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시애틀에서 약 1년간 머물게 되었습니다.

시애틀에 도착한지 3일만에 뒤쪽차를 후진으로 살짝 건드렸는데, 뒷쪽 운전자가 바로 경찰을 부르는 바람에 2시간 고생하고 티켓도 175불을 받았습니다.

제 평생 처음 티켓을 그것도 미국에서 받고 보니 엄청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덕분에 이 곳 현지 보험을 사려고 해도 6개월 800-1000불을 넘어갑니다.

현재 자기 차가 없어서 non own car insurance를 사서 렌트카를 하려고 하는데, 왠만한 곳에서는 받아주질 않네요.

이게 모두 티켓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렌트카 풀커버리지를 사면 매일 40불 정도 나가니 좀 아깝기도 합니다.

아직 미국 VISA 카드도 없어서 Collision 도 대체 불가능하네요.


여러가지 스트레스에도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고민중입니다.

애기들은 이제 8살, 5살 입니다. 이 곳에서 차를 렌트해서 옐로스톤을 보러갈지 그러면서 테톤이나 심지어 그라치아, 캐나다까지 돌고 올까 고민중입니다.

약 7-10일 정도로 생각중입니다. 20년 전 미국 서부 일주 경험이 있지만, 이 곳을 혼자 운전하며 다니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급하게 토요타 시에나 AWD를 사서 옐로스톤을 갈지 렌트를 할지도 고민입니다.


그래서 다시 생각해 본 것이 이 곳 시애틀에서 비행기로 솔트레이크로 가서 차를 렌트하고 마뉴먼트 밸리를 지나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에서 마지막 2-3일 푹쉬고 차량 반납하고 비행기타고 시애틀로 돌아오는 것을 생각중입니다.


너무 복잡하면 사실 라스베가스 왕복한 후에 버스관광으로 그랜드캐년을 다녀오는 것이 더 편할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제 기억에 가장 좋았던 곳은 옐로스톤이었는데, 어차피 여러 곳을 다녀야 할 상황이라, 내년 여름에 옐로스톤을 가 볼까 생각도 해봅니다.


여하간 1년 동안 미국 국립공원들을 주로 다녀보려고 하는데, 당연히 뉴욕 정도는 가봐야 할 것 같고 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세가지 옵션중에 전문가께서 한 번 간단하게라도 도움 답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옐로스튼- 테톤- 그라치아...  

2. 솔트레이크-마뉴먼트벨리-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

3. 라스베가스-그랜트캐년-마뉴먼트벨리-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과 옐로스톤 힘든 선택인데, 좋은 조언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가격이 저렴한 항공사도 좀 소개해 주시면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렌탈카 닷컴에서 한국에서는 보험을 미리 함께 사서 올 수 있었는데, 미국에서 접속하면서 보니 미리 보험을 사는 항목이 없는것 같더군요.

혹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너무 많은 정보들로 가득해서 답변하시는 분의 내공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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