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12월의 요세미티와 라스베가스

안녕하세요.
12월 14일부터 24일까지의 로스엔젤레스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의 일정과 숙소를 거의 다 잡은 상태인데, 갑자기 집사람이 요세미티를 가지 말고 라스베가스에서 하루 더 자자고 하네요. 요세미티가 겨울철이라 주요 지점이 막히긴 했지만, 언제 다시 서부로 여행을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겨울에 열리는 곳만이라도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집사람 생각은 라스베가스에서 낮에 호텔들 유람하는 것을 더 바라는 것 같습니다.
즉,
18일 라스베가스
19일 오크허스트
20일 몬테레이
에서
18일 라스베가스
19일 라스베가스
20일 몬테레이

이렇게 된다는 것인데요, 요세미티의 한나절을 포기하고 라스베가스에서 하루를 더 보내는게 어떨런지요...
라스베가스에서 몬테레이로 가는 길은 9시간의 장거리 운전이 되니 이것도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만, 겨울의 요세미티에는 눈이 와서 운전이 어렵지는 않은지도 마음에 걸리는 군요.

타협점으로는 원래 일정을 유지하고, 19일에 낮 12시까지 라스베가스에서 낮의 라스베가스를 보고 오후 내내 오크허스트로 이동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7시간 반을 운전해야 하는지라 이것도 쉽지는 않군요...

물론 기호에 따라 다르시겠지만, 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