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에 온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감사인사 및 여행 경험기를 올립니다.

제가 <미국자동차여행> 사이트를 알게되서 .. 그리고 운영진들의 도움들에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11월 24일(일)~11월29일(금)  라스베이거스-그랜드써클-라스베이거스 /  렌트카로 저희 부부는 잘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했던 코스를 그대로 적어봅니다. 도움이 되실분들이 분명 있을겁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11월 24일(일) 오후 3시 30분경, 대한항공으로 라스베이거스 도착합니다. 약 1시간 정도 입국심사 후 -> 렌트카 셔틀버스를 타고 알라모 렌트카 회사에서 렌트합니다.(쉐보레, 세단) 바로 그린랜드 마켓(코리아 타운 몰)에서 식사를하고 건너편 월마트에서 물30개, 과자 및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숙소로 왔습니다. 코스모폴리탄이라는 호텔에서 숙소를 잡았고, 20달러에 팁으로 분수대 방향 방으로 업그래이드했습니다..  저녁에 너무 피곤한데 .. 밤 9시쯤 와이프랑 분수대쪽으로 나와서 한바퀴 구경하고..( 넘 아름다웠네요..분수대).. 숙소로와서 잠을 자는데.. 시차적응이 안되서 잠을 못했네요..거의 ㅠㅠ.... 그렇게 하루가 끝났습니다.. 참고로 호텔에 넷플렉스가 되서 저희는 영화를 봤어요..ㅎㅎ


11월 25일(월) 아침 9시 기상,,시차적응으로 잠을 거의 못잤지만 ㅠㅠ.. 3시간 정도 잤어요.. 호텔 에 있는 여러 식당중 한곳에서 샌드위치랑 커피를 사고 바로 그랜드캐년빌리지 엘토바 호텔로 이동합니다.. 10시쯤 출발해서 한 5시쯤 도착했습니다 후버 댐을 지나 93도로를 쭉~가서 40도로 갈아타서 셀리그먼을 지나 윌리엄스 쪽에서 64 도로 갈아타서~ 쭉~~쭉~ 진짜. 직진만 하시면 됩니다.. 엘토바호텔에 도착합니다.. (Yavapai Lodge를 예약했다가 나중에 EI Tovar Hotel로 바꿨습니다) 그날.. 눈이 얼마나 오는지.. 눈 앞에 농담 안보테고.. 전혀 안보입니다.. 그래서 너무 속상했는데.. 다음날 아침..!!! 진짜 신기하게 맑고 아름다운 그랜드캐년을 보았지요.. 참 감동적이였습니다~~

저희가 운전한때는 눈이 조금씩 오는데 호텔에 도착하니 엄청..엄청 내렸어요.. 혹시 그랜드캐년 가시는 분들은 꼭.. 날씨를 확인하고 가세요 구글날씨 검색해도 좋습니다..

결국 더저트 뷰 와치타워 가는 길이 통제되긴 했지만요 ㅠㅠ~~


저녁에 도착해서 짐 풀고 Rim Trail 코스 간단하게 해지기 전에 구경하고.. 눈이 와도 갔어요 ㅋ Bright Angel 식당에서 스테이크랑 스파케드를 먹었습니다.^^

기념품 가게는 늦은 시간까지 해서 구경하고..  Lodge안에 이쁘게 산장처럼 꾸몄는데.. 구경하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네요 ㅎㅎ


11월 26일(화) 아침에 일출을 보려고 나왔습니다.. 정말 정말..멋집니다 ^^.. 사진도 찍고.. 아침은 El Tovar 호텔에서 있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아마.. 펜케익이랑 .. 간단한 토스트 먹었던거 같아요 분위기 좋고, 맛도 괜찮았어요..

저희 부부는 체크아웃을하고 렌트카로 그랜드캐년방문자 센터로가서 주차한후, 센터 구경하고,,Mother Point~Yavapai Point 코스를 트레킹합니다.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Yavapai point에서 방문자센터까지는 셔틀버스를 타고 돌아왔어요~ 너무너무 멋진 곳입니다..

다음 호텔인 The view 호텔로 이동합니다. 모뉴먼트벨리에 있는 곳인데요, 이 호텔을 예약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 곳입니다..

일단 눈이 와서 빨리가는 64도로가 차단되서 다시 윌리엄스 쪽으로 내려가서 돌아갔던 기억이납니다. 도중에 플래그스태프에서 밥먹었고요.. 구글지도 하나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구글지도 감동... 가는 길에 너무 이쁘고 신기해서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크루즈 기능이 있어서 편안하게 갔고요..

