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10일차 -- 5/1(토) ----- 미국에서 vip대우를 받으며 놀다

2004.05.17 20:12

이성민 조회 수:3961 추천:140





푸라마호텔 --- 길헤메기 --- 유니버셜 스튜디오 --- 코리아타운 --- 푸라마호텔

삶은 계란의 추억이 더욱 새로운 미국입니다
삶은 계란은 어릴적 소풍의 빠지지 않는 필수품이었죠
그걸 마흔이 다 되서 다시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앞으로 국내여행에서도 꼭 필수품으로 챙길껍니다^^

아침이 좀 늦었다
이유는 호텔에는 무료 아침이 안나오므로 햇반과 라면을 끊인다고...
전에도 언급했지만 가스렌지로 했반하나 끊이면 10분이니까.
8시30분에 유니버셜 스튜니오로 출발했다
세계로간다편에서는 다운타운에서 2-30분이면 충분하다고 한 유니버셜
링컨블러바드에서 올라가다보면 한 교차로에서 왼쪽이 1번도로 가고 오른쪽이 10번도로 가는 길인데
나는 왼쪽 1번도로만 보고 저 1번이 낼 우리가 가는 길이라예 하며 떠들가 오른쪽 표지판은 못보고
쭉 올라갔다가 아무리 가도 10번이 안나오길래 다시 턴해서 내려와 겨우 올라간 10번
인터넷지도를 보면 10번으로 가다가 101을 타면 갈 수 있었는데 101 만나려고 게속 달리니 나오라는 101은 안나오고
계속 어제 온길만 나와 다시 밑으로 빠지는 도로를 타고 한바퀴 돌아서 5번에 올라타 가다가 겨우101을 만나 도착하니
벌써 시간은 11시를 가르킨다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토요일) 엄청 길게 늘어선 주차장 가는 길
여기서 빼든 카드는 돈 !!!!!!!!!!!!!
일반주차요금은 7불인가 하는데 우리는 15불짜리 주차요금을 내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앞까지 바로 달려
주차했다 발레파킹은 조금 더 비쌋는데 주차장은 같이 이용했다
에스카레이트를 타고 올라가니 또 엄청나게 길게 늘어선 입장권 구매자들
헐~~~~~~ 기다리다 날새겠네 유니버셜스튜디오 방문 할 분들은 절대 토,일 제외하고 가세요
토, 일 가면 돈 만이 듭니다
기다릴 수 없어 또 다시 전가에 보도를 휘둘렸다
일반표 40불
프리패스 79불
브아이피는 159불인가 잘 기억이 안남
중간 프리패스를 구입하니 노란 개목걸이를 준다
입장을 하고 나니 나머지 사람들은 전부 땡볕에 줄서는데 (그날따라 엄청 더움)
우리는 시원한 그늘에 앉아 있다 입장이 시작되면 맨먼저 입장하여 우리가 젤 좋은 자리에 앉은 다음에
일반을 앉힌다
c왈 "그래 바로 이게 내가 원하는 거야"
"짜슥들이 이제 좀 긴장을 하네" 하며 흐뭇해 한다
내 기억에 c는 구경이고 뭐고 간에 미국에서 젤 기분 좋았을때가 바로 이때가 아니었나 싶다
첨 본 터미네이터 (볼땐 넘 재미있었음) ---- 보고나니 아무생각 안남 --- ㅋㅋㅋ
두번째 워터월드 보고 점심먹었다
근데 점심먹을때 c가 이것 뿌이가 한다 이기 얼매고? 하길래 6불짜리 치킨햄버그임다
하니 아무 말 없이 묵는다 근데 백투더퓨쳐 앞에 c가 나름대로 정 붙힌 치킨요리가 있었는데
몰랐었다. c가 찡그린 인상으로 밥을 먹으니 나 역시 불편한 마음에 깨작깨작 먹었는데
밤에 체하여 엄청 고생했다. 나는 생리적 현상도 잘 조절 못하지만 좀 만 기분 않좋게 먹거나
급하게 먹으면 잘 체하는 체질이다 (나리따에서 정로환 산 이유도 혹시 했는데 제대로 적중했다)
a,b는 아랑곳없이 잘 도 묵었는디......
점심묵고 백투더퓨쳐보고 트램타고(참 트램은 무조건 맨 앞쪽칸에 타야한다 -- 안내원이 앞차에서 설명하고 볼때도 맨 앞차 위주로 보여주니깐)
스파이드맨 보니 벌써 시간은 4시.
노란 개목걸이 약발도 역시 4시에는 소용없었다
316불이란 엄청 비싼 입장료를 지불했지만 짜쯩내는 c를 누가 이기리오 ㅠ.ㅠ
여전히 지도 없는 우리는 발레파킹하는 칭구한데 코리아 타운을 물어 찾아 나섰다
근디 울 나라 사람들은 참 이상하다 중국이나 일본(샌프 재팬타운)은 지도에 선명하게 표가 나 있는데
이넘에 코리아 타운은 아무리 지도에 찾아봐도 없었다 그넘들은 왕창 모여 있는데
코리아상가는 여기 조금 저기 조금........ 이런 쓰블~~~~~~~~~~
바로 옆 블록에 있는 줄 도 모르고 우린 절라 멕시코타운만 기웃거렸다
시간은 흐르고 c의 짜증은 극에 달했지만
낸들 용빼는 재주 잇나?
겨우 한인교회에 가서 물어물어 코리아타운 찾아서
삽결살에 소주 한잔 묵었다 근데 미국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묵기는 많이 묵는가 보다
삽겹살1인분이 거의10달러 정도 하는데 와 비싸다 생각했다
그래서 4인분만 시켰다 근데 나오는 4인분이 울나라 4인분이 아니다
12인분은 되는 것 같았다 묵도리 a가 다 못묵고 남겼으니.....
식당 바로 뒷블럭에 있는 한남체인에서 햇반도 또 사고 여러가지 군수품 조달해서
돌아왔다 그날밤은 어찌 댔는지 모른다 난 아파서 낑낑 그리며 그대로 잤다
참 돌아오는 길에
내일 1번 도로를 타야하는 위기감으로 주유소에서 5불짜리 캘리포니아 지도 한장 드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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