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간의 북미여행- 오르락 내리락 켄터키주



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진을 찍게 됩니다. 

스마트폰, 디카.. 


그런데 사진을 찍으신 뒤 꼭 백업을 잘 해 두십시오.

구글에서 스마트폰 사진은 자동으로 백업을 해주더군요.


저희도 켄터키 호스파크에서 찍은 사진을 백업을 잘못해서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남은 것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 밖에 없네요..~.~

그나마 구글 백업이 좀 되어 있어서 몇장 건졌습니다. 



 


웨스트 버지니아를 지나서 바로 켄터키주의 렉싱턴으로 향했습니다.

렉싱턴의 켄터키 호스 공원이 있습니다.


캡처9999.JPG


켄터키 호스 공원에 늦은 밤에 도착해서 운좋게 로데오 경기를 본 다음날,

본격적으로 호스 공원 탐방에 나섰습니다.


호스파크의 입구입니다.


캡처3.JPG


말공원이라니.

어떤 곳인가. 궁금했습니다.


곳곳에 말 동상들이 많이있습니다.


캡처.JPG


정말 마차도 다닙니다.

이 마차도 어트랙션이라서 기다렸다가 탑니다.

호스파크를 한바퀴 돌면서 이곳 저곳 설명해주더군요.



캡처2.JPG



홈페이지에서 지도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을 다 날려먹어서..~.~



캡처.JPG

호스파크에 와서 말은 타봐야겠죠.

말타는 곳에서 이렇게 말을 단체로 타고 한바퀴 돌아봅니다.

애기들 타는 조랑말도 있더군요.


말타는 곳은 지도의 9시 방향에 있습니다.


탑승비는 비교적 비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시간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접수하는 곳에서 일괄적으로 받기 때문에 시간을 잘 짜셔야 할것 같습니다.



캡처33.JPG


다들 모여서 

이렇게 말을 타고 한바퀴 돌아 보는 것입니다.

한바퀴만 도는데요.


한시간 걸립니다.


..


말공원 답게


말 박물관도 있습니다.


전설적인 경주마의 유골이 전시되어 있고

각종 경마 경기에 관련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캡처3333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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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3333.JPG



말도 보고, 말도 타고
로데오도 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장소는 
노아의 방주

독실한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노아의 방주를 실제로 만들었다고
하니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가려고 한 방향은 남쪽인데,

노아의 방주는 북쪽에 있네요.!_!

한 30분 정도 북쪽으로 자동차를 달리니 노아의 방주가 보입니다.
방주가 아니라
방주를 알리는 큰 정문...



캡처6.JPG


캡처6666666.JPG



주차장에 아무리 둘러봐도

방주가 보이지 않더군요.

저기 멀리 뭔가가 어렴풋이 보이던데요.


사진을 날려먹어서..


주차장에서 노아의 방주까지는 셔틀을 타고 가야 하더군요.

입장료도 당연히...


셔틀을 몇분 타고 가니까 거대한 목조 건축물이 나타납니다.


캡처66.JPG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남은게 ...~.~


크긴 정말 크더군요.

들어가보니 입구에도 매표소가 있었는데

아마 사람들이 밖에서 기념 사진만 찍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매표소를 밖에 둔게 아닐까하는 의혹이 들었습니다.


내부는 아직 완성된지 얼마 안되서인지 목조 냄새가 다 가시지 않았습니다.


박물관 형태의 구조물이고, 

노아의 홍수 관련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캡처666.JPG



내부에는 작은(?) 영화관도 있고

노아와 가족들이 배를 돌보는 것도 재현하였고,

동물들도 재현해 놓았습니다만,



캡처666666.JPG


그런데....

두둥...



캡쳐6666.jpg



이게 뭡니까...!?!

노아의 홍수에서 공룡이 나왔나요?
..

