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로 떠날 날이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네요. 작년 뉴욕에 이어 올해는 서부를 가게 되었습니다.


뉴욕은 도시 하나를 기준으로 모든걸 생각해서 별 생각없이 아주 편하게 다녀왔던 것 같은데 서부쪽 일정은 많이 다른 것 같네요.


가장 안타까운 점은 제가 이 사이트를 너무 늦게 알게되었고 며칠 둘러본 결과 제 계획에 대한 의구심이 점점 커져 결국 이렇게 뒤늦게 질문을 올립니다.


제 여행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여행목적 : 미 서부의 아름다운 풍경(자연, 도시)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자 합니다. (관광, 감상이 목적)


2. 여행인원 : 저, 여자친구 2명 (둘 다 30대 초반입니다)


3. 여행일정


10월 22일 (토) : LA도착 (오전 10시경) -> 게티센터, 산타모니카 해변, 그리피스 천문대 -> 숙박 (숙소 : 헐리우드)


10월 23일 (일) : 숙소출발 (오전 8시경) -> 할리우드, 에코파크, 다저스타디움 -> LA공항 이동하여 라스베가스로 (도착예정시각 오후 10시30분) -> 숙박


10월 24일 (월) : 숙소출발 (오전 8시경) -> 스트립 관광 및 카지노, 르뢰브 쇼 -> 숙박


10월 25일 (화) : 숙소출발 (오전 6시경) -> 차량 렌트 후 브라이스캐년 이동 -> 브라이스캐년 -> 숙박 (숙소 : 브라이스)


10월 26일 (수) : 숙소출발 (오전 6시경) -> 자이언캐년 이동 -> 자이언캐년 -> 렌트 반납하고 라스베가스 공항 이동 후 샌프란시스코로 (도착예정시각 오후 9시30분) 

                     -> 차량 렌트 후 요세미티 밸리로 이동 후 숙박 (숙소 : 요세미티 밸리)


10월 27일 (목) : 숙소출발 (오전 6시경) -> 요세미티 -> 샌프란시스코 이동 후 숙박 


10월 28일 (금) : 숙소출발 (오전 7시경) -> 샌프란시스코 북쪽 (피셔맨스 와프, 소살리토, 티뷰론) -> 숙박


10월 29일 (토) : 숙소출발 (오전 7시경) -> 하프문베이 -> 샌프란시스코 공항 도착하여 렌트 반납 후 귀국 (이륙예정시각 오후 1시 40분)


4. 질문내용


- 제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26일 밤 샌프란시스코 도착하여 야간에 요세미티를 가는 것입니다. 그 전까지 나름 무리없는 일정들이라고 생각되어 하루정도는 무리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넣었는데요. 도착예정시각이 9시반인데 실질적으로 렌트하고 출발하면 거의 11시가 다 되어 출발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운전은 저와 동행이 나눠서 할꺼구요. 


 a. 그대로 간다.

 b. 요세미티까지 그날 가지 않고 중간기점에서 숙박을 한 뒤 27일 아침에 요세미티로 간다

 c.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1일투어를 이용한다.

 d. 최악의 경우 요세미티를 제외한다.


이정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선호순위는 a>b>c 이지만 말이 안되는 일정이라면 d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 25일~26일 일정을 우선 상기와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자이언과 브라이스 순서를 바꿔서 가는건 어떨지 궁금합니다.


- 기타 동선 등 아쉽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충고 부탁드립니다.



다 적고 보니 이 곳의 취지인 자동차여행과는 조금 거리가 먼 여정이지만, 며칠 이 곳의 글을 읽으면서 보고 배운 점도 많고 하여 이렇게 요청드리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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