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날이 좋다. 그러니 후회가 된다.

세콰이어공원에 오늘 숙소를 예약하려다가 눈 예보 때문에 포기를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포기하는 것이 현명하였다.

식사 후 천천히 작년에 감흥이 깊었던 Ubehebe Crater로 출발. 숙소서 190번 도로 이정표까지 20마일이 걸린다.

653.JPG


654.JPG

 

190번 분기점서 Ubehebe Crater까지 33마일. 참 공원이 넓다.

가다 보니 독특한 지형이 보여 내려 걷는데 돌이 아니라 딱딱한 흙이다. 한동안 내려서 구경을.

655.JPG


656.JPG


657.JPG


658.JPG


또 달려서 간 우베헤베 분화구. 작년에 와서 그런지 작년같은 생경감은 없다.

단지 애 엄마의 요청으로 왔을 뿐.

659.JPG


대신 레이스 트랙으로 가는 길이 보이고 들어가는 차가 보인다.

나도 가고 싶지만 오늘 가야할 베이커스 필드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 눈물을 머금고 포기.

660.JPG


33마일이 길다. 애엄마와 지민이는 자는데 운전하다보니 나도 피곤하다.

멀리 샌드 듄과 190번 도로가 보여 내려서 쉬었다.

661.JPG


662.JPG


190번 도로로 들어서 간 샌드 듄은 일반 렌즈와 망원렌즈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촬영.

663.JPG


664.JPG


665.JPG


666.JPG


667.JPG


668.JPG


190번 도로를 타고 올라와 바라본 스토브파이프 웰스 지역. 여기서 애엄마가 싼 김밥으로 점심을.

669.JPG


670.JPG


정상은 1511m. 여기에는 어제 내린 눈이 보인다.

671.JPG


672.JPG


여기서 서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하나의 절경이다.

673.JPG


674.JPG


675.JPG


내려와서 본 평지는 마른 호수인 lake hill.

어제 내린 비로 중간 중간 물이 보이고 양쪽 산 방향으로 산이 시원하게 뻗었다.

676.JPG


677.JPG


678.JPG


679.JPG


공원을 나와서 190번 도로를 타니 owens lake와 멀리 시에다 네바다산맥이 보인다.

680.JPG


681.JPG


682.JPG


가까이 가니 산 위 구름이 검정이다. 저기가 바로 세콰이어지역인데..

683.JPG


395번과 14번 도로를 타고 내려 오다 모하비에서 58번 도로로 갈아 타는데 바로 어두워지고 안개가 끼면서

고개를 넘어가는데 눈이 마구 내린다. 다행히 tehachapi 고개를 내려오니 비로 바뀌고 안개도 걷힌다.

그래서 바라본 바깥 풍경은 황량한 사막이 아니라 신록이 푸르른 지역이었다.

684.JPG


685.JPG


간이 내리는 비속에 간 곳은 오늘 숙소인 베이커스필드의 whispering meadows apartment.

익스피디어에서 12만원에 예약하였는데 와우. 관광지가 아니어서 그런지 저렴하면서 좋은 시설의 숙소를 얻었다.  직원들이 퇴근하는 문제로 5시 이전에 체크 인을 해야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바깥 조망이 아기자기하다.

686.JPG


687.JPG


688.JPG


689.JPG


690.JPG


안으로 들어가니 주방과 거실도 보인다. 사진에는 없지만 세탁기도 있어 그동안 밀린 빨래도 한방에.

방도 두개다. 덕분에 지민이는 자기 방이 생겼다고 싱글 벙글. 주변 마트서 장 본 것으로 간만에 만찬을.. 


691.JPG


692.JPG


693.JPG


694.JPG


695.JP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85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09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49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3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95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5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77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03 2
12295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7 메사버드국립공원, 산후안스카이웨이 [10] file Chris 2007.10.19 14724 2725
12294 시애틀에서 샌디에고까지- 샌프란시스코 [1] 정근 2006.03.15 10750 710
12293 샌디에고출발 오레건, 시애틀, 캐나다 록키거쳐 옐로우 스톤으로, 일정 문의드립니다 [4] cecil 2007.07.14 9826 585
12292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5박 6일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6] 한대우 2008.02.13 9854 541
12291 자료 검색/ 게시판 글쓰기/ 사진 올기기/ 프린트... victor 2003.07.26 18452 506
12290 [re] 샌프란시스코 & Bay Area/ PCH (몬트레이, 산루이스오비스포/ 산타바바라) victor 2005.04.02 24239 492
12289 루트작성, 여행준비는 어떻게 하지? victor 2003.08.22 20324 430
12288 롱비치의 퍼시픽 수족관 (Aquarium of the Pacific) baby 2006.01.21 12186 427
12287 키드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 (Kidspace Children's Museum) baby 2004.10.25 9146 427
12286 12.25 - 1.6 미국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5] 퍼스트 2007.12.07 5884 391
12285 서부 여행일정 문의 드립니다. [2] 스맥보 2007.08.05 6346 387
12284 여행일정등 문의 시 유의사항 (Q&A) victor 2005.03.09 10485 383
12283 뉴스를 봤는데 데스벨리에서 한국인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네요 [7] 이선영 2006.08.20 7764 371
12282 세콰이어에서 야생 곰의 습격을 받다. [6] 루시남 2006.08.14 16732 370
12281 MS street & trip 2007 사용후기 [12] 리메 2007.02.14 7581 353
12280 4. 강화농군의 뉴욕에서 엘에이 타후아나 둘러보기 [10] 강화농군 2006.02.17 7661 348
12279 게시판 글쓰기 유의사항 [1] victor 2005.07.06 11965 345
12278 서부여행 좀 봐주세요 (샌프란시스코-몬터레이-요세미티) [14] 숙이 2007.06.22 8244 323
12277 [정보] 어린이 포함한 가족여행시 차량선택 [4] 연주맘 2007.08.29 8272 308
12276 [모임후기] 지금 몇 시 ??? [23] blue 2005.09.08 6898 284
12275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9 [2] file 테너민 2008.02.05 6312 282
12274 Great Smoky Mountain & Asheville(Biltmore Estate)1 [3] neve펑펑 2006.11.25 6820 279
12273 프라이스라인 차 렌트 질문입니다. [10] 이안 2005.05.26 10087 273
12272 [re] 길이, 부피, 무게, 기타 단위 들 홈지기 2003.04.25 10395 263
12271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3일차) [6] chally 2006.08.24 6030 2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