사람들을 더 모으기 위해서 무리수를 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관람 시간은 1-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관람이 끝나고 옆의 부페식 식당이 있는데,
가격이 아주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노아의 방주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공간인것 같더군요.
내부에는 동물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캡처777777.JPG



노아의 방주를 보고
발길을 돌려,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벌써 어둑해지고,
숙소도 안 잡았고,
그냥 막가파 여행입니다.


캡처7.JPG


가는 길에 운좋게 숙소를 아주 싸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맘모스 국립공원 남쪽에 작은 주립공원쪽의 롯지였는데,

..


냉장고가 없더군요..!_!

냉장고가 없는 방을 얻었다고 

구박받았습니다.


그러나 주립공원 롯지의 전망은 아주 좋았습니다. ^^


아주 간발의 차이로

석양을 놓쳤지만,

아름다운 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캡처77.JPG



아침에 길을 나섭니다.
구불 구불한 산길을 올라갔습니다. 

캡처888888.JPG



목적지는

맘모스 동굴 국립공원!

이번 여행의 첫번째로 만나는 내셔날 파크였습니다. 

캡처88888.JPG


처음 찾아가는 내셔날 파크라서

어리둥절 했습니다.


일단

비지터 센터에 들어가서

두리번 거렸습니다.

시행착오끝에 알아보니

동굴은 레인저가 안내하는 가이드 투어를 해야 하고,

여러가지 코스가 있더군요.


지도에서 노란색이 가장 적당한 시간 같고 좀 많이 보는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비지터 센터 근처에서 들어가는 코스도 있고,


캡처888888888.JPG



차를 타고 한참 내려가서 들어가는 코스도 있었습니다.

일단 차타고

또 내려가는것은 귀찮아서..


패스했습니다만..

사실 저 밑에 내려가는게

훨씬 예쁘다는...

예쁘니까 차타고 가서라도 보는 것이겠죠..


캡처8888888888.JPG


사람들이 모인뒤에

레인저를 따라서

이렇게 줄줄이 내려갑니다.


캡처0000.JPG


더운 여름날씨에 비해

동굴은은 추울만큼 선선했습니다.

맘모스동굴은

..

기대했던

종유석 동굴이..

아니었습니다.~.~


거대한 암석 동굴이더군요.

이렇게 암석 사이의 동굴 모양입니다.


캡처8.JPG



중간에 지진이 나서

천정부위가 무너진 곳도 있습니다.

조금 무섭더군요.

지금도 조금씩 무너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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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5년에 낙서.

낙서도 오래되면 역사가 된다는..



캡처8888888.JPG


역사적으로 광산에서 일하던 곳을 미니어처로 재현한 것과

실제 남은 현장 사진입니다.



캡처0000000000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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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 투어를 마치고,

입구로 다시 나왔습니다.



캡처0000000000.JPG


뭔가

기대한 종유석 동굴이 아니라..

...


그런데

이 곳에서 

저희 가족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을 합니다.


"주니어 레인저"


캡처.JPG


저는 주니어 레인저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보이스카웃 같은 옷 입고 있길래.. 비슷한 것인줄..)


큰 아이가 주니어 레인저 설명을 듣고 와서 하고 싶다고

졸라대더군요.

다음 목적지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제 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막 졸라대는 큰 아이를 외면할 수 없어서

한번 해 보라고 했습니다.


큰아이를 따라서 동생들도 우르르.. 



 

주니어 레인저를 하니까

배지를 한개씩 주더군요.

내용도 나름 공부가 되는 것도 있고요.


그래서 

국립공원들을 다니면서

하나씩, 배지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좀 더 시간이 흐르면서,

배지를 모으는게 더 중요한..(주객이 전도된 상항..^^)

특히 서부의 스모키 국립공원들에서는

배지가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둘씩 모은 배지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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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종유석 동굴을 기대하고

왔는데

허전한 느낌..


그런데 길을 나서니


왠 공룡이 나타났습니다.

애들이 좋아하는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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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근처에 공룡들이 있더군요.^^


캡처99.JPG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면서

남쪽으로 향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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