행(서울-부산 거리를 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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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일정 : 티오가 로드- 요세미티 밸리 - 요세미티 숙박


- 7~8시 출발 티오가 로드 통과.

테나야 호수등 포인트를 들리고 혹시 모를 정체를 생각면 5시간 정도 예상합니다.


- 오후 1~2시 요세미티 밸리

주어진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오픈 트램 투어를 하고 싶은데, 정보상으로는 여름철이 아니면 오후 2시 출발이 마지막인듯 하더군요. 성수기가 아니라 오후까지 없는 듯 싶습니다. 만약 늦게 도착하거나, 만석이라 예약이 안되면 곤란한 상황입니다. 또한 성수기는 아니지만 밸리내에 주차가 어려울수도 있고.. 이 점들이 불안하네요. 그리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다는데 여행사 통해서만 신청 가능한 모양인지 요세미티 공홈에 내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더 있다면 가까운 트레일 걷고 버스로 리턴.


- 오후 6~7시 요세미티내 숙박

예정이 잘풀린다면 해질무렵 터널뷰를 통과할듯 합니다. 다음날 아침 글래시어 포인트를 가기 위해서 요세미티 웨스트 지역 숙박을 보고 있습니다만, 대부분 매진이나 이틀 연속 숙박만을 허용하더군요. 예약이 불가하다면 워워나 까지 내려가야 할텐데.. 아니면 밸리 내에서 묵고 새벽에 이동하는 것도 생각했습니다만, 일출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불안요소 :  천재지변으로 인한 티오가 로드 통제. 요세미티 밸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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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일정 : 요세미티 - 프레즈노 - 그랜트 그로브 - 시더 그로브


- 오전 6시경

해돋이를 보러 글레시어 포인트를 가기위해 차량을 끌고 고불고불한 산길을 올라야 할텐데, 7인승 밴으로 가능 할지 모르겠습니다. 못일어나는 사람은 낙오시키는 걸로.. 시간만 있으면 걸어 내려올텐데, 4시간 이상 예상한다니 어렵겠네요.


-오전 9시경

채크 아웃후 프레즈노로 이동. 세콰이어 국립공원을 가기 때문에 마리포사 그로브는 넘길 예정입니다.(홈피에는 2017년 여름에 오픈한다고 적혀있더군요) 올라가서 140번을 타고 내려와서 가는게 좋을지, 그냥 워워나로 내려가는게 좋을지 고민중입니다.


- 오후 1시경 프레즈노 통과

마리포사나 오크 허스트에서 잠깐 정비하고 프레즈노 즈음에서 점심 해결후 킹스캐년으로 이동합니다.


-오후 3~4시경 그랜트 그로브

그랜트 트리 트레일을 산책하고, 숙박을 위해 시더 그로브로 이동. 중간중간 포인트 정차해서 감상.


-오후 7~8시경 시더 그로브

트레일을 아침으로 생각하고 바로 숙박할 예정입니다. 운 좋으면 석양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불안요소 : 글래시어 포인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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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일정 : 시더그로브 - 세콰이어 국립공원 - 비살리아 -  샌프란시스코 인근


-오전 7~8시경

아침에 줌왈트 메도우 지역 트래킹


- 오후 1~2시경 세콰이어 국립공원

둘째로 크다는 셔먼트리를 볼 예정입니다. 모노 록도 조금만 걸으면 된다니 갑니다. 이후 198번을 따라 내려가야하는데, 구글뷰로 보니 어려워보이네요..


- 6시

비살리아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샌프란시스코 인근으로 이동합니다. 바로 들어가기는 어려울것기에 인근지역에서 하루밤 자고 다음날 아침 시내로 이동.

다음날 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을 해야해서요. 조금 욕심부리면 산타크루즈까지 간후 1번도로 타고 아침에 샌프란시스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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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날 일정


렌트카를 반납합니다. 그리고 이 날은 여행사와 연락해 부모님 시내 관광투어를 해드릴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어로 설명 듣는 것을 바라시더군요.

다음날은 점심 귀국 비행라 다른 일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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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3시간에 한번쯤 내려서 주변을 볼 수 있게 짜봤는데 괜찮을까 모르겠습니다. 짧은 일정에 좀 구겨넣은거 싶은 것 같기도 하지만, 또 기회가 없을 것 같아 느긋하게 하기보다는 조금 더 넣었습니다. 다만 천재지변에 의해 크게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네요.


덧붙여, 알아보는 도중에 6인하고 7인하고 숙박비 차이가 상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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