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전에 별도 준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 Jakery 1000 과 전기 담요

- 전기 igloo cooler - 28qt  -- 기능과 크기에 불만족임(추천 x)

- 차박을 위한 두꺼운 커튼

- 스노우 슈잉을 위한 아이젠

- 플랫 타이어 대비...air pressure

- 별도 여행자 보험가입

- 등등


** 자전거 랙이 있어서 자전거를 가지고 가지고 갔으면 했지만 **


1일, 출발 - 국경 통과 - 씨애틀 지날때 Express Lane 으로 지나가야 했는데, 토요일이니까 괜찮을거라고 일반 레인으로 가는데...점점 차가 막히고, 아마도 20 ~ 30분 정도 지연되었구요.

 근데, 올림피아 부터 비가 엄청 많이 와서 운전이 좀 힘들었지만

콜럼비아 강 건너 오레곤에 도착즈음 비가 그치고, 그래서 콜럽비아 고지의 전망대 몇군데를 들럿는데 거의  바람에 날려 갈 정도 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콜럼비아 Gorge 는 거의 일년 내내 바람이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2일, 전날 비가 많이 와서, Mt. Hood 를 지나갈려면 눈이 쌓이지 않았을까 괜한 걱정했으며,  지나가는 길에 스키장에서 잠시 쉬었다가 오늘의 목적지 Klamath Falls 로 가던중, 고산지대지만 60 마일 이상의 속도에 갑자기 여우/늑대 ?  동물이 뛰어 들어 피할 겨를이 없어 급 브레이크로 동물이 번호판과 운전석의 중간쯤에 부딫혀서 범퍼의 바이닐 커버가 일부 깨어지고, 일단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Clearance Cover 가 많은 데미지를 입어 나중에 엄청? 힘든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별도 자동차편에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대충 정리하여 목적지에 가서 다시 점검하였습니다.


3일, Klamath Falls  에서 Lake Tahoe  까지 일정으로 오레곤주에서 캘리포니아로 넘아가는 과정이 고산지대로 시야도 좁고, 왕복 1차선이지만 오가는 차가 별로 없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 들어 온지 약 30분, 농산물 검사를 받고, 다시 네바다주의 Reno 로 가는데, 어떻게 이런곳이 도시가 있고 사람이 살 수 있나 싶을 만큼 검은 흙과 돌만 있는, 푸른 나무 하나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리노에서 기름를 가득채우고  북쪽 Lake Tahoe  로 가는데, 다시 캘리포니아 경계에는 서울의 툴게이트와 아주 흡사하더군요. 또다시 농산물 검사를 체크받고, 북쪽 Lake Tahoe  로 들어가는데 아주 높은 산을 넘어 가는데, 제가 예견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엿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집집마다 하우스 입구에는 차고와 문 입구를 제외한 곳에 눈을 산? 더미 처럼 쌓아 놓았더군요.

갑자기 기대했던 것은 물거품이 되고, 여기서 뭫하지 하는 생각에, 일단 남쪽 Lake Tahoe 로 가서, 지녁식사후 타운을 한바뀌 구경하고 하루 일과를 마쳤습니다.


4일,  Lake Tahoe 에서 가장 인기 있는  Emerald Bay 로 가서 구경도 하고, 호수가와 폭포쪽으로 트레킹을 햐였는데, 미리 준비한 아이젠이 아니었으면 그나마 아무것도 못할 뻔 했습니다. 오전 일정을 끝내고, 다음을 위한 쇼핑을 하고, 207 번 도로를 따라 Hwy 395 를 따라  토파즈 레이크로 가게 되어, 레이크 타호에서 이틀 계획이 하루로 단축되었습니다.


5일, 일찍 출발하여  Travertine Hot Spring, 38.246941771698445, -119.20558176762223, 가는 도로의 마지막 쯤에 물 웅덩이가 도로 전체를 가로 막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조심하는 것이 좋았구요. 8시쯤에 도착하여, 풀이 작아서 둘만이 들어 갈수 있으니까 가능하면 아침 일찍 또는 오후 늦게 가는 것이 좋겠더라구요. 끝내고 나오는 데, 차가 몇대 올라 오더라구요.

Hwy 395  를 따라 남쪽으로 달리는데 오른쪽 산위에는 눈으로 가득하고, 왼쪽으로의 산은 나무하나 없는 검은색, 죄우가 완전히 대조적인데 넘 경치가 좋았습니다. Mono Lake Vista Point 는 정말 환상적이었고, 여기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는 60 대 부부와 간단히 얘기하고,  Mono Lake 를 구경하기 위해  구글 맵을 무시하고 120 도로를 따라 운전을 하는데, Road Closed  라는 표시를 보고 나서, 구글 맵에서 비포장 도로로 안내한 이유를 알았습니다.

한참 거꾸로 운전하여 비포장 도로를 따라 도착하니, 호수 바닥에서 온천수처럼 올라온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Tufa  들이 아주 신기했습니다. 근데, 비스타 포인트에서 만났던 분들도 이미 도착되어 있었는데,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해 주더군요. 

원래  Mono Lake 의 둘어 오는 물길이 6개 였는데, 4개를 도시쪽으로 돌리고 2개가 남아서 이제 호수가 메말라 가고 있다. 그래서 현재 호수물의 염도가 바닷물보다 2.4배가 짜다고 하더군요. 해마다 호수 물의 양이 줄어들고 있었으며, 아주 연약한  Tufa  들도 언젠가는 모두 부서질거라 예상되더군요.

오늘의 목적지  Mammoth Lake  에 갔더니, 여기도  Lake Tahoe  처럼 눈이 많아서, 주변 액티비티 모두 생략하고, 필요한 물품 몇개 구매하고 급히 

플랜 B 로 캠프그라운드로 가서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6일, 오늘 목적지는  Alabama Hills ...  유튜버에서 구경하던 Lone Pine, 이른 계절이라 그런지 이른 아침 조용하더군요.  가게에서 물을 살 수가 없었는데, 상공회의소 옆 호텔 뒷마당에 가면 물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아주 쉽게 필요한 물을 가득 채우고,  Alabama Hills  의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Mt. Whitney  Campground  올라 갔더니 고도가 아주높았는데, 주변에서 트레킹을 한시간 정도하고, 알라바마힐의 무비 로드로 내려 왔습니다.

여기서 아디다호 주에서 온 사진 작가를 만났는데, 마뉴먼드밸리를 돌아 왓다고 하면서 오전 일찍 가는 것이 좋다고 하는 정보를 얻었는데, 

이것이 제 일정에 영향을 준 것에 대하여 나중에 설명하겠씁니다.

Alabama Hills  에는 다양한 돌들이 많았는데, 아주 쉽게 부서지는 것이어서 흙먼지가 거센 바람에 날려 트레킹하기가 많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지구의 모습에 만족하면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다음 날은 Death Valley 일정이라 다음 글로 올리겠습니다.


PS: 컴퓨터 켜기 싫어서 핸드폰으로 위의 글을 정리하여 올리다가 잘못되어, 다 날라 가서..이번에는 컴퓨터로 새로 작성하느라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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