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bd 라고 합니다

혹시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넌 누구세요?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작년 봄 아내와의 여행을 계획하며 사이트 문을 두드렸던 dbd 입니다

 

아이리스님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일정을 완성하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사정에 의해 2018년 장기여행은 취소를 하고 가벼운 여행으로 대치 했었습니다 

그래서 사이트에는 간다는 인사도 다녀왔다는 후기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아내는 올해도 긴 여행을 하기에는 바쁜 일상을 버릴 여지가 생기지 않아 장기여행 바람이 든 저는 결국 혼자서 약간은 청승맞은(?) 긴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여행으로는 젊은시절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혼자 하게되는 긴 여행이라 준비하며 좌충우돌이 많았고, 아까운 숙박비 생각에 캠핑도 고려해 보았으나 

한국에서 조차 캠핑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신체적 정신적 불편함을 감수해가며 장기간 캠핑여행을 해야만 할 동기가 완전히 부여되지 않아 

결국 아내와 떠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혼자하기엔 조금은 아까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모두 쓸어 담고자 하는 마음때문에 혼선도 있었기에 그 마음을 덜어내는데 시간이 약간 소요되었고,

결국 아이리스님의 조언을 통해 욕심을 덜어낸 심플한 일정이 완성되어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조율하기 전 제가 선행하여 저지른 몇가지 사항들과 저의 갈팡질팡으로 인해 아이리스님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쉬운 일정일 수도 있겠습니다

 


9/20 출국하여 10/18 귀국하는 일정으로 2629일 입니다

1. 수회 방문하여 관광은 그다지 필요치 않은 LA에서는 친한 친구와 시간을 보내며 시차적응도 하고 좋아하는 야구를 보기위해 34

2. 첫 눈 내린 노란 단풍 천국을 기대하며 콜로라도 1112

3. 그리고 많은 분들이 하시는 유타와 그랜드서클에서 1213일의 일정이 되겠습니다 

가본 적이 있는 곳도 있고 처음 가는 곳도 있지만 멋진 자연에서 refresh 하고,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내 모습을 지켜보자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적입니다

 


여기까지 쓸데없는 일기를 읽으셨구요

혹시 여행을 준비하시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수도 있기에 일정과 동선을 간략하게 나열했으니 확인해 주시고

경험자로서 주시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면 뭐든 말씀해 주시면 저의 여행을 살찌우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콜로라도는 큰 차이가 없지만 이후 일정은 숙소 역시 조언 주시는데 영향이 있기에 현재 예약 혹은 예정하는 숙소도 함께 명기 하였습니다


저는 덴버 오로라 H mart 와 피닉스 북쪽 글렌데일 즈음에 있는 아시아나 마켓에서 식료품 장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가져가야 할만한 물건이 혹시 있다면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획수립에 끝없이 도움주신 아이리스님과 작년 처음 사이트에 왔을 때  조언주셨던 빈잔님, 현재 대박 장기여행 중이신 미쿡방낭자님, goldea님 

그리고 여행기를 보며 많이 참고했던 Roadtrip, snoopydec님 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 중서부 2629일 여행 일정

1일차 9/20, ICN ~ LAX (19:40 ~ 14:50)

2일차 9/21, LA

3일차 9/22, LA

 

4일차 9/23, LAX ~ DEN (09:00 ~ 12:20)

Denver - mart, downtown, Golden

 

5일차 9/24, Denver ~ Estes Park

Black Hawk - Bear Lake Trail - Estes Park

 

6일차 9/25, Estes Park ~ Silverthorne

Trail Ridge Rd - Grand Lake - Berthoud Pass - Silverthorne


7일차 9/26, Silverthorne ~ Delta

Copper Mountain - Vale - Mesa - Lands End observatory - Grand Mesa - Delta


8일차 9/27, Delta ~ Telluride

Crawford - CO-92 - Black Canyon South Rim - Dallas Divide - Noel (Last Dollar Rd) -Telluride


9일차 9/28, Telluride ~ Ouray

Lizard Head Pass - Cortez - Durango – Silverton - Ouray


10일차 9/29, Ouray ~ Crested Butte

(Engineer Pass) - Gunnison – Gothic - Crested Butte

※ 이틀 전 일정의 Last Dollar Road 와 Ouray to Lake city 의 Engineer Pass 유튜브를 몇 편 봤는데 쫄리면서도 가보고 싶은데  Engineer Pass 는 어렵겠죠??

- 콜로라도 렌터카는 허츠에서 L4 SUV 입니다  Engineer Pass 동영상에 보면 그랜드체로키 2대가 나란히 올라가는 모습도 보이긴 하던데..


