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회원 여러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회원님도 많이 계시지만 저의 80일간 미국일주 자동차 여행 (가칭 Around US in 75 days)의 출발일자가 가까워졌네요. 6.12 출발하여 공식일정은 75일째인 8.25일 끝마치고 4일간 뒷풀이를 즐긴 후 8.30일 출발하여 31일 도착예정입니다.

동선은 이미 제가 몇번 올렸는데 다시 한 번 더 올립니다. (48개주 및 전 국립공원, Attractions, 주요 도시 등등 약 25,000마일)

저희 팀(동료)은 지난 6개월 동안 매달 단합대회를 통하여 제가 그동안의 경험담, 미국의 역사, 문화, 운전 시 유의사항 등 현지에 빨리 적응키 위한 교육(?)을 수시로 해 왔으며 이제는 출발 날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최종적으로 다시 한번 팀원들한테 준비사항을 메일로 알린 내용을 그대로 옯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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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수 준비물 : 여권(비자 또는 ESTA확인). 자동차면허증 및 국제면허증(각자 준비), 항공티켓(구매 완) - 절대 착오없도록 유의할 것.

2. 개인 준비물 : 긴 바지 2벌, 긴 티셔츠 2-3벌, 반 바지 2-3벌, 반팔 티셔츠 4-5벌, 가벼운 트레이닝 복(Cabin 숙박 시), 가벼운 쉐타, 팬티 4-5벌, 바람막이 가벼운 점퍼, 모자 2-3개, 선글래스 2-3개, 세면도구 일체, 운동화, 등산용 샌달, 수영복, 자외선 예방 팔 토시 및 장갑, 신용카드, 현금 $500(개인 비상용), 소형 접이식 우산, 비닐 우의 (Disposable), 포크 및 나이프 1벌(BBQ용). 여행자 보험 (1억짜리 7만원, 2억짜리 10만원, 3억 17만원 중 택일) - 자동차 적재시 편리성을 감안하여 수하물 가방은 무조건 1개로 제한.

3. 공용 준비물 : 카메라 (DSLR 2 대 및 디카 1대), 카메라 렌즈 3개(번들렌즈 외에 광각, 줌, 망원렌즈) 삼각대, 카메라 메모리 카드(16Gx4개), 노트북, IPAD, 차량 충전기 4개(카메라, 노트북, 스마톤폰, IPAD 용  -기존품 사용), 충전기용 4구 멀티 소켓, Sack 1개, 네비게이션(기존품 사용), GPS 수신기(기존품 사용), First Aid Kit (구급약, 압박붕대, 1회용밴드 등), 호루라기 및 손거울 (재난 시 구조 신호용), 스프츠용 시계 (고도, 기온, 습도 표시되는 - 출국 시 면세점 구매), 미니 휴대용 녹음기, 외장하드 2개(500GB + 1TB), 카드리더기 2개, 망원경, 돼지코 3개, AAA Card & KOA Value Card(구매완)  Debit Card, Sun Block Cream(현지구매) 커피 폿, 냉장고 & 플라스틱 바구니(현지 구매), 노트 및 필기구, 미국지도(기존품사용), 다용도 등산용 칼, 손전등, 포스트 잇 (간이 메모 용), 팝송 CD 1셋트, 다용도 비닐봉투, 국립공원 연간 패스(현지구매), 간편한 이발기구, 면장갑(코팅 된 - 차량 정비 시 사용), 융(유리창 세척용 - 대형 극세사 제품 준비 완), Washer액(현지구매), Bug Spray(필요 시 현재구매), 스마트폰 심카드 (로밍하지 않고 새번호로 현지 전화처럼 사용), Torch(Fire Sarter - BBQ용)

* 출발 전 최대한 머리를 짧게 깎을 것.

* 심카드 : 사용하던 스마트폰 그대로를 사용하며 새 번호를 부여받아 66,000원에 90일 간 800분 사용가능(국제전화 포함)

4. 예상경비

항공료 : 1,342,300원 (유류할증료 포함) X 4 = 5,369,200 원(UA-TKO 경유) - 결제완료 (직항 국적기일 경우 1,900,000원전후)

렌트카 : 3,918,334원 (결제 완료 - Jeep Grand Chrokee or 동급 ) : 보통 $7,000 전후임 - 4,000,000원 절약

숙박비 : $90 X 79일 = 약 $7,000 - 여유있게 (지역에 따라 $50 - $180)

식음료 : $40 x 4 명 x 79일 = 약 $12,500 - 넉넉하게 (맥주값 포함)

유류대 : 25,000마일 / 20마일 X $3.80 = 약 $5,000

기타 : $2,000 (공용준비물 구매, 입장료, 주차비 등등)

예비비 : 약 $2,000

합계 약 $36,000 / 4 = $9,000 / 1인당 - 4일간 뒷풀이 경비 포함 (맛집, 골프 등  - 이 부분에서 경비가 많이 추가됨) : 사후 정산

* 경비 사용 내역은 일별, 주별, 계정별을 Excel로 정리하여 다음 경비 사용계획에 반영함.

