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8일째~
Seattle Down Town--Snoqualmie Fall Park--Superior

아침에 친구 집에 전화를 했더니
" 두 사람이서 다녀와라~ 괜히 우리가 방해가 될것 같아서.... 담에 우리도 가야지~"
괜찮다고 함께 가자고 했지만.....
또 돌아오는 길이 우리와 다르고..... 그분들은 Seattle 로 돌아와야하니....

바로 위에 캐나다 벤쿠버가 있지만 3년전 다녀와서 거긴 가지 않았죠.

둘이서 Seattle 시내로 갔습니다.
자세한 시내 구경은 담으로 미루고,
Space Needle, Pioner Square, Pike Place Market. 을 구경했습니다.
아큐아리움은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본거라 시간도 그렇고 해서 안갔지요.

Pike Place Market 주차비를 자동으로 기계에 입력하도록....
줄서서 기다리는데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서 앞에 가 봤더니 자동으로 입력하는걸 몰라서.....
거기 설명이 있는데도 잘 안되나 .......
성공한 사람이 담 사람에게 갈켜 주는 사람도 있지만 혼자서 쏙~ 빼가지고 가고 갈켜주지도 않네요.
빼낸 종이를 차창 안쪽 유리에 붙여두어야 하거던요.

옆에서 가만히 지켜봤죠. "히히~ 알았다~"
차를 그냥 대놓고 왔는데 뛰어가서 번호를 알아가지고 왔습니다.
각 주차한곳 마다 번호가 있더군요.

담 우리 차례가 되어 남편에게
"우리가 주차한 자리 번호를 입력하구요. 돈을 넣어요. 얼마나 있을건데요? 2시간? 50센트.그리구 green button 눌러요."
성공! 하얀 종이가 나오네요. 뭐든 알면 간단한데......

그 마켓은 우리나라 작은 남대문 시장 같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길거리에 질서 없이 늘어선게 아니라 건물안에......
하여튼 이나란 뭐든 크~~네요, 양파도 아이 머리만 하고, 마늘도.....
글구 복숭아~ 위, 아래를 꽉 눌러놓은것 같은게 있는데......히안하게 생겼죠.
그게 비싸고 맛잇다는데 별로~ 가격에 비해서 또 생각보다....보통 복숭아맛!

Yellow Stone .
Close 한다는 얘기가 오래전 부터 났었지요. 한번 닫으면 오~~~랜 기간을, 뭐~ 100년을 닫는다나?
어제 아들에게 전화를 했더만
" 친구들이 거기 문닫았을텐데.... 하던데 알아봤어요? 헛수고 하시지말고 알아보고 가세요~~~"

90번을 타고 계속 가야합니다.
90번을 타고 가다보면 영화 트윈픽스 배경이 되었던 Snoqualmie Fall 이 있습니다.
이제는 포기 했는지 거길 들렀다 가자고 했더니 그러자고 하네요.ㅋㅋㅋㅋ

폭은 넓지않지만 높이는 나이아가라 보다 100 feet 가 높다네요.
웅장한 폭포 소리도 들을수 있고.....캐스케이드 산맥도 볼수 있어서 멋진 풍경을....
폭포를 따라 쭈~욱 내려가 보고.....
Snoqulmie Falls Park 로 되어 있어서 식탁도 있네요. 그곳에서 아침에 해온 점심을 먹었습니다.

Yellow Stone 가기전에 묵을 숙소를 정해야 하는데
걸리는 거리,시간 과 쿠폰에 있는 적당한 모텔을 함께 고려해서 정해야 겠기에.....
"내가 운전 할테니 빨리 정해봐~"

갈수있는한 Yellow Stone 가까이 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적당한 거리와 적당한 가격의 모텔이 Superior 에.
그런데.....
아무래도 Yellow Stone 가까이라 관광객이 많아 방이 없다고.....
아가씨가 다른 곳에 가보라며 갈켜줘서 갔는데 거기도.... 작은 마을이라 모텔이 3개 뿐,
마지막 남은 하나~

맘씨 좋아 보이는 아저씨가 방이 있다고... 휴우~ 다행~ 59.99+tax.
근데 방이 있는것도 감사해야지 조금 비싸길래 또 깍아달라고.....
남편이 옆구리를 쿡~ 찌르네요. 방만 있는것도 감사한데 뭘 깍느냐는거죠.
그래도.....함 해보고 안되면 말죠, 뭐~

우와~ 놀랍게도 카드 안하고 현금으로 하면 tax 없이 $40.
물론 얼른 " OK " 했죠.

우릴보고 한국사람이냐고?
맞다고, 한국을 아시냐고 했더니
자기 배를 가르키며 한국의사 Mr. 박 이 자기를 고쳐줬다며, 한국의사 최고라고.....
난 간호사라 했더만 넘~ 좋아하네요. 수술을 했다고.....

근데 정작 놀란것은......
방엘 들어갔더만 우~~~와.
2bed room 에다 40평 아파트 부엌만한게...식탁에다.....500 리터 넘는 냉장고에다.....
남편이 "이건 넘~ 크다. 가서 작은거 없나 알아봐~"
가서 물어봤더니 이상하다는듯이 모두 똑같답니다.
2가정이 함께 있어도 좋은곳. 각방에 문이 다 있으니.....방 하난 건드리지도 않고.....

모텔 가는 방법.
90E , 40 Exit 직진--다리건너 좌회전 50m 좌측. 에구~ 모텔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하여튼 3개 뿐이고 그쪽 방면은 하나 뿐.

이러다 언제 다~ 쓸려는지....
줄인다 하고서도 아줌마라 주저리 주저리.....

추석 전엔 끝내야 하는데......
이것만 쓰고 있을수도 없는일. 밤새워야 겠네요. ㅋㅋㅋㅋ

요즘 비가 자주 오네요. 지금도 밖엔 비가.....
그러나 맑은 날만 계속되면 지구는 사막이 되지요.
때문에 비가 와도 감사~~~~
지난 태풍에 적조현상이 사라졌다니 뭐든 감사할 일이지요.

우리네 삶에도 때론 태풍이 불고 비가 와서 힘들다 생각해도
지나고 보면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이 나이가 되어서야 깨닫게 되네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것이 내게 유익한거라 생각하고 항상 감사한답니다.

그래서 비오는 날에도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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