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궁금한 게 있어 질문글을 올립니다. ^^;;


일단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6월 말에 처가 쪽 식구를 모시고 서부 여행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저까지 성인 5명과 어린이 1명이고요. 칠순 장모님, 임산부, 8살 어린이와 함께하는 여행입니다. ㅎㅎ


일정상 8일을 렌터카를 써야 하는데요.


초반 4일: 라스베가스 > 그랜드캐년 > 모뉴먼트밸리 > 앤탤로프캐년,호스슈밴드 > 브라이스캐년 > 자이언캐년 >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 픽업 및 반납)

그담 4일: 라스베가스 > 비숍 > 모노호 > 요세미티 >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픽업, 샌프란시스코 편도 반납)


6명이 각각 짐가방을 1개씩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최소한 미니밴, 아니면 서버번급을 빌려야 할 거 같아요.


렌터카 업체는 허츠, 알라모, AVIS 중심으로 알아보았는데

알라모는 편도반납시 서버번을 아예 예약할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허츠는 서버번 편도반납비가 엄청 비싸고요. (450불 정도)

그리고 알라모의 경우 시에나를 8인승 밴으로 별도 분류해놨고, 더 비쌌습니다. 편도반납도 불가능하고요.

(8인승을 선택하면 90% 이상 시에나인거 같더라고요. 10%는 세도나인듯)


시에나도 어차피 미니밴이지만, 그랜드 카라반에 비해서는 조금이나마 트렁크 공간도 넓고, 주행성능 및 편의성이 나은 거 같아서

고민 끝에 다음과 같이 3가지 안을 생각하고, 일단 예약을 해 놨습니다.


1안: 초반 4일 알라모 미니밴(시에나급) 299달러, 그담 4일 알라모 미니밴(그랜드카라반급) 218달러

2안: 초반 4일 허츠 서버번 458달러, 그담 4일 알라모 미니밴(그랜드 카라반급) 218달러

3안: 8일간 AVIS 서버번 819달러


상황설명이 길었는데.... ^^;;;; 질문 드립니다.



1. 서버번이 아무래도 SUV 인만큼 승차감이 미니밴만 못할 거 같은데...(특히 3열)

검색하다 보니 어떤 분은 서버번 신형은 2열, 3열 승차감이 대폭 개선되어서

장거리에서도 탈만하다고 하시더라고요.

혹시 경험해 보신 분 있으신지, 실제로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서버번이 얼마나 높은지도 감이 잘 안잡혀서... (한국서 찾아보기 힘든 차종이라)

칠순 노인분과 8살 어린이가 타고 내리기 정말 힘들까요?

그리고 주차하기는 어떨까요? 제가 미국 여행은 3번째인데

브라이스 캐년이나 자이언 캐년은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북적북적했던 기억이라

큰 차로 쩔쩔매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2. 시에나로도 모뉴먼트 밸리 비포장 도로를 다닐만 할까요?

검색해보니 시에나가 보통의 미니밴(그랜드 카라반이나 퍼시피카 등) 보다는 전고가 높고

마력도 높은 거 같아서 괜찮을거 같긴 한데요.



사실 맘 편한 건 미니밴일 거 같은데...

서버번을 선택하려고 했던 이유가 모뉴먼트 밸리 드라이브 + 좀 더 넓을 것으로 예상되는(?) 트렁크 공간 때문이에요.

(서버번 같은 큰 차를 미국여행 아니면 언제 타보겠냐... 는 생각도 조금 있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나! 시에나의 승차감이 훨씬 낫지 않을까 싶어 고민됩니다.


