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1 02:20
일정이 대충 확정돼
캠핑사이트 몇 곳 예약하면서 일정을 짜봤습니다.
검토해주시고, 여러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샌디에고 출발해서 EXETER 마을을 둘러보고 TULARE에서 하룻밤 잘 생각인데요,
베이커스필드 지나서 99번 도로가 좋을까요, 65번 도로가 좋을까요?
시간이 더 걸려도 풍광 좋고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로 가고 싶거든요.
요세미티 캠핑장은 같은 날 두 곳이나 예약해뒀는데,
NORTH PINES와 CRANE FLAT 둘 중 어디가 나을까요?
NORTH PINES의 standard nonelectric 한 곳이 비어서 예약하다보니
옵션에 tent가 안나와 대충 다른 옵션으로 선택하고 예약했는데,
(캠핑장 설명을 보면 RV전용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혹시나 해서 CRANE FLAT도 예약해뒀습니다. (캔슬시 $9~10 차지)
BIG SUR에선 아직 예약을 안했는데,
KIRK CREEK의 절벽 바로 앞자리는 예약이 되었거나 선착순이어서 고민중입니다.
1번국도 바로 옆이라 좀 시끄러울 것 같기도 하고...
PLASKETT CREEK이랑 비교하면 어디가 좋을까요?
레이크 타호는 아직 공부를 못했는데,
요세미티에서 RENO 갈 때도 들렸다 가는 게 좋을까요?
워낙 큰 호수니 어느 쪽을 보고, 뭘 해야할지 약간 막막하네요.
참, 혹시 VAULT 화장실(푸세식 간이 화장실인거죠?)이 있는 캠핑장 가보시는 분 계신가요?
세수는 대충 할 수 있는 분위기일까요?
수세식인 STONY CREEK과 푸세식인 UPPER STONY CREEK을 두고 고민하다
더 조용하고 여유롭다는 얘기에 UPPER STONY CREEK을 선택했는데
아내가 걱정을 하네요.
한국에서도 안해본 캠핑을 곰들이 우글댄다는 미국 국립공원에서 하려니 정신이 없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