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사진은 저희가 묵었던 베네치안 호텔입니다.
   둘째 사진은 벨라지오 호텔에서 하는 분수쇼입니다.

   일곱째날 6월29일 목요일 (Las Vegas)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 씻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베네치안 옆에 새로생긴 Wynn 호텔 부페로 갔다. 베네치안에서 Wynn 호텔로 가는데 벌써 지치는 느낌이다. 너무 덥다. 낮에는 더위 먹기 십상이다. 부페에 도착하니 11시가 아직 조금 안됐다. 10시반까지 아침이고 11시부터 점심이 시작되는데 10시50분쯤 도착하니 아직 아침값을 받는다. 들어가서 조금 있다가 점심메뉴로 바뀐다. 이걸 처음부터 노리고 그시간에 간것이지만 돈벌은것 같아 기분좋다.

  점심먹고 다시 숙소로 와서 아버님은 주무시고 어머니하고 와이프 나는 수영장으로 나갔다. 그런데 가보니 그늘이 거의 없다. 그 땡볕에 일광욕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바닥은 발디디기 힘들정도로 뜨거웠다. 좀 있다가 견디기 힘들어 그냥 숙소록 들어왔다.  

  5시쯤 베네치안 호텔 구경하고 호텔에 있는 쇼핑몰들을 돌아보았다. 이제 부페는 많이 드신것 같아 저녁은 베네치안 안 food court에 있는 Panda Express에서 해결했다. 여기서 일하는 분중에 한국분이 계셨는데 10프로 할인해 주시면서 하시는 말이 여기 Panda Express가 다른곳에 있는 체인점보다 가격이 비싸다고 했다. 저녁 식사를 하고 Wynn에서 하는 La Reve공연을 보러갔다. 나와 와이프는 전에 벨라지오에서 이것과 비슷한 O쇼를 봐서 이번에는 그냥 부모님들만 공연 관람하시라고 하고 우리는 카지노에서 돈을 열심히 잃었다. 전에는 맥주 이런것도 잘 못시켰는데 이제는 지나가는 웨이트리스에게 잘도 주문한다. 난 계속 맥주에 와이프는 칵테일을 주문해 마셨다. 공연이 끝나고 부모님이 공연이 너무 좋았다고 보길 잘했다고 하신다.

  Wynn 호텔을 나와서 옆에 트레져 아일랜드에서 하는 Siren 쇼를 구경하려고 갔다. 30분전쯤 가서 좋은 자리 잡고 기다렸다. 쇼시작 할때쯤에 근처 거리에 사람들이 꽉찼다. 공연은 20~30분정도 한것 같다. 끝나고 사람들 빠져나가는데도 시간이 꽤걸린다. 다음은 미라지호텔에서 하는 화산쇼를 보고 벨라지오까지 걸어갔다. 분수쇼를 두번 더보고 반대편 거리 구경하며 숙소로 돌아왔다. 정시에 시작해 15분 간격으로 쇼가 시작되는데 각각 다른 음악과 분수쇼가 펼쳐진다. 한시간 동안은 각기 다른 쇼가 펼쳐지는것 같았다. 아버님이 20년쯤에 라스베가스에 오실때 네온사인들이 인상 깊게 남으셨던것 같아 기대를 많이 하셨었는데 이번에 하시는 말씀이 그때만큼 대단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하신다. 그만큼 한국이 많이 발전해서 인가 보다. 80년대 중반에는 해외여행이 힘든 시기였으니 더 인상이 깊으셨으리라. 이제 내일은 LA에 아버님 친구분댁으로 간다.
  
  8일째는 LA에 계신 부모님 친구분 댁에 들리게되 오늘이 부모님과 같이한 미서부여행 마지막날이 된다. 그동안 힘든 일정에도 잘따라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준비하느라 고생많이한 와이프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81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69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38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2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908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4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70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599 2
9743 여행일정 봐 주세요 ♡~ (서부여행 16박 17일이에요^^) [5] 가을 2005.12.13 4594 86
9742 미국내 항공과 렌터카에 관한 질문입니다. [2] 강화농군 2005.12.23 4031 86
9741 Bega네 여행기 11 - Kings Canyon NP, Sequoia NP.. bega 2006.02.27 3343 86
9740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 = 9일째(6/25), Mammoth site, Cheyenne, Fort collins [3] 쌀집아제 2006.06.26 4064 86
» 8일간 미서부여행기 - 마지막날 6월29일 목요일 라스베가스 [6] 기돌 2006.07.18 3288 86
9738 덴버, 러쉬모어, 옐로우스톤, 그레이셔 그리고 록키 마운틴(육일째) [3] 베가본드 2006.08.17 3636 86
9737 현재 제일 싼 유니버설 스튜디오(할리우드) 할인권은? [5] 루시남 2006.12.21 6498 86
9736 LA 에서 Death 벨리이동후 1박 일정 문의드립니다. [2] 이재국 2007.01.26 3359 86
9735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9 신들의 정원,공군사관학교,로키마운틴까지! [4] file Chris 2007.10.28 8841 86
9734 라스베가스 근처 골프장에서 골프 쳐보신분 계시나요? [4] 허재영 2008.01.11 5488 86
9733 지민이의 미 서부 여행3 [2] file 테너민 2008.01.19 3818 86
9732 지민이의 미 서부여행 8 file 테너민 2008.01.24 3215 86
9731 이번엔 캠핑 조언 구합니다 [2] 퀄리컴 2008.02.04 3227 86
9730 미국자동차 여행 선배님들 ㅠ 질문좀 드릴께요 ㅠ [4] 러브트래블러 2008.02.10 3998 86
9729 제7일차, 8일차(4/28-29) --- 드뎌 렌트카를 빌리다(모험의시작) [3] 이성민 2004.05.12 3600 85
9728 서부 8박 9일 세번째 수정입니다. ^^ [4] lila21 2004.09.14 3291 85
9727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5] baby 2004.12.28 3982 85
9726 baby님, 가족과 미서부 여행을 갈려고 합니다.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4] 김현기 2005.02.13 2973 85
9725 미국여행기(PCH) [3] 제로니모 2005.02.24 3021 85
9724 포틀랜드의 한인이 운영하는 숙소 baby 2005.03.18 11701 85
9723 [re] 여름철 미국서부여행 Q&A (요세미티 - 데스밸리 - 자이언 & 브라이스캐년 - 모뉴먼트 밸리 등등) baby 2005.03.27 9889 85
9722 KOA에서 지내보신분 계세요? [3] 정기경 2005.03.31 9699 85
9721 몬트레이..카멜.. [4] 정으니 2005.08.10 4907 85
9720 컴맹, 이제야 올립니다 [1] bega 2005.12.30 3055 85
9719 아칸소 핫스프링스 국립공원 (Hot Springs National Park) ★ [2] baby 2006.02.08 16453 8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