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날이 좋다. 그러니 후회가 된다.

세콰이어공원에 오늘 숙소를 예약하려다가 눈 예보 때문에 포기를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포기하는 것이 현명하였다.

식사 후 천천히 작년에 감흥이 깊었던 Ubehebe Crater로 출발. 숙소서 190번 도로 이정표까지 20마일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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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번 분기점서 Ubehebe Crater까지 33마일. 참 공원이 넓다.

가다 보니 독특한 지형이 보여 내려 걷는데 돌이 아니라 딱딱한 흙이다. 한동안 내려서 구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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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달려서 간 우베헤베 분화구. 작년에 와서 그런지 작년같은 생경감은 없다.

단지 애 엄마의 요청으로 왔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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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레이스 트랙으로 가는 길이 보이고 들어가는 차가 보인다.

나도 가고 싶지만 오늘 가야할 베이커스 필드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 눈물을 머금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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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마일이 길다. 애엄마와 지민이는 자는데 운전하다보니 나도 피곤하다.

멀리 샌드 듄과 190번 도로가 보여 내려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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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번 도로로 들어서 간 샌드 듄은 일반 렌즈와 망원렌즈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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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번 도로를 타고 올라와 바라본 스토브파이프 웰스 지역. 여기서 애엄마가 싼 김밥으로 점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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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 1511m. 여기에는 어제 내린 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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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서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하나의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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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본 평지는 마른 호수인 lake hill.

어제 내린 비로 중간 중간 물이 보이고 양쪽 산 방향으로 산이 시원하게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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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나와서 190번 도로를 타니 owens lake와 멀리 시에다 네바다산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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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니 산 위 구름이 검정이다. 저기가 바로 세콰이어지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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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번과 14번 도로를 타고 내려 오다 모하비에서 58번 도로로 갈아 타는데 바로 어두워지고 안개가 끼면서

고개를 넘어가는데 눈이 마구 내린다. 다행히 tehachapi 고개를 내려오니 비로 바뀌고 안개도 걷힌다.

그래서 바라본 바깥 풍경은 황량한 사막이 아니라 신록이 푸르른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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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내리는 비속에 간 곳은 오늘 숙소인 베이커스필드의 whispering meadows apartment.

익스피디어에서 12만원에 예약하였는데 와우. 관광지가 아니어서 그런지 저렴하면서 좋은 시설의 숙소를 얻었다.  직원들이 퇴근하는 문제로 5시 이전에 체크 인을 해야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바깥 조망이 아기자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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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니 주방과 거실도 보인다. 사진에는 없지만 세탁기도 있어 그동안 밀린 빨래도 한방에.

방도 두개다. 덕분에 지민이는 자기 방이 생겼다고 싱글 벙글. 주변 마트서 장 본 것으로 간만에 만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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