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온지 얼마 안된 가족입니다. 여전히 미국 생활 적응 중이고요.

한국에서 아무 생각도 의욕도 없을 정도로 지친 상태로 미국에 온 터라 사실 미리 체계적인 여행 계획.. 이런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도착해서 바뀐 공기. 바뀐 환경에서 지내다 보니 무언가 의욕?이 다시 생기는 느낌입니다.

그 와중에 너무나 고맙게도 이 사이트를 알게돼 미국 여행에 대해 조금씩 공부하는 중입니다.

여러분들과 아이리스님의 감사한 그동안의 글과 댓글. 조언들을 바탕으로 이번 11월에 처음으로 그랜드 서클 지역을 다녀올 계획이고요.


사이트 글들을 읽다보니 1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길지 않다는 걸 다시 한 번느끼게 됐습니다.

특히 계절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도요. 저희는 미국 여름 방학이 끝나고 와서 올 여름 장기여행을 하지 못했고 

아이들도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어 1주일 이상 장기 여행 기회가 사실 아주 많지는 않네요.


남가주 주변의 가까운 곳들은 평소 주말이나 짧은 연휴들을 이용해 다니면 될 듯 하고요..

먼 여행은 *옐로스톤 *캐나다 록키 *알래스카 .. 이 3곳을 꼭 다녀오고 싶은데 이 여행지들은 모두 여름에 가야 하는 곳들이네요 ㅠㅠ 

(출발할때 인천공항에서 사온 여행책 세권이 미국 서부. 알래스카. 캐나다 로키입니다. ^^  진짜 모두 갈수 있을까? 하면서요.. ㅎㅎ 

도시나 놀이공원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가족 단위로 많이들 가시는 동부 대도시여행이나 디즈니월드가 있는 플로리다 쪽은 제외하고요..

그쪽은 일단 너무 멀기도 하고요. ^^)


그래서 내년 6월 아이들 학교 여름방학을 한 이후 귀국 전까지 약 7주 안에 이 세곳을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8월엔 아무래도 귀국 준비를 해야해서 6.7월 중에 되도록 모두 다녀와야 하지 싶은데요...)

어떻게 계획을 세우는게 가장 좋을 지 미리 큰 그림을 그려놓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위 지역들은 예약도 치열해서 최소 몇개월 전에 해야한다고 하니 어느 정도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야 할것 같기도 하고요.

한국에서 올 땐 세 곳 모두 다 갈 수 있을까? 했는데 이 사이트에서 글들을 읽다보니 다 욕심이 나네요.. ㅠㅠ

(물론 어떤분들은 캘리포니아도 다 못보고 가니 가까운 동네부터 열심히 다니라고도 하시던데 ㅎㅎ^^)

여행기간은 각각 한 곳당 7~8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동 방법 등의 선택에 따라 1~3일은 차이가 날 것 같고요.


* 알래스카는 크루즈가 좋을지 자동차 여행이 좋을지 잘 모르겠고요 (크루즈 경험은 당연히 없습니다 ㅎㅎ)


* 옐로스톤+캐나다록키+알래스카를 한꺼번에 돌고 돌아오는 것도 가능은 할 듯 한데 그렇다면 3주 이상의 장기 여행이 될 것 같아서

최소 한 번 정도 끊어가는게 어떨까 하는데 (옐로스톤//캐나다 록키+알래스카, 혹은 옐로스톤+캐나다 록키// 알래스카 혹은 세 곳 모두 각각)

옐로스톤+캐나다록키의 경우 나라가 바뀌어 차량 렌트가 미국에서 빌려서 캐나다에서 반납하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는 힘들지 않은가 한데

방문 시기. 여행 편의성 등을 고려할때 큰 일정을 어떻게 짜는게 가장 효과적일까요?  


만약 6월 초순~7월말까지 6~7주 정도의 시간이 있고 위 세군데를 여행하실 수 있다면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구성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ㅎㅎ^^

그리고 3군데 중 한 곳 정도는 5월쯤에 다녀오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좀 뜬금없지만 여쭤보내요. 저도 물론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계속 공부하면서 고민 할텐데

일단 나무보다 숲을 보는 질문??으로 한 번 질문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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