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가족(처, 사내아이 둘(9살, 12살))과 함께 1년정도 미국에 거주하다가 올해 8월에 귀국하는 사람입니다.

현재는 동부에 거주하고 있으며, 귀국 전 한 달여에 걸쳐 서부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7월에 그랜드서클과 옐로스톤 여행계획을 잡아보았습니다만 실제로 감이 오지않아

여러 경험자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나름 세운 여행의 원칙은 똑같은 길을 왕복하지 않는다는 것과 너무 긴 시간 운전을 되도록 피한다는 것 그리고 텐트와 숙박을

병행한다는 것입니다. 여행계획을 늦게 세우다보니 그랜드캐년이나 옐로스톤 내부의 숙박시설은 예약이 끝났더군요.

 

<여행일정>

7월 7일(1일차) :  Irvine => 그랜드캐년, 해질녁에 사우스 림쪽에서 일몰보기, 플래그스태프에서 숙박

7월 8일(2일차) : 플래그 스태프 => 레이크 파월, Page에서 엔클로프 캐년 투어, horseband  트레일, 레이크 파월에서 캠핑

7월 9일(3일차) : 레이크 파월 => Moab, 오전에 모뉴멘트벨리, 오후에 캐년랜드 또는 아치스 트레일, Moab에서 캠핑

7월 10일(4일차) : Moab => 솔트레이크시티, 오전부터 오후까지 캐년랜드 또는 아치스 트레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숙박

7월 11일(5일차) : 솔트레이크시티 => Medison 캠프그라운드(옐로스톤), 오전에 솔트레이크호 구경, 오후에 옐로스톤 일부, Medison 캠프그라운드 캠핑

7월 12일(6일차) : Medison 캠프그라운드 => Grant 캠프그라운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옐로스톤 관광루트 8자 중 윗부분 일주, Grant 캠프그라운드 캠핑

7월 13일(7일차) : Grant 캠프그라운드 => Medison 캠프그라운드, 오전과 오우헤 걸쳐 옐로스톤 관광루트 8자 중 아랫부분(가이저 들) 일주, Medison 캠프그라운드 캠핑

7월 14일(8일차) : Medison 캠프그라운드 => 솔트레이크시티, 옐로스톤 남쪽으로 나와 그랜드티턴을 구경하고 솔트레이크시티까지 이동,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숙박

7월 15일(9일차) : 솔트레이크시티 => 브라이스캐년 캠프그라운드, 솔트레이크 사원을 구경한후 브라이스캐년에 도착, 브라이스캐년 캠프그라운드 캠핑

7월 16일(10일차) : 브라이스캐년 캠프그라운드 => 라스베가스, 오전과 오후에 걸쳐 브라이스 캐년과 지온 캐년을 관광하고 라스베가스로 이동, 라스베가스 숙박

7월 17일(11일차) : 라스베가스, 오전과 오후에 걸쳐 라스베가스 인근(후버댐 등) 구경, 라스베가스 숙박

7월 18일(12일차) : 라스베가스 => Irvine


다른 고수분들에 비해 너무 널널하게 여행계획을 짠 것은 아닌가요?

솔트레이크시티를 중간에 넣은 것은 일단 그랜드서클과 옐로스톤 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 운전에 부담이 가고,

캠핑 중간에 여행의 피로와 여행물품 구입의 필요성 때문입니다.


아뭏든 대략적인 경로를 구성하고나니, 세부 동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작성한 이동 경로 상에서 꼭 봐야할 것과 경험해야할 것 등에 대한 정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변 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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