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미서부 자동차여행을 마치고,,,

2015.03.26 07:38

sylvia 조회 수:3446 추천:1

일주일간의 미서부 자동차여행을 무사히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자동차여행은 막연한 동경이었는데,,    막상 결심 할수있도록 이 싸이트를 통해 도움을많이 받았습니다,

덴버의 동생집에서 머무르면서 덴버- 샌프란시스코-인천공항으로 티켓팅을 해놓았던 상태였으나 과감하게 덴버-샌프란 티켓을 포기하고

렌트카로 여행을 시도 하였습니다,

아이리스님이 안내해주신 유인물을 2부씩 복사해서 보물 1호로  간직하며 가는곳마다 읽고 또 읽고 나침판처럼 사용하였습니다

경험없이 급작스럽게 시작한 이번 여행이 기대반 두려움반 이었는데,  얼마나 든든했는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첫째날, 한식체질인 저희 남편을 고려하여 동생집에서  햇반, 컵라면, 볶음고추장, 밑반찬, 물,,필요한 물품 가득 싣고  아침 8시에 길을 나섰습니다.

6시간을 달려 아치스 국립공원에 왔습니다.

오는 중간 중간에  LEAVING  COLORFUL COLORADO 라고 쓰인 표지판과  미서부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인증샷으로 올린  Welcome to UTAH 앞에서

저희도 인증샷도 찍고 쉬어 가면서 가다 보니 4시가 넘어 도착했습니다.

자동차 안에서 달리며 눈앞에 펼쳐진 자연에 감탄하며 감격스러워하면서 두려움은 어느덧 사라지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첫날이어서인지 아치스국립공원내에서의  감동과 흥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해질녘의 아치스의 아름다움은 정말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이래서  자동차 여행을 하는구나 생각하며  패키지 여행과는 비교가 안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둘째날,  아침일찍일어나 Moab downtown  걸어서 한바퀴돌아보고 모뉴먼트밸리로 출발  11시 3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계획에는 전망대에서 인증샷만

찍고 나오려했으나, 아이리스님이 말씀하신대로 입장료도 아깝고 그냥 나오기에는 아쉬워서 비포장도로 드라이브했습니다.

간단히 점심해결하고 예정보다 많이 늦어진시간  2시 20분에 자이언 파크로 출발,   가는 길에 Glen Canyon Dam 과 Scenic Overlook  을 발견하고 

교과서에 있는 장소구나 하면서 반가웠습니다 .

Lake Powell 의 전망이 펼쳐지는 곳에서 감상하고 서둘러 자인언 국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동문으로 향하는 길에  펼쳐진 장면들이 또 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대자연의 스케일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Springdale 에서 숙박.


세째날, 아침일찍 일어나 셔틀 버스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며 구간 구간 짧게 트레일후 다시 차를 타고 동문으로 나가는길에 추천해주신

Canyon Overlook Trail  한 시간정도 했습니다.

걷기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또 다른 멋진 경치를 감상하고 운동도 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브라이스캐년으로 다시 출발하여 갔습니다.

이곳은 아직도 겨울이네요

멋지기는 하지만 앞의 장소들이 너무 강렬해서 인지  이곳의 감흥은 그다지,,, 

서둘러 라스베가스로 향했습니다.

라스베거스 밤거리 만끽하고  호텔내 게임장에서  잠시 머무르고,  20년전에는 무척 재미있었는데, 자욱한 담배연기에 복잡하고 시끄러운 소리에

오래 있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 자연에 내 몸과 마음이 너무 깨끗해져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나봅니다. ㅎㅎ

 

네째날,  라스베거스 아울렛이 5분이내에 거리에 있어서 잠시 아울렛에 들렸다 점심먹고 1시에 데스밸리로 출발했습니다.

아티스트 드라이브를 따라 보이는 데스밸리는 여러가지 음영이 보입니다.

기대이상으로 정말 멋지네요

멀리보이는 저곳이 솔트 플렛인가? 하면서 시간에 쫓겨 지나갔습니다.

데스밸리는 너무 급하게 지나친곳이라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리스님이   Ridgecrest  나 Bakersfield 까지 가서 숙박을 권유하셨는데

제가 잡아놓은 장소는 Lone Pine 였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찍어보니  두곳에서 요세미티까지는 Lone Pine 이 40분정도 더 소요되는 거리였습니다.