답변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혹시 참고가 되실까 싶어.. 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일차: 라스베가스 공항 도착(16:20), 렌터카 픽업, 킹맨으로 이동하여 숙박


2일차: 킹맨-->그랜드캐년 사우스림 구경(매더 포인트, 데저트뷰 포인트)

       모뉴먼트 밸리로 이동하여 일몰을 보고 숙박(The view hotel premium cabin 예약)


3일차: 모뉴먼트 밸리-->페이지 쪽으로 이동하여 앤탤롭 캐년 투어 참여(12:00 예정)

       Horseshoe bend, 글랜캐년 댐 구경 후 브라이스캐년으로 이동하여 일몰을 보고 숙박

       (국립공원 앞 Ruby's inn 예약)


4일차: 브라이스캐년 일출감상 및 Navajo loop trail(희망자만) 후 자이언으로 이동

       Overlook trail 및 시간이 되면 Visitor 센터 방문 후 위핑락 트레일도 시도

       라스베가스 복귀 후 숙박

       (Cosmopolitan 2박 예약)


5일차: 라스베가스 일정(쇼핑, 쇼 구경)


6일차: 라스베가스에서 오전에 일정 소화 후 비숍까지 이동하여 숙박

       (Creekside inn 예약)


7일차: 비숍 출발, 모노호 구경 후 티오가 로드를 거쳐 요세미티 구경 후 숙박

       (Yosemite valley lodge 예약)


8일차: 요세미티 및 마리포사 그로브(이때는 오픈했을 거라 가정) 구경

       샌프란시스코 이동하여 숙박(Fisherman's wharf에 예정)


9일차: 샌프란시스코 일정(케이블카, 피어39, 알카트라즈 등)


10일차: 샌프란시스코 일정(트윈픽스, 금문교 vista point, 소살리토 등) 소화 후

        밤 비행기 탑승하여 귀국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98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4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98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7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20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8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04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27 2
12300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7 메사버드국립공원, 산후안스카이웨이 [10] file Chris 2007.10.19 14727 2725
12299 시애틀에서 샌디에고까지- 샌프란시스코 [1] 정근 2006.03.15 10750 710
12298 샌디에고출발 오레건, 시애틀, 캐나다 록키거쳐 옐로우 스톤으로, 일정 문의드립니다 [4] cecil 2007.07.14 9826 585
12297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5박 6일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6] 한대우 2008.02.13 9854 541
12296 자료 검색/ 게시판 글쓰기/ 사진 올기기/ 프린트... victor 2003.07.26 18452 506
12295 [re] 샌프란시스코 & Bay Area/ PCH (몬트레이, 산루이스오비스포/ 산타바바라) victor 2005.04.02 24239 492
12294 루트작성, 여행준비는 어떻게 하지? victor 2003.08.22 20324 430
12293 롱비치의 퍼시픽 수족관 (Aquarium of the Pacific) baby 2006.01.21 12186 427
12292 키드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 (Kidspace Children's Museum) baby 2004.10.25 9146 427
12291 12.25 - 1.6 미국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5] 퍼스트 2007.12.07 5884 391
12290 서부 여행일정 문의 드립니다. [2] 스맥보 2007.08.05 6346 387
12289 여행일정등 문의 시 유의사항 (Q&A) victor 2005.03.09 10485 383
12288 뉴스를 봤는데 데스벨리에서 한국인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네요 [7] 이선영 2006.08.20 7764 371
12287 세콰이어에서 야생 곰의 습격을 받다. [6] 루시남 2006.08.14 16733 370
12286 MS street & trip 2007 사용후기 [12] 리메 2007.02.14 7581 353
12285 4. 강화농군의 뉴욕에서 엘에이 타후아나 둘러보기 [10] 강화농군 2006.02.17 7661 348
12284 게시판 글쓰기 유의사항 [1] victor 2005.07.06 11966 345
12283 서부여행 좀 봐주세요 (샌프란시스코-몬터레이-요세미티) [14] 숙이 2007.06.22 8244 323
12282 [정보] 어린이 포함한 가족여행시 차량선택 [4] 연주맘 2007.08.29 8273 308
12281 [모임후기] 지금 몇 시 ??? [23] blue 2005.09.08 6898 284
12280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9 [2] file 테너민 2008.02.05 6312 282
12279 Great Smoky Mountain & Asheville(Biltmore Estate)1 [3] neve펑펑 2006.11.25 6820 279
12278 프라이스라인 차 렌트 질문입니다. [10] 이안 2005.05.26 10087 273
12277 [re] 길이, 부피, 무게, 기타 단위 들 홈지기 2003.04.25 10395 263
12276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3일차) [6] chally 2006.08.24 6030 2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