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펜 Aspen은 콜로라도 실버 붐 Colorado Silver Boom동안 광산 캠프로 세워진 마을이며 

이 지역에 풍부한 아스펜 나무로 인해 아스펜으로 마을이름을 짓고

첫 10년인 1880년대에 호황을 누렸지만 1893년 공황으로 은 시장이 붕괴되면서 끝났습니다.


1930년경에는 인구 1000명 미만의 최저점에 도달하였지만 

20세기 중반에 한 사업가가 이곳의 많은 부동산을 구입하여 재개발하기 시작하여 

현재 이 도시는 유명인사들의 인기 휴양지가 되었으며, 특히 가수 존 덴버가 한 때 이곳에 정착하기도했습니다.


아스펜에는 수많은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로 인하여 사진이 제일 많이 찍히고 있다는 마룬 벨과 마룬 호수가 있으며,

특히 이곳에서 열리는 국제적 중요 행사인 Aspen Music Festival and School와 Aspen Center for Physics이 개최되고 있는데

Aspen Music Festival and School 은 매년 열리는 클래식 음악 축제인데 콘서트 프로그래밍과 젊은 성인 음악 학생에게 제공하는 음악교육으로 유명하며, 

Aspen Center for Physics는 물리학 연구를 위한 비영리 센터이며 물리학자들간의 상화 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워크샵과 회의를 개최한다네요.

이러저러한 이유로 오늘 날 아스펜은 이 주위에 있는 여러 광산촌에서 가장 인기가 있고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저는 2011년 9월말경에 나홀로 여행으로 콜로라도주를 로드트립으로 여행하였었습니다.

메사 베르데 국립공원, 블랙 캐년 국립공원, 콜로라도 준국립공원을 거쳐 Vail, Leadville, 

그리고 Continental Divide가 지나가는 해발 12,095피트에 있는 Independence Pass, 

Twin Lakes를 거쳐 아스펜에 도착하여 이틀동안 호스텔에 머물렀었습니다.


이틀동안 머무르면서 저녁에는 아스펜 마을을 둘러 보았으며, 

다음 날 새벽에 마룬 벨에 올라가서 Maroon Lake를 보고 내친김에 조금 더 올라가 Crater Lake, 

그리고 West Maroon Trail을 오후 3시까지 걷다가 되내려오기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날 밤길을 달려서 그레이트 샌드 듄 국립공원에 도착해서 다음 날 모래밭의 일출을 사진찍고 싶었기때문입니다.


제가 왜 11년전에 갔었던 그 때의 사진들을 USB에서 찾아야만 했을까요?

이번에 Maroon Lake 땜에 너무 마음이 아펐기때문이었습니다.

기후 온난화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니면 가뭄 때문일까요? 

이번에 본 호수에 물이 너무 없어서 옛날 사진을 찾아 본 김에 그 때의 사진 몇 장을 올려봅니다.




1d.JPG



잔잔한 마룬 호수위로 마룬 벨스가 풍덩 들어와 앉았습니다.


1b.JPG


마룬 호수 옆의 Pyramid Peak (14,018 ft)



1a.JPG



1e.JPG



1h.JPG



이상은 Maroon Lake와 그 주변이었구요. 

아래 사진은 Crater Lake 입니다.



1f.JPG



1g.JPG



Crater Lake에서 가까이 바라 본 Maroon Bells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빙하기의 유산이지요.




1i.JPG



1j.JPG



1k.JPG



1l.JPG



West Maroon Trail 을 걸어 저 만치 보이는 설산의 사진을 담고 되돌아섰습니다. 지금도 저곳이 어디일지 궁금합니다.




1m.JPG



저만치 Crater Lake가 보입니다.



1q.JPG



저녁빛이 물든 Maroon Lake 입니다.  이른 아침에는 그렇게 많던 사람들이 저녁에는 불과 몇 명 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 때는 호수에 수량이 많아서 보기에 참 좋았었지요.


아래의 사진들은 아스펜 시내에 있는 John Denver Sanctuary에서 담았습니다.




