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여행기1-전체적인 소감(12/14-1/2)

2006.01.04 07:20

오세인 조회 수:3405 추천:70



일단 이 싸이트를 운영하시는 분과 유용한 정보를 올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 이곳 저곳을 떠돌다가 이 싸이트를 발견하고나서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워낙에 넓은 땅이라서 길을 제대로 찾고 시간에 맞춰 이동하기가 참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많이 해결해준 것도 바로 이 싸이트의 많은 글들이지요.


여행 일정을 확정하고 대략의 계획을 세운 후 제일 먼저 한 것은 차를 빌리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싸이트를 돌아다니고 렌트카 회사 홈피에도 들어가 본 결과 미드 싸이즈로는 최소 17불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물론 거리 제한이 없고 모든 주를 다 돌아다닐 수 있는 조건 하에서)

그래서 프라이스라인에서 비딩을 했고(제가 미국에 있기에 비행기와 연계해서 렌트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16불에 낙찰되었습니다. 회사는 Avis고요. 시내에서 빅 블루 버스 3번을 타고 LAX Transit Center에 내리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더군요.

세금까지 포함해서 360불 정도였고요. 정작 렌트카 회사에 가니까 업그레이드를 시켜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Ford Escape(SUV?)을 받았습니다.

보험은 과감하게 자차 보험인 CDL(Collision Damage Waver)만 들었습니다. SUV로 하면 보험도 비싼데 compact로 보험은 해준다고 해서

하루 8불 정도였습니다. 결국 렌트카 360+160보험=520불 정도가 들었네요.

차를 받아서 보니 새가 똥을 많이 싸 놨더군요. 그래서 이야기했더니 바로 세차해 주었고요.

탑승해서 보니 마일은 겨우 340. 완전 새 차죠.


여행중에 새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서 앞 유리에 아주 작은 십자형 금이 갔는데 반납할 때 보여주었더니 minor damage라고 무시하더군요.

기름도 집에서 가득 채우고 공항까지 갔는데 게이지가 그대로 풀에 있으니 넘어갔고요. 렌트카 대여와 반납은 너무나 간단.



음식 준비는 여기에서 말씀해주신 대로 햇반과 라면, 컵라면, 김, 참치, 오징어채, 김치 등등을 준비했고 과일은 여행 중 마트에서 자주 샀습니다.

특히 망고는 한인타운 마트에서 한 박스 사 두시길 권합니다. 아주 싸고 맛있고요. 여행 중에 익으면 드세요. 제 아내는 하루에 두 개씩 실컷 먹고 갔습니다.

전기 버너, 일회용 접시, 컵, 설겆이 할 도구들, 물통과 1갤론 물 3개 등등을 구입했고요.

아내가 한국에서 가져온 쥐포가 운전 중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배고플 때 먹으면 뱃속에서 불어서 허기를 견디기에 딱!


숙박은 대도시는 프라이스라인, 중소도시는 익스피디어로 햇습니다. 여러분 추천대로 Days Inn, Quality Inn 등이 딱 좋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절대 호텔에 묵지 마세요.

주차료가 하루 41불입니다.

샌디에고는 주차료가 11-15불 사이더군요.

Continental Breakfast(씨리얼, 우유, 베이글, 빵, 주스, 과일 등)를 주고 주차료 무료, 인터넷 무료인 Inn에서 묵는 것이 최고입니다.

자세한 여행 후기는 계속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 한해 여행 많이 하시고 안전한 여행 하시길.


오세인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645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2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7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71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24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78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9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26 2
12328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7 메사버드국립공원, 산후안스카이웨이 [10] file Chris 2007.10.19 14727 2725
12327 시애틀에서 샌디에고까지- 샌프란시스코 [1] 정근 2006.03.15 10751 710
12326 샌디에고출발 오레건, 시애틀, 캐나다 록키거쳐 옐로우 스톤으로, 일정 문의드립니다 [4] cecil 2007.07.14 9826 585
12325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5박 6일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6] 한대우 2008.02.13 9854 541
12324 자료 검색/ 게시판 글쓰기/ 사진 올기기/ 프린트... victor 2003.07.26 18452 506
12323 [re] 샌프란시스코 & Bay Area/ PCH (몬트레이, 산루이스오비스포/ 산타바바라) victor 2005.04.02 24244 492
12322 루트작성, 여행준비는 어떻게 하지? victor 2003.08.22 20324 430
12321 롱비치의 퍼시픽 수족관 (Aquarium of the Pacific) baby 2006.01.21 12186 427
12320 키드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 (Kidspace Children's Museum) baby 2004.10.25 9146 427
12319 12.25 - 1.6 미국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5] 퍼스트 2007.12.07 5884 391
12318 서부 여행일정 문의 드립니다. [2] 스맥보 2007.08.05 6346 387
12317 여행일정등 문의 시 유의사항 (Q&A) victor 2005.03.09 10485 383
12316 뉴스를 봤는데 데스벨리에서 한국인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네요 [7] 이선영 2006.08.20 7765 371
12315 세콰이어에서 야생 곰의 습격을 받다. [6] 루시남 2006.08.14 16737 370
12314 MS street & trip 2007 사용후기 [12] 리메 2007.02.14 7581 353
12313 4. 강화농군의 뉴욕에서 엘에이 타후아나 둘러보기 [10] 강화농군 2006.02.17 7661 348
12312 게시판 글쓰기 유의사항 [1] victor 2005.07.06 11966 345
12311 서부여행 좀 봐주세요 (샌프란시스코-몬터레이-요세미티) [14] 숙이 2007.06.22 8244 323
12310 [정보] 어린이 포함한 가족여행시 차량선택 [4] 연주맘 2007.08.29 8273 308
12309 [모임후기] 지금 몇 시 ??? [23] blue 2005.09.08 6898 284
12308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9 [2] file 테너민 2008.02.05 6312 282
12307 Great Smoky Mountain & Asheville(Biltmore Estate)1 [3] neve펑펑 2006.11.25 6820 279
12306 프라이스라인 차 렌트 질문입니다. [10] 이안 2005.05.26 10090 273
12305 [re] 길이, 부피, 무게, 기타 단위 들 홈지기 2003.04.25 10395 263
12304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3일차) [6] chally 2006.08.24 6030 2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