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번 피닉스-덴버 코스의 코스를 아이리스님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그리고 충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이 비행기표보다 훨씬 먼저, 미국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 아무 생각없이 예약한 표가 바로 연말 여행이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예매를 했다는 것을 이번 자동차 여행 후 다시 일정을 잡다가 알게되었지요.

그때는 한국 생각만하고 4~5시간을 연속해서 이동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로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이번에도 역시 아주 요상한 일정을 만들어둔 상태입니다.

당시에는 어차피 온거 서부 도시를 둘러본다는 의미를 두고 예약을 했는데요.


지난 번과 동일하게 저-아내-여자아이 1명입니다.

사실 가족께서도 이번 여행지 도시를 살펴보고는 큰 매력은 못느끼는 듯 합니다.


저도 대충 3개의 도시를 살펴보았는데, 거의 먹고 도시 구경 정도만 보이네요.

각 도시별 방문 장소 정도만 조사하고 있고, 세부 루트는 아직 구성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정도 정리하고, 의견도 여쭙고자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라스베가스 도착: 12월 22일 토요일 밤 10시 반 경 (렌트카 계획 없음, 숙소 확정)

   : 호텔 투어 및 무료 쇼 구경, 아울렛 쇼핑 약간 계획


*라스베가스 출발-LA도착: 12월 25일 화요일 저녁 6시 반경 ~ 저녁 8시경 도착(렌트카 계획)

  -도시 명소, 유니버셜스튜디오 방문, 저녁은 크리스마스 장식 지역 명소 방문 계획

  -25일 도착 후 렌트카 예약(취소 가능), 주변 숙소 예약(환불 불가)

  -26일 도시 명소 구경(산타모니카 해변, 게티, 헐리우드, 천문대, 도심지 고려 중)

  -27일 유니버셜스튜디오 방문 

  -28일 도시 명소 구경(산타모니카 해변, 게티, 헐리우드, 천문대, 도심지 고려 중)

   (26~28일 숙소는 헐리우드와 베니스비치 2개 예약 중_무료 취소 가능)

   * 큰 차이는 없을텐데 숙소 선택이 고민입니다. 숙소 결정에 따라 코스는 조금 변할 수 있겠네요. 

     수준은 비슷하고 두 숙소 모두 주변 주차장 이용이고 조식불포함입니다. 

    -헐리우드 숙소는 '헐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 걸어서 10분 이내, 베니스비치는 바다 전망에 길건너면 비치인데, 길에 노숙자들이 꽤 많네요.


*LA출발-샌프란시스코 도착: 12월 28일 오후 5시 경 출발 ~ 오후 7시 경 도착(숙소, 렌트카 모두 미정)

 샌프란시스코 출발-복귀: 1월 1일 10시 경 출발


 -샌프란시스코 일정이 가장 고민입니다. 

  현재까지 일정이 명확하지 않아 자료 조사도 잘 되어 있지 않고, 금문교와 도시 명소 구경(도심, 항구 등), 소살리토 정도 방문일 듯 합니다. 

  사실 가장 큰 고민 지점은 요세미티 포함 여부입니다.


  당일치기는 왕복 운전시간 포함하면 무리일 듯 하고, 1박 2일 하면 도시 일정이 충분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절충안이 밤 운전을 통해 가능한 최대한 외곽으로 빠진 후 다음날 구경하고 복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고려하고 있는 날이 다음과 같습니다.

   -"제1안: 28일 공항 도착 후 이동-숙박-29일 구경 후 복귀" [30~31일 이틀간 관광]

   -"제2안: 30일 오후 출발-숙박-31일 구경 후 공항 근처 숙소로 복귀" [29일~30일 오후까지 관광]

   두 경우, 문제는 밤운전과 숙소 위치(멘티카, 모데스토, 머세드 등)가 될 듯 합니다.


  심지어 LA-SFO 항공권을 포기하고 운전해서 요세미티를 들리는 방안도 고민해보았습니다.


  내년 아이 방학 때 이번에 못간 그랜드서클 나머지(자이온-브라이스-페이지)-옐로스톤을 포함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 겨울에 간단히 해치우는게 나을 지(겨울에 가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도), 내년 여름에 포함해서 다니는 게 나을 지(포함할 경우, 일정이 지나치게 길어지거나 루트가 이상해지는가 등) 전혀 판단이 되지 않아서요.

  

  요세미티를 가게되면 아예 샌프란시스코도 렌트카로 다니는 거로 생각하고 일정을 짜야 할 듯 하고 결정을 해버리는 것이 좋을 듯 하여 의견을 듣고자 문의 드립니다.


  알래스카도 가고 싶은데 가려고 한다면 내년 여름 서부 방문때 끼워 넣어야겠지요. ㅎㅎ


  조사가 지나치게 미흡하고, 일정이 지나치게 약한 상황에서 글을 작성하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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