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글을 이렇게 남기게 되네요 


저는 미국에 살고 가족들은 모두 한국에 있는데요

얼마 전에 가족한테 시애틀 항공권 할인 광고가 날아왔다길래 생각없이 그럼 미국 오세요!! 했다가 

결국 13박 일정으로 일이 커졌습니다ㅜ 가족들은 미국 방문이 첨이고 영어도 부족한 어른들이라 

제가 첨부터 끝까지 모든 걸 가이드해야 하거든요 가족들이랑 여행하는 건 너무 좋은데 가족등이 생애 첫 미국 여행에 너무 들떠있어서 부담감이 장난 아닙니다;; 

미국에 산다지만 중부에서만 있어서 서부 쪽은 그 흔한 엘레이도 가본 적이 없거든요 


며칠을 잡고 씨름한 끝에 대충 일정은 잡아봤는데요 저렇게 다 도는 게 너무 무리가 아닌가 싶어 확인 차 글을 올립니다 

일단 일정은 


오후 시애틀 도착 - 렌트카에 물이랑 음식 채우고 cabela’s 랑 프리미엄 아울렛 잠깐 들렀다가  deception pass state park 들렀다가 캐나다로 넘어감, 호프에서 1박 

오전 호프 출발, 켈로와 와이너리에서 점심 먹고 골든까지 쉬엄쉬엄 감 골든에서 1박 

오전 레이크 오하라 (예약 예정), 요호 둘러보고 밴프로, 캔모어 2박, 재스퍼 3박 


오전 재스퍼 출발하여 Agassiz에서 1박 (특별히 볼 게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밴쿠버까지 하루에 쏘는 게 무리일 것 같아서 쉬기로 했습니다) 

오전 deep cove, 코퀴틀람 하이킹 하고 노스 밴쿠버로 들어감, 스탠리 파크와 다운타운 관광 후 시애틀로 가서 2박 

해안도로 타고 캐논 비치 들러서 포틀랜드로 가서 3박 (하루는 마운틴 후드, 하루는 시내 관광 및 아울렛 쇼핑) 


인데 이 정도면 너무 무리하지 않고 다닐 만 할까요?

원래 밴쿠버 대신 올림픽 국립공원을 넣으려다 말긴 했는데 그래도 걱정이 됩니다 

(시애틀 출발해서 허리케인 릿지, 호 레인 포레스트 찍고 레이크 퀴널트에서 자는 걸로 잡았다가  차 타는 시간이 너무 긴 것 같아서 벤쿠버로 돌리긴 했는데

운전하실 분께서 운전 하나도 안 힘들다며 왜 산을 빼고 도시를 넣냐며 역정을.... 패신저라도 멀미 종자라 힘든데요... ㅜㅜ)


제 질문은 이렇습니다 


1. 시애틀 도착해서 첫 날 1시 비행기로 와서 저것들을 모두 끝내고 호프까지 달릴 시간이 될까요? 디셉션 패스 파크는 좋다는 얘기는 검색해보니 많은데 소요 시간이라든가 하이킹 여부라든가 자세히 알 수가 없어서 짐작이 안 됩니다 아울렛과 카벨라스 간다고 해도 오래 있진 않을 겁니다 어르신들 간보기 용이라... 본격적인 쇼핑은 돌아와서 할 거라서요


2. 지금 2월인데 8월말 로키 숙소 예약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겨우 잡아놓은 숙소들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갈아타고 싶은데 하루도 빠짐없이 클릭하다보면 취소방이 나오기는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취소가 별로 안 나온다 싶으면 그냥 지금 잡은 숙소로 만족하려구요 앞으로 6개월 동안 이것만 들여다 보고 있는 것도 고역이다 싶어서요 


3. 밴쿠버에서 하이킹+스탠리파크+다운타운 구경+시애틀 돌아오는 것까지 하루만에 가능할 지도 궁금합니다 숙소에서 밴쿠버까지는 한 시간 반 거리입니다 


4.제가 콜로라도 파이크 피크 올라가다가 기절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고산병에 약한데 로키가 그 정도는... 설마 아니겠죠? 그 때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월마트 기어들어가서 약 없냐니까 사람들이 어이없어 하면서 물 많이 마시면 된다더라고요 그 때도 저 말고 다른 일행은 완전 멀쩡했는데 저만.... 흑흑 혹시 로키도 그렇다면 대비를 해야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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