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병수의 미서부여행 4일 - 조식 및 오버룩트레일
2015.08.01 10:09
산속에 있는 숙소라 공기가 맑아 아침부터 상쾌하였다.
숙소 주변을 한 번 둘러 본 후 식사를 하였는데 쿠폰이 두 장이라 나와 지민이가 대표로 식당에 갔다.
식당은 로비 2층에 있으며 쿠폰으로 음료수와 식사를 시킬 수 있었다.
얼추
계산해 보니 10여불 정도 상당의 쿠폰이었다.
나는 애플쥬스와 오믈렛, 지민이는 오렌지쥬스와 팬케익을 시켜서 먹었다.
서빙을 하는 아가씨가 워낙 상냥하게 서빙을 해 팁으로 무려 5불을 주니 급 벙긋^^
캐빈에서도 엄마와 병수가 식사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체크 아웃 후
작년에 갔었던 시닉 드라이브 코스의 마지막인 템플 어브 시나와바까지 가서
아침 햇살을 받고 있는 자이언 캐년을 바라보았다.
시닉 드라이브를 나와 9번길을 타고 산을 올라가다 서다하면서 자이언캐년을 바라 보았고
화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뚫은 터널의 외관 모습도 보았다.
- 도로에서 바라본 터널 구멍
터널을 나와서 우리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캐년 오버룩 트레일을 하였다.
터널에서 나오자 마자 트레일을 할 차들이 주차할 주차장이 있었다.
차를 주차시키고 산을 오르다 보니 터널에서 차들이 나오는 모습이 보인다.
트레일은 어르신들이나 아이들도 할 수 있도록 평이하게 펼쳐졌다.
간혹 다리를 놓기도 하였지만 그리 위험한 것은 아니고 동굴식으로 안이 파진 곳도 지나갔다.
가다 보니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 무슨 일인가하고 보니 사슴이 떼를 지어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놈들 사람들이
쳐다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들만의 일을 본다.
사슴을 보고 얼마를 더 가니 트레일의 끝 정상이 나왔다.
여기서 보니 산을 올라오는 지그재그의 도로와 주변의 산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보기가 참 좋다.
이정도 트레일의 경광이 이러니 고난이도의 트레일 후 보는 광경은 어떨까 짐작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