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9 00:06
안녕하세요.
요 며칠 이 사이트를 들어와서 많은 정보와 조언을 보면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여기는 댓글다시는 분들의 정성이 엄청나시네요.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대단하십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문의를 드려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일정을 다 짜놓고 문의하는 것보다 중간 점검을 받는 것이 수정하기도 나을 것 같았고요.
- 여행객구성 : 성인 2명, 초딩 2명(초1, 초3)
- 여 행 기 간 : 8/24~8/31
- 항 공 권 : 현재 대한항공 LA in(한국시간 14:30) - LA out(현지시간 10:30)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은 시애틀,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LA, 샌디에고까지..다 가고 싶었지만
①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정, ②빠르게 훑는 것 보다는 깊게 보는 것을 선호, ③8월말 날씨 이 세가지를 고려하여
LA와 샌디에고를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사실 샌프란에서 시작해 1번국도를 달려 LA에서 마치는 일정도 고민했습니다만, 중간에 숙박도 해야하고,
달리는 내내 아이들이 지겨워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요.(전 운전을 매우 좋아해서 상관없지만요)
24일 반나절, 25~30일까지 대략 6.5일의 시간이 주어진 것 같습니다.
일정을 짜기 전에 큰 포인트만 잡아 놓은 것은 디즈니랜드를 가급적 마지막에 배치한 것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설레할 디즈니를 먼저 가면 나머지 여행 내내 디즈니 다시 가자고 한다던지, 덜 흥미로워할거 같아서요.
반대로, 디즈니를 기대하면서 힘든 여정을 버틸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고요.
저의 일정은 이러합니다.
1일차 : LA공항 입국 - 샌디에고 바로나리조트 체크인 + 추가일정구상중
2일차 : 싸파리 + 동물원 + 라호야비치
3일차 : LA로 출발, 로데오 드라이브 , UCLA 구경,
4일차 : 산타바바라(가능하면 솔뱅까지) 다녀오기
5일차 : LA자연사박물관 + 할리우드, 산타모니카
6일차 : 디즈니랜드
7일차 : 자유일정(미정)
8일차 : LA공항 출국
상기 일정에 대해 효율성이나, 내용면에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세미티나, 그랜드캐년국립공원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겠죠..
추가로.. 쓰다보니 궁금한 것도 여쭤봅니다.
질문1) 샌디에고 in - LA out 항공권은 다 샌프란에서 1회 경유더라고요. 그럼 혹시 샌프란에서 내렸다 다시 타나요?
아님 정류장처럼 그냥 앉아 있으면 더 탈사람 태우고 가나요?
질문2) 6:40분 샌프란 도착 8:00 샌프란에서 다시 출발 이런식이던데, 만약 비행기를 바꿔탄다면 시간이 너무 빠듯하지 않나요?
혹시라도 둘 중 한 편이 연착되기라도 한다면 다른 비행기를 못 탈거 같아서요.
질문3) 예상 외로 미국 내 주차가 쉽지 않은 것 같던데 저 일정에 풀타임 렌트카가 나을런지, 대중교통이 나을런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