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에 한번씩 3~4주간 미주출장을 오기는 했으나 잠만 샌디에고에서 자고 낮에는 거의 멕시코 공장에서 일하는 관계로 체류기간에 비해 미주 여행을 거의 못해본 채은아빠입니다. 3~4주간의 출장기간동안에 일하지 않는 주말에 짬을 내서 LA 및 샌디에고,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세도나 정도는 찍고 턴하는 식으로 한번씩 가본적은 있구요. 출장을 계속 다니고 카드 좀 쓰다보니 어느새 20만 마일을 쌓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학교일정 등을 감안하여 돌아오는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의 미주 서부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해외 여행은 몇번 다녀 봤으나 자가용으로 다녀본적은 없는 관계로 대부분의 일정을 제가 다녀본 곳으로 정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제 가족은 와이프와 각 9살, 2살인 딸아이가 있습니다. 막내는 아직 24개월이 안된관계로 마일리지 항공권 10%만 차감하였습니다.
아래는 제가 구글 맵좀 찍어보고 한번씩 돌아본데 위주로 짜본 일정입니다. 주말에 마감인 Hotels.com 10% 할인쿠폰을 써서 여기저기 4월 말까지 취소가능한 예약을 걸어놓긴 했는데 제대로 한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1. 2014-04-30 수
 현지시각 15시 20분에 LAX 도착합니다. 입국수속을 감안하여 17시에 렌터카 대여하면 될것 같습니다.
 해변가에 가서 식사하고 월마트 들러서 먹을 것 사고 나면 하루가 마감될 듯 합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그리피스 천문대를 이날 가볼까 합니다.
 숙박은 공항인근 Best western airpark Hotel 잡았구요. 107불이네요.

 

2. 2014-05-01 목
 딸아이를 위해서 에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를 가려합니다. 저는 출장기간동안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가봤지만 디즈니랜드는 가본적이 없습니다.
 숙박은 Best western Long Beach로 잡았구요. 109불이네요.

 

3. 2014-05-02 금
 할리우드 및 게티 센터 정도로 LA 시내관광을 하고 오후에 Palm Spring으로 이동하여 Premium Outlet에서 쇼핑할까 합니다.
 숙박은 Vagabond Inn Parm Springs로 잡았는데 72불이네요.

 

4. 2014-05-03 토
 4시간 운전하여 라스베가스로 이동합니다. 가는길에 볼만한거라고는 후버댐밖에 안보이네요. 거리상으로 좀 돌게 되던데 볼만한 가치가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체크인을 하고 호텔 돌아다니면서 무료공연도 보고 O쇼를 예매해서 볼까말까 하고 있습니다. 전에 회사동료들과 왔을때는 Wynn호텔의 LE REVE를 봤었는데 별다른 감흥은 없었습니다.
 전에 토요일만 와봐서 좀 그렇습니다만 아무래도 라스베가스의 밤은 토요일에 보는것이 제격일거 같기는 한데 다른 요일도 볼만한지는 모르겠네요
 숙박은 Westgate Flamingo Bay로 잡았는데 지도상으로 보니 완전 외곽이긴 합니만 무료셔틀 다닌다 하고 72불 가격이 용서해줍니다.

 

5. 2014-05-04 일
 아침에 일어나 5시간을 운전하여 페이지로 갑니다. Antelope Canyon 볼까하는데 저는 본적이 없네요
 Antelope Canyon 및 Horseshoe Bend 말고는 없어보이긴 하는데 운전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이거 구경하면 해가 질것 같네요.
 잠은 Flagstaff로 이동하여 잘까 합니다.
 사실 이날 일정이 아이 둘 데리고 라스베가스 밤구경하면 파김치되어있을거 같아서 다 포기하고 쉬었다가 그냥 Flagstaff로 갈까도 생각중입니다.
 숙박은 Ramada Flagstaff East로 잡았는데 69불이네요.

 

6. 2014-05-05 월
 그랜드캐년 관광을 합니다. 이전에 회사동료들과 오기는 했는데 그냥 수박 겉햝기식이어서 이번에는 공부 좀 하고 여기저기 다녀볼까 합니다. 아이 둘 데리고 한나절 돌기에 좋은 코스는 어떻게 될까요? 잠은 야간에 2시간 걸려서 Sedona에 가서 잘까 합니다.
 숙박은 Sky Ranch Lodge로 잡았는데 82불이네요.

 

7. 2014-05-06 화
 아침에 세도나에서 일어나 여기저기 돌다가 너무 늦지 않게 샌디에고로 출발합니다. 구글 지도 찍어보니 462마일, 시간은 논스탑으로 7시간 걸린다고 되어있네요. 이 날의 이동시간이 제일 아깝습니다.
 숙박은 몇달동안 출장기간동안 묵었던 ㅡ.ㅡ Best Western Plus Marina Gateway로 잡았습니다. 107불이네요.

 

8. 2014-05-07 수
 샌디에고 관광을 시작합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뭘 볼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황당하지만 샌디에고에서 출장기간동안 몇달을 지냈는데 ZOO 및 씨랜드 재미없다는 얘기를 들어서 가본적도 없네요. 돌아본데는 라호야비치 및 박물관정도?
 숙박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Best Western Plus Marina Gateway로 잡았습니다. 107불이네요.

 

9. 2014-05-08 목
 Carlsbad로 이동해서 레고랜드를 갈까 합니다. 초등2학년이 가기에는 수준상 적절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프리미엄 아웃렛도 있으니 레고랜드 나오면 저녁시간에는 쇼핑이나 할까 합니다.
 숙박은 Carlsbad에 있는 Carlsbad by The Sea Resort란데다가 잡았는데 104불이군요.

 

10. 2014-05-09 금
 10일 00시 30분 비행기로 이제 떠나야할 시간입니다. 짐싸서 LA로 올라가는 동안 태평양 구경도 좀 하고 모자란 LA구경도 합니다.
 00시 30분이지만 렌터카는 rentalcars.com 사이트 기준으로 검색해보니 1시간 차이만 나도 칼같이 하루요금이 올라가더군요. 하루요금이 보험 포함하면 70불 가까이 되는 만만치 않은 금액이던데 그렇다고 3~4시간 더 쓰자고 하루 요금을 더내는건 너무 억울합니다. 방법을 모르겠는데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적고 보니 나름 그럴듯 해보이는데, 디테일 일정은 하나도 없고 걍 어디를 찍겠다란 얘기만 주절주절 썼네요. 렌터카부터 문제인것이, 지금까지 내돈내고 빌려본적이 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내돈쓰겠다고 견적을 내보니 공항에서 빌리면 공항세에 몇시간 차이에 하루요금을 내야할까 아니면 수요일날은 그냥 버스타고 다닐까 부터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리고 차량은 프리우스 빌리고 싶었는데 선택 자체가 없네요. 숙박은 Hotels.com 쿠폰있길래 나름 가격대비 평으로 소팅해서 잡기는 했는데 좋은 선택인지는 알 수 없구요. 애들도 있는데 너무 일정 빡시게 잡은거 같기도 하고..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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