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8.20-27 여행후기(2) - 길찾기/쇼핑/먹거리

2004.09.01 02:55

peter 조회 수:3756 추천:93

예전에 미국서부가 아닌 중,남부에서 약 5,000마일을 달려본 경험이 있어 서부도 역시 쉬울거라 예상했는데 초행길은 역시 언제나
힘들고 어렵더군요. 8월20일 9시에 LA 공항에 도착해 BUDGET 에서 12인승 포드를 갖고 바로 유니버셜 스투디오로 향했는데
사전에 계획된대로 움직였습니다. 사전 계획과 거의 일치한 하루였습니다.

8월20일 9:00 LA 도착 --> 수속후 셔틀버스타고 BUDGET 가서 CHECK OUT 10:30 --> 유니버셜스투 11:00
15:30 까지 관람후 나와서 --> 호텔 ( 힐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부근) 도착 17:00 별무리 없이 진행,

8월21일 호텔에서 셔틀버스(F라인) 타고 디즈니랜드 도착, 구경한후 오후에 미국인 친구를 만나기위해 이동.

***** 길찾기 *******

제가 사전에 준비해간 지도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MAPQUEST 이고 다른 하나는 YAHOO MAP 이었는데, 둘다 틀리다는 것이지요.
중요 명소는 맞을지 모르지만, 작은 지명은 ZIP CODE 를 정확히 기재했는데도 틀리다는 겁니다.
나중에 외국친구를 만나 물어보니 제가 가져온 지도는 틀리다는 겁니다. 황당하더군요,
제가 나름대로 얻은 길찾는 방법입니다.

1) 넓게 보자 : MAPQUEST 같은 WEB MAP 은 자세한건 사실이지만 여기에 너무 의존하다보면 시야가 좁아집니다.
따라서, 큰 거리와 지명만 미리 확보하고 그 근처에 와서는 시간 절약을 위해서는 무조건 물어보는것이
최상입니다.

2) 그려달라고 하자 : 영어가 능통한 분이외에는 미리 준비한 메모지와 펜을 가지고 그려달라고 하면 최고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들렸던 지역이 전부 외곽지역이어서 MAP 이 거의 무용지물이였거든요.
그래서 차안에 포스트잍으로 큰 도로와 지명을 붙여놓고 그 근처에 오면 여지없이 그려달라고 했습니다.
시간절약하는데 최고입니다. 저는 중상급의 영어실력이지만 가이드 역할을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일행분들을 위해서 거리에서 시간 낭비를 할수 없어서 꼬치 꼬치 캐물어서 그려달라고 했지요.

3) 일단 지명이 나올때까지는 계속가자 : 사람에 따라 거리측정 기준이 틀리므로 안나온다고 해서 조급해하지 말고
일단 가다보면 그 지명이 나오더군요. 왜냐면 그 동네 사람의 말이니까요.
조금만 가다보면이란말,,, 얼마나 가야되는지 사람에 따라 틀리겠지요.

4) 돌아올때를 생각해서 다시 포스트잍을 활용해 창가에 붙여놓자 : 정말 중요하더군요.

****** 먹거리 *******

우리 일행은 마트에서 밥솥과 쌀 그리고 아이스박스 을 구입해 호텔에서 저녁에 밥을 해놓고 얼음을 비닐팩에 담아
한국에서 가져간 김치 및 반찬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주로 인앤아웃 햄버거에서 햄버거를 주문
... 정말 싸고 맛있더군요 .. . 해서 야외벤치에서 먹고 한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끝내주더군요. 잊을수 없습니다.
물론, 김치 냄새가 났지만 야외라서 조금 괜찬아었요,

여기서, 추천할만한 먹거리 장소입니다.

1) 24시간 운영하는 체인점인 denny's 아마 아시는 분이 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티본스테이크가 약 18불 정도인데 아웃백보다 값도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종류도 싸고 좋앗습니다.
2) JACK IN THE BOX : 저렴한곳이고 맛이 독특했습니다.
3) SUBWAY : 나름대로 괜찬은 곳입니다.
4) 한인타운내 음식점 : GARDEN SUITE 호텔내에 한식전문점 (김치.된장... ) 다 맛있었습니다. 반찬도 후하고....
나중에 주는 경멸자차까지 우리 일행한테는 너무 좋았습니다.


****** 쇼핑 *******

무엇을 살건인가를 미리 정해놓는것이 어떤 아울렛매장을 선택할것인가에 답이 되겠지요.

우리 일행들이 가본 아울렛 매장중에서 많은 득표를 얻은 매장은
@ LA 와 라스베가스 중간에 있는 매장 (라스베가스 2시간 전 에 있는 매장이고, 인앤아웃 도 있지요) 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요. 건너편에도 GAP 를 포함한 다른 매장들이 있었습니다. 비타민전문매장도 있어서
구입하고 GAP 매장인데 저렴하더군요.

***** 그리고 역시 뭐니뭐니해도 월마트가 최고 였습니다. *******

TARGET. 본즈. 코스트코를 가봤지만 다양한 상품과 선물용으로 적합한 매장은 역시 월마트였습니다.
하도 코스트코해서 가봤지만 번들로 파는 상품이라 매리트가 별로였고 , TARGET. 본즈는 약간 비싼편인듯.
무엇을 선물할것인가 고민많이 하시는데 월마트에 가면 저렴한 상품이 많이 있습니다. 비싼거 살거 아니라면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점은 월마트라고 다 같지 않다는 겁니다.
그 지역의 생활수준과 특성에 맞게 물건이 틀리다는 겁니다. 저희가 가본 매장은 흑인분들이 주로 사는 크렌쇼월마트였는데
원색적이고 정열적인 물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청바지가 질도 좋고 저렴($9) 해서 일행마다 하나씩 사입고 선물용으로도 구입함.
또다른 월마트는 주로 중산층이 모여있고 대형 매장이 같이 있는 SANTA FE SPRING 월마트였는데 주위에 다른 매장이 정말 많습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선물을 구입했습니다.

이젠 자야겠군요.. 다음을 3편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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