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여행준비를 해서 제 여행 정리를 할 겸 여행기를 올립니다.

우선 많은 도움 주신 아이리스님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전체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클릭하시면보입니다


11월 20일 금요일: 오후 4시경에 부모님을 LAX 공항에서 픽업합니다. 같이 렌트카 셔틀을 타고 흰색 쉐보레 말리부 (임팔라를 빌리려고 했는데, 시트가 페브릭이라 그냥 말리부로 했습니다.)를 빌렸습니다. 알라모에서 SUV 등 다양한 선택지를 줬는데 운전자인 제가 익숙하지 않아서 일반 세단으로 골랐습니다. 거의 새차라 (2000마일 정도 탄 차더군요) 잘나가고 일정동안 아무 문제없이 잘 썼습니다.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LA 시내 교통이 많이 복잡하더군요. 이날은 따로 일정은 없었고 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산 다음 호텔로 이동해서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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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를 타고 돌아다녔습니다. 찾아보니 소나타와 동급이던데, 운전하는 저도 그렇고 같이 타고 다녔던 부모님도 만족하셨습니다.


11월 21일 토요일: 새벽에 아침을 일찍 먹고 데스밸리로 출발합니다. LA에서 데스밸리로 가는 길은 황량하지만 여러가지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특히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사막 한가운데서 만났던 큰 개를 닮은 동물(코요태로 생각되는데, 혹시 아시는 분 있나요?)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차로 사막 한가운데를 지나가는데 차쪽으로 다가오길래 처음엔 사람들이 버리고 간 애완견인줄 알고 지나쳤는데, 다시 다른 곳에서 또 한마리가 보이는 것을 보고 야생동물 코요태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차가 지나가는데도 도로 한가운데 있어서 로드킬 위험도 좀 있어보였는데, 아마 지나가던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먹을 것을 줘서 다가오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LA에서 7시쯤 나서서 점심시간 조금 지난 1시쯤 visitor center가 있는 퍼니스 크릭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버거를 시켰는데, 부모님 두분 다 힘겨워 하시더군요. 식사를 잘 못하실줄은 예상을 못해서 좀 당황했습니다. 여행 내내 식사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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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산 꼭대기에 눈에 덮인 것이 보이네요. 사막 지형과 나무로 만든 전신주를 신기하게 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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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밸리 가는중에 많이 보이던 나무입니다. 신기해 하셔서 한장 찍었습니다.


퍼니스 크릭에서 점심을 먹고 데스밸리를 보고 라스베가스로 가려는데, 길이 막혔다고 하더군요. 퍼니스 크릭에서 배드워터 배신을 통과해서 쇼손으로 가는 루트가 두군데 (포장-배드워터 로드는 배드워터 까지만 열렸고, 비포장-웨스트사이드 로드는 전체 다 막혔더군요) 다 막혀서 배드워터만 보고 다시 돌아와서 단테스 뷰에서 구경하고 라스베가스로 나갔습니다. 비포장 길을 달려서 가려고 했는데 못가봐서 좀 아쉬웠습니다. 단테스 뷰에서 내려다보니 더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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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워터 배신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11월 말인데도 반팔을 입어야 할정도로 더웠고,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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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스 뷰에서 바라본 배드워터. 여기 경치가 정말 멋지더군요. 해가 거의 지기 전이어서 좀 서둘러 라스베가스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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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쯤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밤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미라지 호텔에 차를 대고 벨라지오 호텔쪽으로 걸어가면서 야경을 즐겼습니다. 벨라지오 호텔에서 분수쇼를 보았는데, 멋지더군요. 미라지 호텔 화산쇼는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보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저녁에 시간맞춰서 보려고 갔는데 안하더군요. 사람들 많이 모여있다가 10분쯤 지나도 안하니까 흩어지는데, 뭔가 호텔측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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