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0일 - 세븐 매직 마운틴, 칸쿤 리조트

아침에 일어나 호수를 보니 소규모로 분수가 올라 오고 있었다.

여명을 받은 플라맹고 호텔의 유리창이 금색으로 비치고 있었다.

그리고 라스베가스 동쪽이 어디인지를 확실하게 알았다. 파리스 호텔 너머로 해가 뜨는 것을 보니 내가 생각했던 15번 고속도로가 아닌 방면이 동쪽이었던 것이다.  느즈막하게 식사를 하고 10시쯤 체크 아웃을 하면서 낸 파킹비가 25불. 이젠 라스베가스를 맘껏 돌아다니지 못하겠다.

 시내 대신 택한 곳은 올해 5월에 철거한다는 세븐 매직 마운틴. 사우스 라스베가스 스트릿에 있는 인공 암석물로 스위스 출신 건축가가 라스베가스 호텔의 지원을 받아 라스베가스 주변 돌들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알록 달록한 암석물은 킬링 타임용으로는 적당하였다.

 저 멀리 100량이나 되는 기차가 지나간다. 무식하게 세어보니 91량^^

 다시 라스베가스로 오면서 M호텔을 들려서 식사를 하였다.

 스트립으로 들어가는데 스트라토스피어스 호텔과 W호텔이 보인다. ㅋ 아까는 M호텔이었는데..

그린랜드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일찌감치 오늘 숙소인 칸쿤 리조트로 향하였다. 2년전 머물 때 좋은 기억이 있었고 가격도 135,000원이라 다소 저렴하여서 예약하였다. 칸쿤이라는 이름답게 멕시코 풍의 건축물이 보인다.

 건물 내에는 풀장이 있고 열대 나무로 길을 꾸몄다.

 예약시에는 퀸베드 1개와 쇼파 베드 룸으로 하였는데 와우!! 투룸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주었다. 그린랜드서 산 고기를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