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지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애 셋 아빠입니다. 5월 중순 아이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곧바로 서부 여행(국립공원 위주)을 계획중인데 일정 배분 때문에 고민이 되어 문의글 올립니다. 아직 계획 초기 단계라 이 곳 고수님들에게 문의드리기에 민망한 수준입니다만, 숙소 예약 변경을 고민중이고 이는 시급히 결정해야 할 문제이기에 부득불 함량미달의 질문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참고로 아이들은 초등학교 4학년, 1학년, 킨더 재학중입니다. 일정은 일단 이렇습니다.



ㅇ 5월 18일(토)
- 애틀랜타→솔트레이크시티 이동. 렌트카 수령 및 숙소 체크인
- Temple Square 등 시내 관광 및 여행 물품 쇼핑


ㅇ 5월 19일(일)/그랜드 티턴
- 솔트레이크시티→그랜드 티턴 이동
- Schwabacher's Landing 등 아우터 루프 방면 둘러 본 후 잭슨 홀에서 숙박


ㅇ 5월 20일(월)/그랜드 티턴
- Teton Range, Jenny Lake, Signal Mountain 등 이너 루프 코스 둘러보기
- Jackson Lake Lodge서 잠시 휴식 후  John D. Rockefeller, Jr. Memorial Parkway 지나 옐로스톤으로
- 숙소는 Old Faithful Snow Lodge & Cabins


ㅇ 5월 21일(화)/옐로스톤
- Old Faithful Snow Lodge & Cabins 숙박


ㅇ 5월 22일(수)/옐로스톤
- Lake Hotel 숙박


ㅇ 5월 23일(목)/옐로스톤
- Mammoth Hotel & Cabins 숙박


ㅇ 5월 24일(금)/옐로스톤
- Mammoth Hotel & Cabins 숙박


ㅇ 5월 25일(토)/글레이셔
- Flathead Lake로 이동(6시간), 호수 둘러 보고 공원 내 숙소 체크인(Apgar Village Lodge)


ㅇ 5월 26일(일)/글레이셔
- Many Glacier, St.Mary 지역 둘러보기 
- Apgar Village Lodge 숙박


ㅇ 5월 27일(월)
- 체크 아웃 후 Lake Mcdonald 하이킹
- National Bison Range, Kootenai Falls 등 공원 인근 지역 둘러보고 스포캔으로 이동, 숙박


ㅇ 5월 28일(화)/시애틀
- 시애틀로 이동
- Space Needle, Pacific Science Center 등 시애틀 센터 둘러보기
- Kerry Park서 석양 감상


ㅇ 5월 29일(수)/시애틀
- Pike Place Market, Waterfront Park, Starbucks Reserve Roastery 등 시애틀 시내 관광


ㅇ 5월 30일(목)
- 올림픽 국립공원
- Hurricane Ridge, Port Angeles 등


ㅇ 5월 31일(금)
- 올림픽 국립공원
- 마운트 레이니어 근처 Ashford서 숙박


ㅇ 6월 1일(토)
- 마운트레이니어 국립공원(Longmire, Paradise 정도만)
- 포틀랜드로 이동해 숙박


ㅇ 6월 2일(일)
-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 둘러보고 레드우드 국립공원 근처로 이동해 숙박(Crescent City?)


ㅇ 6월 3일(월)
- 레드우드 국립공원
- Klamath overlook river, Mc ARTHUR BURNEY MEMORIAL FALLS, 엘크메도우 등


ㅇ 6월 4일(화)
- 레드우드 국립공원
- Stout Memorial Grove Trail, Fern canyon 등


ㅇ 6월 5일(수)
-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

- 이하 일정은 생략



현재 숙소가 확정된 것은 옐로스톤 5박과 글레이셔 2박입니다. 작년 가을, "무조건 공원 내 숙소 예약부터 하라"는 지인 권유에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예약이 가능한 숙소부터 잡아놓은 뒤 손을 놓아버린 채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J1 비자로 1년만 머무르다 들어가야 하는 처지이고, 7월 초 귀국이라 급한 마음에 애들 방학 하자 마자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한 것인데..이제 와서 보니 5월에 옐로스톤과 글레이셔를 간다는 게 상당히 무리한 일정인 듯 하네요..그렇다고 지금 와서 숙소 예약을 싹 갈아엎을 수도 없고...ㅠㅠ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크게 2가지인데요..


1. 글레이셔 숙소 변경 여부

- 2박 모두 공원 서쪽인데요, 공부하면서 보니 동쪽 방면이 할 게 더 많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세인트 메리 부근 숙소로 1박을 잡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아래 2가지 옵션 중 어떤 게 좋을지 의견 구합니다.

1)  Mammoth Hotel & Cabins에서의 2박 중 1박을 취소하고  5월 24일 일정을 글레이셔 동쪽 세인트 메리 방면 숙박으로 변경 : 이 경우  옐로스톤 일정이 4박 5일이 되는데, 5월 20일 일정이 잠만 옐로스톤에서 잘 뿐 사실상 티턴 일정이나 마찬가지인지라 실질적인 옐로스톤 일정이 3박 4일인 셈인데요..그 정도면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8자 도로 윗부분 오른쪽 그랜드 캐년 쪽은 길이 안 열릴 때여서..3박 4일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만..

2) 5월 25일 Apgar Village Lodge 예약을 취소하고 세인트 메리 방면 숙소로 변경 :  Many Glacier와 St.Mary 지역 둘러보고, 일부 밖에 안 열렸을 Going to the sun 로드도 갈 수 있는 데까지 가 보고..Lake Mcdonald 부근도 둘러보고 등등 핵심적인 곳들은 가 볼 수 있을 듯 하나 Two Medicine 등을 들를만한 시간은 없을 것 같다는 게 좀 아쉬운..^^:

 

2. 올림픽 국립공원과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 여행 순서

- 티턴, 옐로스톤, 글래시어를 돌면서 산은 질리도록(?) 볼 것이기에 잠깐 바닷가 쪽을 들른 뒤 다시 산으로 가자는 취지로 올림픽 국립공원을 먼저 들르는 걸로 했는데, 그러다 보니 마운트 레이니어를 토요일 방문하게 됐습니다.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하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국립공원 홈페이지 잠깐 둘러보니 방문계획 관련해서 첫번째 강조사항이 "가급적 주말을 피해 주중에 와라"는 것이고, 여기에 덧붙여 "오전 10시 전에 와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올림픽 국립공원은 넓어서 그런지 붐빈다는 내용은 딱히 없던데...마운트 레이니어 일정을 주중으로 옮기는 게 나을까요? 이 경우 시애틀 일정을 하루 추가하고 당일치기로 레이니어를 다녀오는 식으로 일정을 짜야 할 것 같은데요..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조언 주시면 그걸 바탕으로 세부 일정 짜서 다시 감수 받도록 하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나흘 머물다가 그랜드 서클로 이동할 계획인데, 이쪽 여행 계획도 추후 여쭐게요...^^: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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