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0 17:19
안녕하세요.
저는 피츠버그에서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5월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의 대략적인 생각은 (계획도 아닙니다..)
4.28 전후에 이삿짐을 부치고, 피츠버그를 출발해서
올랜도에 들러 놀이공원에서 놀고
키웨스트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산타페 등을 지나
그랜드 써클을 보고
샌프란시스코까지 올라갔다가
LA로 내려오는 것입니다.
미국 출국은 LA에서 5.26이구요, 여정은 무지 탄력적입니다.
현재는 다른 분들의 여행정보나 여행기들을 읽어보고 있구요..
특히 baby님 등 여러 고수님들의 글은 처음부터 일독하고 있는중입니다.
근데 현재 첫번째로 부딪히는 고민은 이동방법인데요.
1. 피츠버그 -> 플로리다 -> 서부는 비행기로 각각 이동하고 일대를 렌터카로 돌아다닌다.
2. 지금 가지고 있는 차(현대 XG)로 무진장 달리고 LA에서 한국으로 실어보낸다.
두가지 옵션이 있는 것 같은데요. 어느 방법이 나을지 쉽게 판단이 안서는 것 같습니다.
1번의 경우 시간과 체력이 절약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산타페 등 뉴멕시코 지역등은
못가본다는 단점이 있는거 같구요
2번의 경우 경비가 덜 들고 (맞나요?) 돌아다니면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많을 것 같다는 단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워낙에 된장인지라, 걍 아이스박스에 김치랑 된장 가득 채워놓고 편하게 해먹으면서
다녀보겠다는 욕심에, 현재로서는 2번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분들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여행자는 저와 집사람 두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