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간: 2013년 10월 11일 ~ 23일
여행 인원: 4명 - 부모님 (60세), 저와 동생 (30대 초중반 여자)
여행 컨셉: 자연 구경 60%, 휴식 25%, 각종 쇼핑 15%

먼저 이렇게 좋은 사이트를 운영해주시는 빅터님과 언제나 한결같이 정성어린 댓글로 감동을 주시는 아이리스님, 골든벨님, 주옥같은 정보글을 남겨주신 baby님, 또 긴 세월 동안 정보와 후기를 공유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여행을 준비하는데 굉장한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올해 아버지 회갑을 맞아 4인 가족이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거의 한 달 간 이 사이트의 정보를 참고해가며 고심 끝에 일정을 짰는데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을 거예요. 이곳 여행 고수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일정을 이렇게 짜게 된 경위에 대해 약간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부모님께서는 약 25년 전, 그러니까 당신들께서 제 나이셨을 때, 베가스 포함, 요세미티와 그랜드캐년을 위주로 미서부 지역을 텐트 캠핑하며 여행하신 적이 있고, 특히 그랜드캐년 바닥까지 갔다 오는 그 무시무시한 트레일도 하셨기 때문에... 이번엔 아기자기 신기한 볼거리 위주로 일정을 짜보았습니다 (제 개인적 취향이 많이 들어간 코스입니다 ㅎㅎ;;). 또 초행이신 아버지의 "세도나를 꼭 가자"는 주문과 어머니의 "산타페를 또 가자"는 주문을 충족시키다보니 도시와 자연을 적절히 섞은 결과물이 나왔네요 ^^;


*날짜는 확정입니다. 항공권은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1일: 10/11 (금) 인천 출발 피닉스 도착 →  렌터카  → to Tucson (2시간) // 이동 중 장보기, Tucson 숙박 (2일)

2일: 10/12 (토) Tucson (Sonora Desert Museum, Saguaro National Park, Mission San Xavier del Bac 등...)

3일: 10/13 (일) I-10E 이동 (5시간 + 1시간 <시차로 1시간 손실>) → White Sands N. M. // Alamagordo 숙박

4일: 10/14 (월) to Carlsbad (3시간) → Carlsbad Caverns (4시간) → to Roswell (1시간) → Roswell 구경 (2.5시간) // Roswell 숙박

5일: 10/15 (화) to Santa Fe (3시간) // Santa Fe 다운타운 관광 및 쇼핑 후 숙박 

6일: 10/16 (수) to Bandelier (1시간) → Bandelier N. M. (3시간) → to Farmington (4시간) → Bisti Badlands (2시간) // Farmington 숙박

7일: 10/17 (목) to Mesa Verde (2시간) → Mesa Verde (3.5시간) → Goosenecks State Park (1시간) → to Momument Valley (3시간)  // Momument Valley 숙박

8일: 10/18 (금) Momument Valley → to Page (2시간 -1시간 <시차로 1시간 이득>) → Lower Antelpe Canyon (2시간) → Hourseshow Bend → Glen Canyon Dam // Page 숙박

9일: 10/19 (토) Rainbow Bridge 투어 (6시간) → Grand Canyon East rim에서 South rim으로 차로 이동하며... // Williams 숙박

10일: 10/20 (일) to Sedona (2시간) // Sedona 관광 후 숙박 (2일) (Sedona Heritage Museums, Boynton Canyon Vortex, Airport Vortex, 업타운 구경)

11일: 10/21 (월) Sedona (오전 벌룬투어, 오후 Tlaquepaque, Chapel of the Holy Cross, Bell Rock Vortex, Red Rock Crossing/Cathadral Rock  Vortex)

12일: 10/22 (화) to Jerome (1.5시간) → Jerome → to Pheonix (2시간) // Pheonix 쇼핑 및 관광 후 숙박

13일: 10/23 (수) 피닉스 출발 → 인천 도착 (한국 시간 10/24 목요일)


매일 아침 8시경 출발하고 매일 조금씩 반시계 방향으로 이동하며 운전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짜보았습니다. 매일정이 끝나는 시간은 대략 저녁 7시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동 경로상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나 일정상 허술한 부분은 얼마든 지적해 주세요 ^^ 그리고 제가 여쭙고 싶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레이크 파웰에서 레인보우 브릿지 투어를 꼭 하는 것이 좋을까요? 직접 가보신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이 투어가 1인당 120불 가량 하는 데다, 세도나에서 180불 가량하는 벌룬 투어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머니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 이건 무조건 -.-) 무턱대고 선택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사진이나 후기만 봐서는 정말 좋아 보이고 이번 아니면 언제 이걸 해보나 싶기도 해요. 

대안으로는 약 40불 하는 Antelope Canyon 보트 투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트 투어를 택하게 되면 여유 시간이 늘어나 그랜드 캐년에서 시간을 좀 더 할애하거나 Williams KOA에서 묵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고민이 되네요. 

2. 숙박은 산타페, 모뉴멘트 밸리, 세도나를 제외한 곳에서는 모두 $90 가량 하는 투베드 모텔에서 묵을 생각을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원래 침대를 싫어하셔서 미국 여행 할 때마다 늘 바닥에서 주무셨던지라 -.- 4인 1실이어도 침대가 부족한 문제는 없을 겁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2인실 두 개를 빌리는 게 낫지 않냐고 하시네요. 제 생각도 여자가 셋이라 욕실이 부족할 것 같긴 합니다. 문제는 방을 두 개로 빌리면 비용 차이가 클텐데요. 부모님과 여행 해보신 다른 분들의 경우 방 배정을 어떻게 하셨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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