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Thursday) Lake Crescent --> Astoria (158mi, 3H)

체크아웃을 하고 나니 언제나 그렇듯 8시네요.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에서 산 머그컵에 커피한잔을 내려 손에 들고 아이용으로 코코아 한잔을 카페에서 사서 호수 앞에 앉아 마시며 잠시 감상을 합니다. 오늘은 올림픽 공원 HOH Rain Forest지역--> Ruby Beach-->Lake Quinault Lodge -->The Astoria Column을 들러 전망본 후 아스토리아 숙소로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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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dge 로비입니다. 숙소하고 따로 떨어진 건물이에요. 숙소의 모든 방들이 다 호수를 향하고 있어요. 만족스러웠던 Lodge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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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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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라 그런지 맑은 호수에  reflection된 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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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주변을 따라 있는 조명인데요. 나무와 함께 조화가 너무 잘 된거 같아 찍어봤어요. 모자모양 같기도 하고 버섯같기도 하고요.. ^^


Olympic NP HOH Rain Forest Area

숙소를 떠나 운전하다보니 Sol Duc Hot Springs 간판이 보입니다. 다음 방문때는 솔덕 온천쪽을 방문해 보고 싶어지네요. 한곳에 오래 있으면서 구석구석 보고 싶지만, 로드트립이다 보니 매일 매일 이동으로 인해 다 볼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할 이유를 남겨놓고 가는거라 생각하며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HOH Rain Forest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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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가볍게 짧은 트레일을 하고 갈 예정입니다. Hall of Mosses (0.8 mile Loop) trailhead가 주차장 바로 앞 비지터센터 옆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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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가서 맑은 creek에서 놀고있는 아이오리들과 엄마 오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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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H Rain Forest의 특징적인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트레일 입니다. 이끼가 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기괴스럽기도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햋빛에 비친 나무들의 그 푸르름이 더더욱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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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 Beach

짧은 트레일 후 Ruby Beach로 향합니다. 주차장에서 트레일을 따라 짧은 거리지만 걸어 내려가셔야 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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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내려가는 길에 바라본 Ruby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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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 바닷가에서 자갈 던지기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햇살이 따사로우니 나른해지네요. 잠시 낮잠자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갈길이 멀어 힘을 내어 다음 예정지를 향해 떠납니다. 


Lake Quinault Lodge

50분 정도를 운전해서 Lake Quinault Lodge에 도착합니다. 큰 Rain Gauge를 보러 들렀는데 숙소에 들어가 아무리 기웃거려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직원한테 물어보니 식당쪽으로 나가보라고 하네요. 식당쪽으로 나가보니 넓은 마당뒤로 호수가 보입니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Rain gauge는 식당 야외 테라스쪽에 있습니다. 건물이랑 너무 잘 어울려 데코레이션 해놓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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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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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중간에 보이는 무지개 모양의 막대기가 보이시나요? 그게 rain gauge에요. 점심을 아직 먹지 않아서  일단 식당에 앉았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주문하고 호수의 경치를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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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바라본 호수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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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후 호수까지 걸어가 봅니다. 다음엔 여기서 하루 묵어봐야겠어요. 언제쯤이나 다시 와 볼 수 있으려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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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Guage. 실제로 측정하는건 아니고 매년 기록을 손으로 bar을 움직여 표시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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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은후 마당에서 아이랑 여러가지 게임을 하고 놀았어요. 게임에서 이겼다고 너무 좋아하네요.. 오른쪽 어깨가 아파서 손이 안올라갔었는데, 아이랑 놀아주어야 할때는 초인적인 힘이 생기나 봅니다. 나름 열심히 게임했답니다.. ^^ 이 날이후 어깨의 상태가 많이 악화가 되었긴 하지만요. ㅠㅠ 


The Astoria Column

3시간 정도 운전을 해서 Astoria에 도착했습니다. 공사중이라는 건 아이리스님게서 정보를 주셔서 알고는 왔는데, 혹시 하는 마음에 일단 올라와 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사중이라 Colum이 하얀 천막으로 다 가려져 있네요. 아쉽네요. 2015년에 공사중이다라고만 써있고 정확히 언제까지 공사인지는 공지되어 있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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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한바퀴 걸으면서 전망을 보다가 호텔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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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과 워싱턴을 연결해주는 Megler Bridge... Columbia River 가 사이로 흐르네요. 날씨가 흐려서 다리가 선명하게 안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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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Inn Express & Suites, Astoria에서 묵었는데, 호텔방에서 본 석양입니다. 전망대 위에서보다 호텔방에서 본 다리랑 석양이 더 아름답네요. 좋은 방으로 배정해준 호텔직원에게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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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Newport까지 해변을 따라 내려갈 예정입니다. 내일 봐요... 굿 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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