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7 06:36
안녕하세요? 코로나바이러스가 마구 퍼지고 있는 가운데 잘 계시는지요.
뉴욕도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저희의 4월말 여행 계획이 어그러지려 하여 백업 계획을 좀 세워두려 합니다.
원래는 남미로 여행을 계획해두었는데, 그곳도 이제 막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는 관계로, 4월쯤 되면 CDC 레벨이 올라가고 귀국하는데 문제가 생길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이미 결제를 많이 해두는 바람에, 출발 2~3일 전까지 추이를 지켜보려고 합니다만... 만일에 대비하여 빠르게 국내여행으로 전환할 수 있게 생각은 좀 해두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닫힌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형태의 여행지는 피해야 할 것 같고, 넓은 자연 위주로 골랐습니다.
4월 날씨를 고려했을 때 갈 수 있는 곳은:
1) 그랜드서클 아치스, 캐년랜즈, 모뉴먼트 밸리, 앤털로프 등 (자이언, 노스림은 이미 가봄)
2) 뉴멕시코 산타페, 타오스 등
3) 애리조나 세도나, 사과로 등
4) 플로리다 탬파/클리어워터 등
만약 상황이 안좋아져 항공편이 대부분 끊길 경우
5) 운전해서 셰넌도아
딱 떠오르는건 이정도네요. 웬만하면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은 생각입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