5. 예약 상황 : 예약이 어려운 유명 관광지 및 처음 3주분은 이미 예약 및 일부 결제 완료. 만약의 돌발사태에 대비해서 전체 일정을 예약하지 않고 약 2-3주 분을 축차적으로 예약함.

6. 임무분담

goldenbell : 운전, 사진 촬영, 가이드 역할, 호텔예약, 길 안내, 일기 및 도로 상황 파악, 기록 (녹음기)

송XX : 운전, 사진 촬영

박XX : 운전 및 기록 (수기 - 거리, 정차, 출발, 구경시간 등)

정XX : 운전, 차량관리 (유류, 엔진오일, 타이어 상태 확인 등), 보급품 확인 (음료, 간식 등)

참고사항

* 네비게이션 : 실제 네비게이션 + Notebook (MS Streets & Trips S/W에 GPS 장착) + IPAD (앱설치) : 인터넷과 상관없이 상황에 따라 3대 번갈아 사용.

* 지도 : 책자인 The Road Atlas외에 Notebook의 MS Streets & Trips, IPAD에 초정밀 Offline 지도 2벌 다운받아 설치. 일반지도 1벌 및 상세지도 3벌 하여 4벌이 되었으며 인터넷 연결없이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

* 모든 동선, 일정 및 Attractions에 관한 각종 자료는 Notebook, IPAD, Smart Phone 2대를 통하여 4사람이 동시에 볼 수 있으나 한가한 사람이 대표료 크게 읽어주면 됨.

* 세부일정 예제임 : 3일째 6.14 세부시간표 (관련 S/W가 만들어주는 것을 약간 편집)

Time              Mile     Instruction                                  For                        Toward

Summary:  245 miles (12 hours)

오전 7:00       0.0     Depart 1000 Circle Pines Rd, Williams (Super8 Motel)

오전 8:00       58.5    Arrive Grand Canyon Village Visitor Center : 5시간 동안 GRC 전 지역 구경(No trail)         

오후 1:00      58.5    Depart Grand Canyon Desert View  

오후 1:50      101.7   Arrive Little Colorado River (Colorado River Gorge Outlook) : 30분 구경          

오후 2:20       101.7   Depart Little Colorado River on SR-64 [Navahopi Rd] (East)    

오후 2:30       114.0   Arrive Cameron : 30분간 도시구경 및 간단한 스낵   

오후 3:00       114.0   Depart Cameron on US-89 (North)

오후 3:20       138.3   Arrive Tuba city : 30분간 도시 구경 및 티타임           

오후 3:50       138.3   Depart Tuba city on US-160      

오후 4:10       153.4   Arrive Coal Mine Canyon : 1시간 구경      

오후 5:10       153.4   Depart Coal Mine Canyon on SR-264 (West)      

오후 7:00       241.6   Arrive Kayenta : 30분간 도시구경 및 석식, 자료정리, 숙박 (모텔비 $182 - 엄청 비싸나 달리 방법이 없음)

SUMMARY

시차 : 없음

Sunrise: 6:07am, Sunset: 8:43pm
운전거리 :  245 miles

여행시간 :  12hours (보통 07시 - 19시까지 12시간 구경하게 됨)

운전시간 :  4 hours 30 minutes - 5hours

Fuel Cost :  $34

* 저녁 11시 전후 취침, 아침 6시전후 기상 (샤워는 저녁에 미리 할 것)

* 출발은 아침 7시가 기본이며(가끔은 6시에도 출발) 도착은 저녁 7시 전후임. (야간운전 절대 금지)

* 세탁은 2주에 한 번 휴식 시 한꺼번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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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경험으로 나름대로 준비는 했지만 여행을 하다 보면 '아~ 이런 게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 가져 봤을 겁니다. 혹시 제가 빠뜨린 추가로 준비할 사항이나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조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식사는 시간상 매식이 원칙입니다. 2주에 한 번씩 Cabin에서 휴식할 때는 BBQ만 즐깁니다.

이번 여행을 마지막으로 미국 Road Trip은 그만둘까 합니다. 서너 번 간 곳도 있고 못 가본 곳도 많지만, 이 정도에서 끝내고 여건이 허락한다면 다음번에는 Moab에 본거지를 두고 Canyonlands의 White Rim Off Road 및 Capitol Reef 부근 Backcountry Off Road 일주를 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P.S

* 출발 후는 거의 소식을 전할 기회가 없습니다.  2주마다 한 번씩 쉴 때 기회가 되면 간략히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 저의 공백기간이 너무 길고 아이리스님도 7-8월 여행 및 다른 일정으로 바쁜데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제 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앞서네요.  주변의 회원님들께서 간단히나마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아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곳에서 조언을 구하여 최근에 여행을 마친 회원님들의 따끈하고 생생한 정보는 처음가는 회원들한테는 무척이나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