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의 여행일정에 너무나 자주 언급되어온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Tioga Road가 드디어 이번 주말인 5월 11일 토요일에 오픈된다는 소식입니다.

평년 적설량의 절반 정도밖에 눈이 내리지 않은 덕분에 올해는 평균 오픈일보다 조금 빨리 열리게 되었네요.

큰 문제가 없으면 11일부터 일반 차량의 통행이 가능한데 혹시 그날 눈이라도 많이 내리면 연기될 수도 있으니 출발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안내전화번호 : 209-372-0200 으로 건 후 자동응답 안내에 따라 1 - 1을 누르면 됩니다)

☞ Yosemite Current Conditions :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도 있으나 전화 업데이트가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정보입니다.


겨울에 닫히는 또다른 도로인 Glacier Point로 가는 도로는 지난 5월 3일 오픈이 되었는데 어제 요세미티 고지대에 내린 많은 눈으로 잠시 닫혔었습니다.

비록 도로가 오픈된 후라고 해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5,6월과 9월,10월에는 잠시 닫힐 수도 있으니 항상 확인 후 출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말이 나온김에 다녀온 이들이 입을 모아 좋다고 말하는 Tioga Road에서 빠뜨리지 말고 봐야 할 것을 잠시 뽑아볼까요.

순서는 요세미티 동문에서 valley 방향으로 갑니다.



"Tioga Pass Open"

참으로 반가운 표지판입니다. 혹시 Closed라고 되어 있으면 긴 우회를 해야합니다.


CA-120도로에 들어서면 끝없는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아찔한 절경이 펼쳐지니 도로가에 마련된 turnout에 잠시 서서 경치를 즐기시구요.


동쪽 매표소를 지나 조금 달리면 이름도 어려운 Tuolumne Meadows가 나옵니다.

가볍게 산책할만한 트레일 코스들이 많으니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도로가에 심상치 않게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국립공원 여행을 할때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은 지나치지 말고 함께 동참해보면 놓치지 말야아 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Tenaya Lake인데요, 타이오가 로드 선상에 있는 alpine lake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작은 해변도 있으니 이곳에서 피크닉과 물놀이를 해도 좋아요.


Tenaya Lake를 출발해 조금 달리면 사방이 화강암으로 노출된 곳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심상찮아지고

큰 주차장이 좌측에 나타나므로 반드시 차를 세우시기 바랍니다.


Olmsted Point 입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차에서 내려 얼마 걷지 않고 쉽게 볼 수 있는 절경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트레일을 따라 거대한 바위 위에 올라가면 저 멀리 Half Dome이 보이고 반대편에는 방금 떠나온 Tenaya Lake가 보입니다.

잊지말고 반드시 가보시기 바랍니다.


Olmsted Point를 출발한 이후부터는 크게 유명한 포인트 없이 바로 요세미티 밸리까지 가셔도 됩니다.

가는길은 대부분 이렇게 숲속을 따라갑니다.


4-5개월간 짧은 시간동안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던 Tioga Road는 빠르면 10월말, 보통 11월 중에 다시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트레일코스와 알고보면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타이오가 로드 오픈기념으로 빠뜨리고 지나가면 뒤늦게 후회할 세곳만 꼽아봤습니다.

CA-120 동쪽에서 시작해 위의 장소들을 천천히 보고 호숫가에서 잠시 쉬면 요세미티 밸리까지 3-4시간 정도 걸릴겁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것이니 참고하시구요,

올여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모두 좋은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요세미티 국립공원 홈페이지


☞ goldenbell님의 요세미티 여행기 링크


☞ 기돌님의 Tioga Pass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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