조언 주시기전에 미리 Lone Pine 에 숙박(Best Western Plus)을 예약해놓은 상태여서 조언해주신대로 숙박장소를  바꾸어보려 했으나

해약불가, 경비문제로 (비행기티켓도 포기한 상태임)   그대로 강행했습니다.

40분정도라면 좀 더 일찍 움직이자는 생각으로,, 네비게이션이       Lone Pine 로 가는길을 CA- 190W로 안내하더라구요.

가는 길에 말씀해주신 Ridgecrest 팻말이 보였습니다.

저곳을 통과하는것이 좋다고 하셨는데 하면서  지나쳤습니다.

그 이후부터 조언을 듣지 않은것에 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이 가르치는 도착시간은 8시,   CA- 190W도로는 끝없는 산꼭대기로 안내를 하네요.

낮에 시간여유있게 가는길이었다면 정말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였을겁니다.

곧, 어두워질거라는 생각에 급하게 운전하려니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다행히 어둡기전에 산길은 끝이났으나 역시 20분이상을 인적이 없는 깜깜한 곳을 달려야 한다는건 두려웠습니다.

8시가 조금넘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긴 하루였습니다.


다섯째날,  아침에 일어나 Lone Pine 을  돌아다녔습니다.

강가딘을 비롯한 100편의 서부영화 촬영지로 아담하고 조용한 마을이네요

Best Western Plus Inn 에서 아침도 제공되는데 식당안에  존웨인을 비롯한 로이 로저스, 진 오트리. 험프리 보카트등의 사진과 영화장면들이 전시되어있어요

이곳사람들의 필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요.

막 자랑을 하는데  자세히는 못 알아듣겠고, 소개드린 정도만 ㅎㅎ

5시간 넘게 달려서 4시 20분경 드디어 요세미티에 도착, 두번째 방문인 만큼 샅샅이 흩어보겠다고 작정하고  Mariposa Grove 로 가서 걸어서 나무구경, 산림욕

실컷하고 산속은 빨리 해가 진다는 조언에 따라 서둘러 나왔습니다.


* 마을에 들어서면 속도 줄여야하는것 잊지마세요,

    사막에서 달리다가  속도감을 잃어버리기 쉬워요

    35 limit 에서 52 mile 로 달렸다고 경찰이 따라왔는데  다행스럽게 봐줬어요 ㅎㅎ

    단속에 걸렸을때 우리나라에서처럼 먼저 밖으로 나오거나, 신분증을 요구하기전에 가방을 뒤지지 마세요,

   총을 꺼낸다고 판단하여 위험한 일 이 생길수 있다고 하네요,



여섯째날, Oakhurst 에 숙소를 예약했기에 (덕분에 Sierra forest park 에서의 산림욕은 실컷했습니다) 

숙박을 그 곳에서 한후 다시 Wawona Road 를 따라 다시 요세미티로 들어가서 Tunnel View 부터 구석 구석 구경하였습니다.

3시경 출발-샌프란시스코로  사막을 떠나 캘리포니아의 푸르름을 맞이하면서 달려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의 안도감!  이젠 무슨일이 생긴다해도 비행기 타면 된다는,,, 언제부터 이곳이 나의 고향같은 느낌이 었는지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제부터 휴식하는 마음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휘시어맨스워프에 도착하여 그동안 부실했던 식사를 보충하듯이 고급레스토랑에서

금문교를 바라보며 랍스타 먹었습니다.

안도감과 성취감을 만끽하면서,,,


일곱째날,  아침일찍일어서 downtown, Union Square 관광하고  나파밸리 와이너리 3곳 구경, 해질녘에 다시 시내로 들어와 롬바드길, 트윈피크 (이곳에서의

샌프란 야경은 환상적이었습니다) ,금문교는 세번째 방문인 만큼 이번만은 꼭  걸어서 금문교를 건너보리라 작장하고 시도 하였습니다. 

10시 넘어 공항부근의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하고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부족함도 많고 아쉬움도 많이남는 여행이었지만,

저의 모든일정은 이렇게 끝이 났으며 이번 여행으로 성취감 자신감등 얻는것이 많습니다.

도움을 주신 아리스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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