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옐로우스톤을 들어가는 날입니다.

오전에는 모든 도로가 열려있다고 확인을 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Red lodge 로 들어가 212번 도로인 Beartooth Highway 로 가느냐

아니면 Chief Joseph Scenic Highway 로 알려진 296번을 타고 bearthooth 중간을 치고 들어가는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눈이 걱정이됐습니다. 누차 이야기했지만 날씨가 오락가락했거든요.

그래서 후자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이 길도 훌륭하다고 하니 한번은 지나가야한다고 생각하고 beartooth 는 다음으로 미뤘지요

그런데 cooke city 안내소에서 보니까 우리가 갔을만한 시간에 Beartooth 를 막았더군요.. 

조금은 아쉬웠던 우리의 결정을 5월31일에 내린 눈이 깔끔하게 미련을 버리게 정리를 해주었습니다. ㅎㅎ


296번 도로의 절경입니다. 

좀 더 가면 beartooth 도로가 나온다는 표지판이 살짝 찍혔네요..

산에서 구름이 피어오르는 멋진 장면입니다.^^ 

오늘은 사진 용량을 확실히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많은 사진을 올릴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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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96번길은 Native American  인 Joseph 추장이 서부에서 백인들에게 쫓겨갔다는 루트입니다.

이 험한 길을 피난갔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좀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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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곳에 설명과 이 사람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동상같은 것으로 할 것이지" 백인들이 만들어서 그럴까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 사진을 올립니다.

 

 P1050742.JPG


이제 드뎌 비가 조금씩 오는 와중에 옐로우스톤 북동쪽입구를 통과합니다.

눈이... 눈이 덮이고 구름이 피어나는 바위산들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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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분만에 어두운 구름이 밝은 구름이 되서 주위가 온통 밝아져 또 다른 절경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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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어장 더 넣어볼까요?

Notheast_yellowston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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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맨처음 우리를 반겨준 동물은 프롱혼입니다. (바이슨이 있었지만.. 너무 흔해서..)

풀을 뜯는 모습이 아닌 달리는 모습은 정말 흥분하게 되더군요.

조금 후에 이들이 도로를 뛰어넘는 장면은 거의 날아다니는 것 처럼 보이더군요..(못찍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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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엘크들의 무리입니다. Mammoth Hot Springs 에서 목격했습니다. 희소가치는 없습니다.

거의 소나 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hot springs는 생략했습니다. 워낙 흔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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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먹이사슬 최상위의 그리즐리를 보게 됩니다.

조금은 멀었지만 가까운것 보다는 낫지요.. ^^ 그래도 힘차고 빠르게 걷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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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마지막을 장식한 동물은 바로... .


한번 찾아보시지요. 잘 찾아보세요... 


힌트는 절벽을 잘 보시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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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답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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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모르시겠다구요..


바로 mountain goat 입니다. 

절벽에서만 살아서 결코 보기가 쉽지 않은 동물들입니다.

다음날 비지터센터에서 일하는 할머니가 인사하면서 "뭐 봤니"해서 이거 봤다고 했더니

자기도 2번밖에 못봤다며 어디서 봤냐구 물어보더군요... ^^

Rocky mountain 같은 곳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서는 보기 힘든 동물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P5300552-2.jpg


첫날 이렇게나 보기 어려운 동물들을 보다니요..

분명 이번 여행은 행운이 많이 겹친것은 사실입니다. 


흥분된 마음을 가지고 West yellowstone 의 Alpine motel 로 향합니다.

download.jpegalpine-motel.jpg


밖에서는 허름해보이지만 주인 부부는 엄청 친절하구요.

샤워실에 비치한 샴푸등의 품질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로비는 없지만 오가닉 시리얼 바가 있고 커피는 항상 먹을 수 있고

담날 아침에 얼음도 채워주는 서비스를 해주더군요.

방도 깨끗하고 LCD TV 위성방송도 나와 기분이 좋더구요..

이 근처 중국집에서 저녁을 때우고  아침에 샌드위치 가게에서 샌드위치를 사가지고 다시 옐로우스톤으로 진입을 합니다.



아침에 처음 만난 동물은 marmot 입니다. 아마 그래도 자주 볼수 있는 동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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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lower falls의 여러곳의 트레일을 즐깁니다. 그중에 눈이 있는 lower falls 전경입니다. 폭포옆의 하얀것이 녹지 않은 눈 덩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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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만 올릴려고 하다가 반대쪽도 한폭의 동양화같이 너무 멋져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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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용량이 조금 남아 lower falls 전망대를 올려봅니다. 지운 것은 제 와이프입니다. 사람 없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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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다보니까 경치도 많이 들어가 지루하지 않았을까 조금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벌써 6월이라 보시는 분들이 조금은 시원하게 여기시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


또 올리도록 하겠으며 혹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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