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열, 윤혜선의

                             캐나다 미국 자동차 / 캠핑 여행기

                                (2011년 6월28일 - 2011년 7월26일 / 28박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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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 개요


ㅇ 일 정 : 2011 628() ~ 726()/28 29

ㅇ 인 원 : 2(정홍열, 윤혜선)

ㅇ 여행 스타일 : 렌트카를 이용 캐나다와 미국 국립공원 캠핑과 숙박을 겸한 자유여행

 

ㅇ 주요 일정 : 캐나다(9) – 미국(7) – 캐나다(9)- 비행기(1)

 

  - 캐나다 : 벤쿠버 휘슬러(2/lodge) – 제스퍼(2/camp) –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레이크루이스(1/camp) – 요호 국립공원 벤프 국립공원캠모아(2/lodge)

켈거리 워터톤 국립공원(2/camp)

 

  -    : 글레이셔 국립공원 옐로우스톤 국립공원(2/camp) – 그랜드테턴 국립공원

 잭슨(1/inn) – Craters of the Moon – sawtooth(1/lodge)- Yakima(1/inn)

마운틴 레니어 국립공원(1/camp)- 세인트 헬레나 주립공원 시에틀(2/hotel)

 

  - 캐나다 : 벤쿠버(투왓슨/2/inn) – 빅토리아 섬(1/camp)/1/lodge) – 벤쿠버(5/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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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획 및 준비과정

1) 여행계획

ㅇ 오랫동안 다녔던 회사를 2009년에 명예(?)롭게 퇴직하고 금년이 마침 결혼 25주년 이었기에

또 다른 나의 인생을 위한 시간과 아내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그 동안 희미하게 그려왔던

캐나다와 미국을 여행하기로 하고 출발 6개월 전부터 준비하였다.

 

세계의 많은 여행지중 유독 캐나다와 미국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과거 2번의 미국여행 경험을 통해

미국 자연경관의 아름다움과 국립공원의 경이로움에 대한 기억과 여행객들에게 세계 최고의

아름다운 도로로 극찬 받는 캐나다의 제스퍼 국립공원에서 밴프 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400km 거리의

<콜롬비아 이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동경하고 있었기에

 

시간과 일정에서 자유로운 지금이 그곳 여행의 적기라는 생각이 들면서 처음 계획했던 캐나다만을 돌아보는

10여일 간의 계획은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미국의  옐로우 스톤 그리고 시에틀 인근의 마운틴레니어

국립공원 등으로 여행의 동선이 점점 길어지면서 최종 확정된 일정은 캐나다 미국 - 캐나다의 국립공원을

돌아보는 1개월간의 일정으로 확대 되었다.

 

그러나 여행의 동선과 일정이 늘어나면서 점점 복잡해진 여행일정과 장소, 그리고 비용절감을 위해

캠핑여행을 병행하기로 하면서 이로 인한 준비 과정은 뇌의 저장 한계를 초과하고 정작 출발 일이 다가 올수록

여행 계획은 실타래 처럼 복잡하게 꼬이고 있었다.


결국 무식해서 용감한 것이 아니라 용감해서 무식해 지기로 작정하고 더 이상의 준비를 생략하고 전체적인

여행의 큰 동선 계획만 그려놓고 여행을 하면서 현지의 사정과 조건에 따라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하였다.


2) 여행 준비

여행의 시작을 6월로 결정한 이유는 여행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항공료의 절약을 위해

여행의 성수기와 학생들의 방학기간을 피해야 했고, 캐나다의 빙하 호수들이 5월 말부터

해빙이 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2월부터 항공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격을 비교한 결과 중간 경유지를 생략한 캐나다항공 벤쿠버 왕복 직항편을 

유류 할증료 포함 139만원에 예매를 완료 하고

 

캐나다와 미국 국립공원을 장기간 돌아 보기 위해서는 렌터트 여행이 필수 임으로 국내에서도

예약이 편리한 세계적인 렌트카 회사인 HERZ, AVIS, ALAMO 중 한국어 예약시스템이 편리하고

미국 지역 여행시 보험과 할인폭이 가장 큰 ALAMO 를 통해 중형차를 예약하고 대여기간은

여행의 마지막 장소인 벤쿠버에서의 5일은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면서

캐나다 도착 6 28일부터 7 21일 까지 총 24일간을 1,224C$ 에 예약 하였다.

 

옵션 사항인 추가 운전자 등록(1 13$) 과 네비게이션(1 13$)도 비용관계로 생략 하였다.

(너무 피곤하면 아내에게 잠시 부탁하기로 하고 , 지도와 나침반만 있으면 ……..)

 

비행기표와 렌터카 예약을 하고 한편으로는 여행의 동선과 일정을 계획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1 100$ ~ 200$을 호가하는 유명 관광지의 30일간 숙박비용과 사전 예약 그리고 음식 등의 문제로

고민하면서 이왕 시작한 것 비용도 대폭 절감하고 좀 더 자유로운 여행을 위해 힘들더라도

캠핑을 겸한 여행으로 결정하자 골치 아픈 숙박지 예약과 높은 여행 비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결국 여행 출발 전까지 준비된 것은 왕복 비행기표, 렌터카 예약, 캐나다 도착 2일 숙소(휘슬러)

한국으로의 귀국 전 벤쿠버 5일의 숙소만이 예약이 되었다 .

나머지는…….여행지에서 하고 싶은 데로….. 가고 싶은 데로………자고 싶은데로………………..

 

캠핑이야 워낙 산과 바다를 좋아하기에 어려움은 없지만 외국까지 가져갈 캠핑 장비의 선택과

자체 취사에 따른 음식 등 무게와의 싸움이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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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비로는 가벼운 산악용 텐트(2인용)와 버너 2(휘발류 1, 개스1), 3~4인용 코펠, 침낭(2),

랜턴, 등산스틱(2), 메트리스(2), 35 L 베낭 등 등 ,,,,

특히 잠자리에 중요한 침낭은 7월의 여름이지만 캠핑장소가 워낙 높은 산과 숲속(평균 고도

2,000M 이상)에 있어 동계용(1,500g) 침낭을 준비하면서 Gore-Tax 잠바와 밤에 입을 덧옷을

가지고 갔지만 밤에는 추위에 떨어야 했다 (캠핑여행시 내복은 꼭 가져 가세요),

특히 캠핑의 필수 장비인 의자는 국립공원 인근의 캠핑 장비점에서 꼭 구입하기를 권한다.

취사 음식 중 무게가 많이 나가는 쌀, 김치, 물 등은 벤쿠버 도착 후 한인상회에서 구입하기로 하고

아침식사를 대용할 수 있는 누룽지, 라면15, 뜨거운 물만 부으면 먹을수 있는 등산용 건조식량 10,

고추장, 젓갈류 2, 마른반찬, …. 등을 바리 바리 쌓아 놓고 보니

 

마치 히말라야 등반을 가는 원정대의 짐처럼 되었지만 넣고 빼고 또 다시 넣고 빼고 하면서

최종적으로 캠핑장비만 담은 카고 빽 1개와 취사음식으로 구분된 1개의 짐과 그리고 나와

아내의 옷 가지 등을 담은 짐 등 총 3개 짐으로 정리 되었다.

 

자 이제 출발이다,


<인천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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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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