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온지 어느덧 두달이나 지났습니다.

생활의 번잡함과 게으름으로 이제사 즐거운 숙제(기억떠올리기/감동 되세기기 작업)를  시작합니다.

 

LA 에 도착하여  국내선으로 Salt Lake City 에 도착한후  일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Grand Teton 바로 아래의 Jackson  City 를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시내를 벗어나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드넓은 평원과 산들은 아메리카 여행을 꿈꾸고 계획했던 나를  설레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두어시간 달렸을까요, 약간 높은 곳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Bear Lake 의 전경은  차를 세우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전혀 계획에도 없고 기대하지 않았던 멋진 호수 였습니다.

`14.06.07 (Salt Lake City ~ Jackson)(1).jpg



1. Jackson City

 

    이곳에 대한 느낌은 Arches 와 Canyonlands 가 있는  Moab 과 비슷하였습니다.

   Moab 보다는 좀 작지만  Modern 한 것같았고 , 관광도시의 화려함과 가까운 곳에 유명한 국립공원이 있는 것은 공통점이었습니다.

 `14.06.07 (Salt Lake City ~ Jackson)(2).jpg


2. Grand Teton

 

   와우, 그랜드 트턴에 대한 느낌은 특별납니다.

   아침 Jackson City 를 떠나 얼마 안가서 갑자기 나타난 그곳은 지금도 생각할 때 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영화 셰인의 배경인 우아한 산들과 그 아래의 넓은 초원은 가슴을 탁 트이게 하였습니다.

  Grand Teton ~ Yellowstone (West)(1).jpg


Grand Teton ~ Yellowstone (West)(3).jpg


Grand Teton ~ Yellowstone (West)(5).jpg


   Jenny Lake 에서 Shuttle Boat 를 타고 Hidden Fall Trail 을 하였으며 그곳에서 여우 와 오소리 등 야생동물도 보았답니다.

그랜티턴 저 산너머에는 무었이 있을까 궁금해 지기도 했으며, 다음 기회에 그쪽으로 드라이브 하고 픈 마음이 .....

 

3. Yellowstone

 

 사실 Yellowstone 에 대한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Yellowstone 하면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온천이 대표선수로 그 외의 것도 그것과 비슷하리 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 일것입니다.

 엄청난 무지의 소치지요 ^^

  그래서 오히려 더욱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영화 "Out of Africa" 의 대 초원과 그위의 야생 동물들 .... 이것들을 연상 시키는 장면이 곳곳에 있었읍니다.

  그 영화의 태마음악인 모짜르트의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을 계속하여 들으며 전원을 감상했습니다. (요즘 그곡 클래식 기타 연주 재미에 흠뻑....ㅋ)

`13.06.10 (Yellowstone ~ Beartooth High Way ~ North Yellowstone)(1).jpg

`13.06.10 (Yellowstone ~ Beartooth High Way ~ North Yellowstone)(2).jpg



`14.06.09 (Yellowstone)(3).jpg

 

`13.06.10 (Yellowstone ~ Beartooth High Way ~ North Yellowstone)(5).jpg 


4. Beartooth High Way

 

   이곳은 미 경관 도로 중에서도 최고인 All American Road 로 선정된 곳으로 그야 말로 최고의 경관 도로 입니다.

   6월 초인데도  도로 주변의 호수는 파란빛의 얼음호수였고 스릴 만점의 산악도로 저멀리 밑으로 펼쳐지는 경치는 태고의 신비를 나타냅니다.

  `13.06.10 (Yellowstone ~ Beartooth High Way ~ North Yellowstone)(3).jpg


`13.06.10 (Yellowstone ~ Beartooth High Way ~ North Yellowstone)(4).jpg


 


 


 요번 여행에서 못가봐서 아쉬운 Glacier 공원의 Going to the sun road  예 못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Yellowstone 에서의 3박 4일은 좀 짧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8자 모양 공원 도로를 거의 다 달려 봤지만...)

 다음에는 한 열흘정도 머물면서 구석구석을 찬찬히 보고 싶습니다. (기회가 올럴지....) 

 

< Beartooth High Way 를 다녀온날 Yellowstone North Entrence 근처 콘도에서 바베큐 파티>

`13.06.10 (Yellowstone ~ Beartooth High Way ~ North Yellowstone)(7).jpg



  다음편으로....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15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8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41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2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494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97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2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51 2
12302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7 메사버드국립공원, 산후안스카이웨이 [10] file Chris 2007.10.19 14727 2725
12301 시애틀에서 샌디에고까지- 샌프란시스코 [1] 정근 2006.03.15 10750 710
12300 샌디에고출발 오레건, 시애틀, 캐나다 록키거쳐 옐로우 스톤으로, 일정 문의드립니다 [4] cecil 2007.07.14 9826 585
12299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5박 6일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6] 한대우 2008.02.13 9854 541
12298 자료 검색/ 게시판 글쓰기/ 사진 올기기/ 프린트... victor 2003.07.26 18452 506
12297 [re] 샌프란시스코 & Bay Area/ PCH (몬트레이, 산루이스오비스포/ 산타바바라) victor 2005.04.02 24242 492
12296 루트작성, 여행준비는 어떻게 하지? victor 2003.08.22 20324 430
12295 롱비치의 퍼시픽 수족관 (Aquarium of the Pacific) baby 2006.01.21 12186 427
12294 키드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 (Kidspace Children's Museum) baby 2004.10.25 9146 427
12293 12.25 - 1.6 미국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5] 퍼스트 2007.12.07 5884 391
12292 서부 여행일정 문의 드립니다. [2] 스맥보 2007.08.05 6346 387
12291 여행일정등 문의 시 유의사항 (Q&A) victor 2005.03.09 10485 383
12290 뉴스를 봤는데 데스벨리에서 한국인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네요 [7] 이선영 2006.08.20 7764 371
12289 세콰이어에서 야생 곰의 습격을 받다. [6] 루시남 2006.08.14 16733 370
12288 MS street & trip 2007 사용후기 [12] 리메 2007.02.14 7581 353
12287 4. 강화농군의 뉴욕에서 엘에이 타후아나 둘러보기 [10] 강화농군 2006.02.17 7661 348
12286 게시판 글쓰기 유의사항 [1] victor 2005.07.06 11966 345
12285 서부여행 좀 봐주세요 (샌프란시스코-몬터레이-요세미티) [14] 숙이 2007.06.22 8244 323
12284 [정보] 어린이 포함한 가족여행시 차량선택 [4] 연주맘 2007.08.29 8273 308
12283 [모임후기] 지금 몇 시 ??? [23] blue 2005.09.08 6898 284
12282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9 [2] file 테너민 2008.02.05 6312 282
12281 Great Smoky Mountain & Asheville(Biltmore Estate)1 [3] neve펑펑 2006.11.25 6820 279
12280 프라이스라인 차 렌트 질문입니다. [10] 이안 2005.05.26 10087 273
12279 [re] 길이, 부피, 무게, 기타 단위 들 홈지기 2003.04.25 10395 263
12278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3일차) [6] chally 2006.08.24 6030 2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