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님, 노마드님, 그리고 kongspapa 덕분에 보스톤을 거쳐 뉴욕을 무사히 잘다녀 왔습니다.

너무 짧은 일정이라 여행기라고 적을 것은 없기에 그냥 감사인사와 약간의 느낀점을 남길까 합니다.

 

뉴욕은 정확히 하루 반나절 있었습니다.

오전 11 30분경에 도착하여 이틀 아침에 바로 떠났습니다.

시간적인 여유는 당연히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3일은 필요할 같았습니다.

길에서 만난 어떤 여행객은  2주를 곳에만 머물며 여행을 다니더군요.

 

우리가  방문한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연사 박물관: 아이리스님 말씀대로 ,일요일엔 길거리 주차가 무려이고 운이 좋으면 금방 자리를 찾을 수도 있더군요. 아니면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해도 되고요. 우리가 도착한 곳은 반대편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발물관이었습니다. 공원을 가로지르면 바로 도착할 거라 생각하고 무작정 공원으로 들어가 길을 걷다가 깨달았습니다. 길이 일직선으로 공원을 가로 지르지 않고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래서 길을 찾아 가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우선 공원이 넓고 잘만들어져 있어 여유를 가지면 한나절도 좋을 같더군요. 시간에 쫒기는 처지라 빨리 움직여 겨우 40여분 만에 건너왔습니다. 지도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빠르게 움직여 관람하는데만도 2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록펠러센터: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조금은 복잡할 같은 록펠러 센터로 갔습니다. 더구나 엠파이어 스테이더빌딩을 마주볼 있으니 좋을 같아서 택했습니다. 해가 지기 직전에 올라가면 석양과 야경을 한꺼번에 있어 좋았습니다.

 

3.       자유의 여신상: 내부공사 때문에 어차피 올라가지 못하니 비싼 돈주고 가까이 가는 것보다는 무려 페리타고 멀리서 보기로 합의하여 페리타고 봤습니다.

 

4.       UN빌딩: UN빌딩은 투어하지 않고 들어갈 있는 공간은 매우 한정되어 있습니다. 투어하지 않는다면 굳이 필요가 없지 않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5.       The Air, Sea & Space Museum (항공모함): 시간이 늦어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입장료가 무려 $45인데 겨우 50분정도 구경하기엔 너무 아까워서 포기했습니다. 정말 아쉬웠습니다. 세상에 유일하게 구경할 있는 곳이며 아이들의 과학교육에도 정말 좋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여 갔었는데 준비부족과 시간부족으로 그냥 되돌아 왔습니다. 지금 현역의 항공모함보다는 작다는 느낌이었습니다만 그래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더군요.

 

6.       Times Square, Wall Street: 주로 지하절을 타거나 걸어 다니다보니 자연히 지나가며 보게 되었습니다. 걸어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7월의 불볕더위도 빌딩의 그늘아래로 다니다 보니 걸을만 했습니다.

 

이상 짧지만 간략한  뉴욕여행 후기입니다.

원래 대도시는 끔찍이도 싫어하는 편이지만, 뉴욕은 나름 다시 가봐도 좋을 이상한 매력이 있는 도시였습니다.  스쳐지나가기 보다는 낭만을 즐기는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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