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5 10:50
아흐레날 : 1월 3일(수), phoenix에서 anaheime까지, 4시간 50분, 406㎞
일정 : 숙소(phoenix)→palm springs→los angeles →Anaheime(디즈니랜드)
숙소 : Anaheime(Desert palms hotel and suite), 76$(세금포함)
어젯밤에 잔 숙소가 마음에 들었다. 쾌적하고 여행자를 배려한 듯 조용하면서도 친절한 종업원이 마음에 들었고 11일간의 숙박지 중에서 두번째로 마음에 든 호텔이었다. suite 계열의 호텔은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침 컨티넨탈 식사도 다양하고 깔끔해 여유를 부리며 로비에서 식사를 하면서 함께 아침을 먹는 여행자들 쳐다보니 대다수가 은퇴한 노인이 많았고 가족 단위로 캠핑카를 타고 다니는 여행자가 많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이제 출발이다. 내비에 palm springs를 찍고 출발이다. 드라이브 일정이 사막과 건조 지대를 통과를 하나 고속도로여서 인지 피곤함을 잊고 3시간 정도 달리니 palm springs 도착했는데 우리 여행 일정은 “이곳에서 수영과 온천욕을 하고 한국음식을 먹기로 했는데” 막상 도착을 해서 주변을 돌아보니 인터넷으로 본 것보다는 여러 모로 부족한 시설이라 구경을 생략하고 유명한 Desert Hills Premium Outlet에서 쇼핑과 점심을 먹었다.
다시 출발하여 LA에 들어와 로데오 드라이브와 파머즈 마켓에 들러 시내 관광을 하고 저녁식사 시간이 다되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여 식당을 찾았는데, 코리아 타운 내에 수원 왕 갈비 집을 들렀는데, 많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갈비의 맛과 가격이 좋았다. 저녁을 먹고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Anaheime Disneyland에 위치한 숙소를 찾았다. 전형적인 디즈니랜드를 찾는 고객을 위한 호텔이었으며 실내 풀도 있었다. 여장을 풀고 쉬고 있은데 불꽃놀이 폭죽소리가 나서 딸과 함께 구경을 하고 돌아왔다. ‘이제 여정이 이틀밖에 안 남아서 아쉽다는 생각과 너무 일정을 바쁘게 이동하는데에만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