1n.JPG

1o-tile.jpg




그래서 2022년 가을여행에서는 아스펜 마을은 돌아보지 않고, 딱 2군데만 돌아보고 아스펜을 떠났습니다.

다음에는 노랗게 물들어 있는 Maroon Lake 와 Ashcroft Ghost Town 이야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400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6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1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83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90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4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6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95 2
12313 미국 유심 구매시 궁금한점... new 진리와혼돈 2024.05.12 5 0
12312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4일 : 알로하 스왑마트 + 니코스 피어 38 중식 + 진주만 file 테너민 2024.05.08 31 0
12311 8월 옐로스톤,그랜드 티턴 여행 [1] update possum 2024.05.12 31 0
12310 프라이스라인으로 렌트카 예약시 보험 등 질문 강가딘 2024.05.08 34 0
12309 콜로라도 550번 도로 문의 Chloeyy 2024.03.16 38 0
12308 자이온 롯지 예약한 신용카드 분실시 또는 메일연락처? [4] 겨울씨앗 2024.05.08 39 0
12307 Chiricahua NP > Saguaro NP 일정 문의 [2] yun2000k 2024.02.21 40 0
12306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2일,3일 : 83번 도로 + 할레이와 타운 + 쿠이아나버거 + 선셋 스모크 하우스 + 와이켈러 아울렛 + 레이스 치킨 file 테너민 2024.05.03 41 0
12305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0일 1 : 마리나 아시안 마켓 + 델 몬테 비치 + 17마일 드라이브 file 테너민 2024.05.10 42 0
12304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 여행 문의 드립니다. [2] 볼콘스키114 2024.05.05 43 0
12303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5일 2 : 사우스 투파 + 베스트 웨스턴 토파즈 레이크 file 테너민 2024.04.17 44 0
12302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9일 1 : 브라이트 엔젤 하비 레스토랑 + 사우스림(트레일뷰 오버락-허밋 레스트) + 플래그스태프 코키요 중식 file 테너민 2024.03.11 49 0
12301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9일 2 : 서울가든 중식 + 유니온 스퀘어 + 샥스 피프스 애비뉴 + 하프문베이 + 익센티드 스태이 아메리카 숙소 file 테너민 2024.05.04 51 0
12300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6일 1 : 토파즈 레이크 + 레이크 타호 에메럴드 베이 file 테너민 2024.04.19 53 0
12299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1일 file 테너민 2024.05.01 54 0
12298 콜로라도 도로상황 궁금합니다. [2] bigstone 2024.05.07 54 0
12297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9일 2 : 세도냐 huckaby 트레일 + 업타운몰 + 스카이 랜치 랏지 file 테너민 2024.03.13 55 0
12296 요세미티 여행일정 문의드립니다 [1] 지안유안서안맘 2024.05.07 55 0
12295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8일 2 : 제너럴 스토아 + 엘 토바 호텔 + 엘 토바 호텔 다이닝룸 디너 file 테너민 2024.03.08 57 0
12294 캐나다에서 미국 서부 로드트립 일정 문의 드립니다. 수잔 2024.03.03 57 0
12293 Yosemite National Park 눈 폭풍때문에 임시 Close 한답니다 (3/1 ~3/4 + ?) 세라 2024.03.01 59 0
12292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2일 : 24번 도로 + 캐피탈리프 + 세인트 죠지 샬레모텔 [2] file 테너민 2024.03.25 60 0
12291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8일 2 : 리우 플라자 호텔 + 피어 39 + 포그 하버 피시 하우스 디너 file 테너민 2024.04.29 60 0
12290 3월초 Big Bend NP 방문 계획 중입니다. [4] houstongas 2024.02.28 61 0
12289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 여행 7일 -2 : 그랜드 스테어케이스 에스칼란테 트레일 + 파웰호수 및 글랜캐년댐 비스타 : 베스트 웨스턴 파웰 뷰 호텔. file 테너민 2024.03.01 67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