도착하니 저녁이였어요.. 약간 해지기 전이라서.. 다행이 간단하게 구경하고  the view 호텔에서 저녁을먹고 일찍 잠을 자였습니다 (무지 피곤해요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여행..!)


11월 27일(수) the view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마침 한국 가족분이 계셔서 여행정보 공유도 하였네요.. 아침먹고 오전9시쯤 체크아웃하고 앞에 비포장 도로를 운전합니다, 모뉴먼트벨리 한바퀴도 돌면서 근처에서 잠시 내려 감타하고 사진찍고 하면 1시간정도 되는거 같아요// 정말.. 저희 부부만 있습니다 ㅋㅋ 그 광활한 곳에.. 몰론 너무 비포장이라 운전할때 멀리가 잠깐 났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포레스트검프 영화장면 길을 가고 싶어 약20분 운전해서 가서 사진찍고 왔네요 ^^ 너무..너무 광활합니다.. 다음일정인 PAGE 마을로 갑니다 출발시간은 오전 11시30분정도 됬던거 같고 2~3시간 걸렸던거 같아요..여기서는 Best western view of lake powell 숙소를 예약했고~여기서 점심은 page에 있는 중국 부페식당(김치가 있습니다!!)에서 먹었고..저녁은 Strombolli's litalian Restaurant에서 피자와 스파케티를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오후 3시 Antelope Slot Canyon Tours by Chief Tsosie에서 투어신청했고요~ 끝나고 오후 5시쯤 Horseshoe Bend에 가서 노을을 보고 왔습니다. (주차 비용 20불입니다..ㅠㅠ) 이렇게 하루를 마감합니다..


11월 28일(목) 아침일찍 일어나 체크아웃하고 브라이스캐년-자이언캐년 일정을 소화하려 했으나.. ㅠㅠ 날씨를 잘 보셔야 되요 특히 겨울은요.. 제가 있는 시점에 눈보라가 심해서 브라이스캐년을 결국 취소하고 자이언캐년만 갔습니다.. 물론 여기서 너무 좋고.. 행복했죠.. 자이언캐년 최고.. 너무너무 신기하고.. 대박이였습니다.. 가보신분은 알겠지만 PAGE에서 Kanab~ Mt carmel Junction~자이언캐년 입구까지.. 길이 너무 이쁩니다.. 행복했죠..  먼저 Canyon Overlook Trail을 위해 주차를 하고 트레킹을 했고, 그후 다시 자이언캐년 방문자센터에 주차하고 셔틀타고 ZION Lodge에서 점식으로 햄버거 먹으로 칠면조랑 같이 놀았습니다..(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칠면소가 부스러기 먹으러 밴치에 다가옵니다 ㅠㅠ...) 간단한 점심후 다시 셔틀다고 올라가서 Riverside Walk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숙소는 Hampton inn에서 1박했습니다 (세탁도 할수있어요...)

이렇게 그랜드캐년 써클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 그날은 추수감사기간이더라고요.. Porter's Smokehouse and Grill에서 저녁을 먹는데 미국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셨고 동양인은 저희부부만 있었는데 다들 재밌게 웃으며 추수감사기간을 보내고 있더라고요, 좋은 미국 문화 경험이였습니다..ㅎㅎ


11월 29일(금) 라스베이거스에서 국내비행기로 LA로 이동합니다. 사우스웨스턴항공으로 16시까지 도착해야 되서 일찍 출발했어요.. 너무 일찍도착해서 라스베이거스 아울렛을 갔다가.. 블렉프라이데이? 이거랑 겹쳐서.. 처음으로 미국에서 주차로 싸웠습니다..저도 너무 화가나서..겁도없이 제가 30~40분 기다려서 주차하려는데 그 자릴 쏙 들어와서 주차하고 가더라고요.. 짧은 영어로 싸우는데.. 첫 인종차별 당했네요 그때///............................... 쇼핑후 렌트카 반납하고 안전하게 국내 비행기로 LA갔습니다 ~~^^...;;


이렇게 저희 짧은 그랜드써클 투어를 올려봅니다. 그랜드캐년-모뉴먼트밸리-홀수슈밴드-앤탈로프-자이언캐년까지 (브라이스캐년은 못갔어요).. 이 사이트에서 너무너무 도움을 많이 받아 감사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나머지 일정은 LA 및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주일 더 있다가 대한항공타고 인천으로 갔습니다 ^^.. 이 여행이 제 삶에서 정말 정말 후회하지 않는 경험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그 사이트 운영자님과 도움을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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