11일차 9/30, Crested Butte ~ Aspen

Kebler Pass - McClure Pass - Aspen


12일차 10/1, Aspen

Maroon Bells - Crater Lake - Ashcroft


13일차 10/2, Aspen ~ Great Sand Dunes

Independence Pass - Twin Lakes - Cottonwood Pass - Great Sand Dunes


14일차 10/3, Great Sand Dunes ~ Denver

Royal Gorge Bridge - Pikes Peak - Denver

※ 일정이 조금 빡빡한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야간운전이 예상됩니다 도시간 고속도로 이니 일단 해볼까 합니다


15일차 10/4 Denver ~ Phoenix ~ Sedona 

DEN ~ PHO (10:45 ~ 11:50)

Phoenix ~ Sedona, mart - Bell Rock - Airport Mesa


16일차 10/5, Sodona ~ Grand Canyon South Rim (Bright Angel Lodge)


17일차 10/6, Grand Canyon South Rim ~ Monument Valley (The View Hotel)


18일차 10/7, Monument Valley ~ Moab (MainStay Suites Moab near Arches National Park)

Muley Point – Corona Arch (Potash Ponds) - Grand View Point - Mesa Arch

※ Potash Ponds는 고려 중입니다


19일차 10/8, Moab (MainStay Suites Moab near Arches National Park)

Devil’s Garden - Double Arch – Duwey - Delicate Arch


20일차 10/9, Moab ~ Bryce Canyon (Best Western Plus Ruby's Inn)

Capitol Gorge Trail - Torey - Bryce Point (Rainbow Point)


21일차 10/10, Bryce Canyon ~ Page (La Quinta Inn & Suites by Wyndham Page at Lake Powell)

Queens Garden Trail - Navajo Loop Trail - Horseshoe Bend - Lake Powell


22일차 10/11, Page ~ Grand Canyon North Rim (Grand Canyon North Rim Lodge)

Antelop Canyon Upper Canyon Tour - Cape Royal

- La Quinta by Wyndham Kanab (예비)


23일차 10/12, Grand Canyon North Rim ~ Zion Canyon (Zion Canyon Lodge)

Temple of Sinawava - Angels Landing Trail


24일차 10/13, Zion Canyon ~ Death Valley (Stovepipe Wells Village Hotel)

Canyon Overlook Trail - Valley of Fire (Fire Wave, Fire Cave)

- Longstreet Inn Casino & RV Resort (예비) - 운행거리 감소

※ 데스밸리는 포기하고 불의계곡에서 바로 베가스로 이동하여 마지막까지 휴식할 계획도 있으며 현지에서 결정할 예정 입니다 


25일차 10/14, Death Valley ~ Las Vegas

Mesquite Flat Sand Dunes - Badwater - Artist's Palette - Dante's View



26일차 10/15, Las Vegas

휴식 + Show


27일차 10/16, Las Vegas ~ 귀국

휴식 + Outlet,  LAS (23:50) ~ ICN


28일차 10/17, zzzzz

29일차 1/18, 귀국, ICN (04:55)

 

- 콜로라도 동선지도

2019 콜로라도 동선지도.png



- 유타, 애리조나 동선지도


2019 유타 동선지도.pn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97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4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91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6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18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81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02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24 2
12293 2017-2018년 캘리포니아 1번 해안도로 공사정보 [12] file 아이리스 2017.03.06 382845 1
12292 ::::: 환영합니다. 처음 오셨다면 읽어보세요 ::::: [24] 아이리스 2015.11.19 246872 2
12291 미국에서의 자동차 운전에 대한 도움말 [13] 아이리스 2011.06.25 205902 3
12290 자동차 가장 싸게 렌트하는 방법 - 트래블 직소 [24] goldenbell 2012.04.22 164907 3
12289 홀스슈벤드(Horseshoe Bend) 유료주차로 전환 [9] file 아이리스 2019.01.30 164638 2
12288 사이트 이용 및 주요 기능 소개 [1] file victor 2011.06.06 108814 1
12287 ●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의 숙소정보 ● [8] file 아이리스 2013.04.22 103335 2
12286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께 드리는 글 & 질문 전에 반드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0] 아이리스 2012.12.07 94631 3
12285 [Update] 애리조나 Page 부근 US-89도로를 대체하는 US-89T 오픈정보 [12] file 아이리스 2013.03.16 87832 1
12284 [공지사항]댓글 열람은 회원 로그인 후 가능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1] 아이리스 2016.02.01 87758 1
12283 애리조나 앤텔롭캐년 Antelope Canyon 투어 정보 [24] file 아이리스 2015.04.01 87017 5
12282 애리조나 Page 부근 US-89 우회도로 정보와 사진들입니다 [4] file 아이리스 2014.05.13 78697 2
12281 ♣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께 드리는 글 ♣ [2] 아이리스 2011.07.19 78308 1
12280 모뉴먼트 밸리의 주요 숙소들 (Monument Valley Lodging Guide) ★ [1] baby 2004.09.03 76982 102
12279 그랜드캐년 노스림(North Rim)이냐 사우스림(South Rim)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18] 아이리스 2013.06.26 75613 5
12278 2016년 6월부터 라스베가스(Las Vegas) 일부 호텔의 주차비 징수 시작 [4] file 아이리스 2016.05.20 64666 0
12277 [여행정보] 미국 시간대(time zone) 참고자료 [4] file 아이리스 2011.07.11 59729 1
12276 글레이셔 국립공원 Glacier National Park 2021.07 중순 여행 숙소 위치 [2] schoi 2021.04.12 50894 0
12275 Antelope Canyon 등 나바호네이션 관광 재개가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6] 아이리스 2021.06.14 50384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