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9 03:09
아이리스님 안녕하세요. 1차로 서부일정에 관한 문의를 드린지도 언 3개월이 지나가네요... 그 후로 일러주신 대로 6월에 계획하고 있는 서부여행 일정을 대대적으로 손질한다고 하였는데 아직도 제대로 가고 있는 건지 막연합니다. 아이리스님과 다른 님들의 조언이 아니었다면 정말 여행중에 직면할 어려움들에 많이 당황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찔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6월 10일경이면 고대하던 서부를 향한 긴 여정이 시작되네요. 나름대로 아이리스님의 말씀과 그간 댓글로 다른 분들에게 조언해 주신 내용을 읽고 또 읽으면서 2차로 일정을 작성하였고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결정하기가 어려운 부분은 아이보리색으로 블럭 처리를 해 놨는데 그 부분은 선뜻 판단하기 어렵네요...
아참, 저희 가족은 중학교 2학년, 초등 1학년, 신랑과 함께 미니밴으로 여행을 떠나는데 가급적이면 찍기 위주의 여행은 지양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루에 운전을 길게 할 수 있는 체력도 안 되어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 소화가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단호하게 일러주셔요~~. 그리고, 캠핑을 지금까지 한 번도 해 보지 않아서 5월달에는 집 주변에서 캠핑을 여러 차례 해 보려고 하는데 이번 서부여행에서도 캠핑을 병행하는게 좋은지 감이 오지를 않습니다. 경제적인 면과 자연에서 함께 하는 나름대로의 매력은 분명 캠핑의 장점이기는 한데, 여행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해서 잠자리나 매일씻고, 용변을 해결하는 부분에 있어서의 불편함 등으로 인한 피로감이 누적되었을때 마라톤 여행을 소화할 수 있을지 아직 자신이 서지 않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불편함도 추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일 고민스러운 대목이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아이리스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