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거 가입하자마자 질문이나 하고.. 죄송합니다..

요번에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로 이사를 하게되었는데

시간여유도 있고, 이때아니면 언제해보겠냐 싶어 자동차로 미국을 관통해서 가기로 애기엄마랑 맘을 정했읍니다.

그런데 장거리이사와 여행을 동시에 준비하려니 이거 뭐 보통일이 아니네요.

이 장거리 이사가 이민올때보다 더 힘들다는.... -_-;

하튼 하기로 한건 한거고.. 날은 다가오고 점점 초조해지네요

게다가 저희가족은 3살 8살짜리 두 아들놈도 있는터에 막 굴러가지도 못하고 하루에 길어야 600km정도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토론토에서 6월 27일날 짐을 보낸다음 바로 출발할 예정인데.. 첫날은 가까운 런던에서 묵고 둘째날 윈저-디트로이트 국경을 통과할 예정입니다.

여기까지만 타임라인이 형성되어 있고.... 그담부터는 대충 경로만 정해놨습니다.

우선은 시카고로 가서 하루이틀정도 관광할 예정이고 미네아 폴리스로 갔다가 Sioux Fall로 가서 하루묵고 Rapid City로 가서 블랙힐스 구경하고 옐로우스톤에서 한 3일정도 쭉 둘려보고 북으로 올라가서 캘거리로 갔다가 밴프/레이크루이스 관광해주고 캠룹스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총 기간은 여유가 좀 있어서 6월 27일 출발해서 7월 15일 이전에만 도착하면 되긴 합니다.

 

여기 게시물들 쭉 읽어보니 옐로우스톤이나 밴프쪽은 숙박에 예약이 필요할것 같더군요. 그것도 일년전에... -_-;

지금 4일 뒤 바로 출발인데 숙소 예약잡은건 없고 여행 디테일도 없고 대략 경로만 잡고 애 둘데리고 미국관통 여행하는게

제 자신이 생각해도 꽤 무모해 보여서 좀 걱정입니다.

게다가 애기엄마나 저나 장거리 운전해서 여행한 경험이 별로 없거든요,

 

차에다가 캠핑용품이랑 밥솥, 라면, 밑반찬 같은거 챙겨서 출발할 예정인데 호텔이나 캠핑장 정보도 아직 파악하지 못했네요

고수님들... 문제없이 여행을 마무리하려면 최소한으로 예약하고 가야 할 숙소는 어느동네일까요?

캠핑은 캐나다내에서 매년 두어번씩은 다녀서 텐트는 잘 치긴 하는데.. 미국에선 어느동네가 캠핑이 무난할지 혹은 예약없이 워크인해도 받아주는곳이 많긴 한지도 걱정이긴 합니다.

 

흐... 그냥 걱정만 많네요... 고수님들의 조언 기다려 봅니다.

나중에 저 캠룹스 이사간 담에 들리시면 식사라도 대접하지요.....

 

추가로....

 

참고로 여기다가 조언을 얻으려고 글을 올린이유는... 사실 맘이 상당히 초조하기 때문입니다.

저 자신이 약간은 완벽주의자라 뭐든 계획대로 움직여야 하는 사람인데

이사준비하고 여행준비하고 하는게 시간이 많이 부족하네요

사실 돈만 많으면 그냥 맘놓고 출발해서 좋은호텔 묵으면서 관광회사 패키지 사서 돌아다니면 좋겠지만

그건 현실적이지 않고 가긴 가야되는데 가족들 뒤에달고 계획없이 뜨는 이 막연한 불안감이 참 거시기하네요

게다가 여행경험이 많은 사람도 아니어서 더더욱 불안한건 사실이구요

 

여기 계신 대부분이 바쁜시간 내서 여행 계획하고 여행을 즐기며 가시는 분들이신데

전 이번여행이 이사가는 도중 뽀나스(?)로 가는 거다보니 여유가 좀 없긴 하네요

 

하튼 성의없이 뭐 이렇게 대충 짜놓고 글을 올렸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변명올립니다.

 

준서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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