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제가 이번에 옐로우스톤 갔다 오면서 후기를 잠시 올려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올립니다.


우선 기간은 7월 22일 저녁 8시 비행기로 한국에서 출발 -> LA 공항에 도착해서 salt lake city 행 비행기 갈아타고 저녁 늦게 도착.

alamo 렌터카 바로 빌려서 공항근처의 hyatt place salt lake city airport 에서 하루 숙박하였습니다.

salt lake airport 는 렌터카 빌리는곳이 비행기 내려서 몇미터 걸어가면 바로 차 빌릴수 있더군요. 

hyatt place lake city airport 는 그럭저럭 지낼만한 호텔이었습니다. 


담날 아침일찍 아침 10시쯤에 구글맵 네비게이션으로 yellowstone national park으로 올라갔습니다.

우선 salt lake city에서 다들 가기전에 들린다는 한인마켓인 oriental food market에서 먹을것 잔뜩 사들고 갔습니다.

주인장이 한국분이더군요. 한국음식들 대부분 다 있습니다. 컵라면도 사들고 갔는데...나중에 신의 한수이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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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들렸다가 구글맵으로 그냥 알려주는데로 옐로우스톤으로 올라갔더만 제가 보고자 하는 bear lake는 지나가지 않고 다른길로 지나가더군요. 

bear lake는 못봐서 좀 아쉬웠습니다.

하여간 한참을 올라간 뒤에 jackson city 를 거쳐서 grand teton national park으로 들어갔습니다.


jenny lake 쪽으로 들어갔는데, 주차장이 좀 공사중이라 번잡하긴 했지만 호수에서 배도 타보고, 반대편에 도착해서 hidden fall까지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그럭저럭 볼만하더군요.

그리고 grand teton national park을 지나가면서 군데 군데 pullout 혹은 outlook 이라고 되어 있는 표지판 을 보니 거기서 사진을 찍는 포인트더군요. 다 거기서 사진찍고 놀다 올라갔습니다.

그냥 주된 도로만 가지 마시고 군데 군데 옆길로 빠지는 drive라고 하는 곳으로 들어가면...거기도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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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eton national park에서 좀 놀다가 저녁때쯤 yellowstone national park으로 올라갔습니다.

중간에 jackon lake lodge에서 식사를 했는데....음식맛은 정말 맛없더군요. ㅡㅡ


yellowstone national park으로 가기전에 몇가지 알아야 할 사항입니다. 


1. grand teton national park 입장권 살때 yellowstone national park 입장권도 같이 구매가능합니다. 저도 같이 구매했구요. 그리고 꼭 알아야 하는건 yellowstone national park을 다시 나올때는 들어올때 산 입장권을 다시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반드시 나갈때까지 입장권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차에 처박아놓았다가 찾는다고 혼났네요. 

2. 구글맵 네비게이션의 위대함을 깨닳았습니다. 렌터카할때 가민네비까지 빌려갔는데, 구글맵 네비한번 시험해본다고 일단 한국에서 가는 길을 다 스마트폰에 구글맵 지도 저장해놓고 셀룰러 끄고 다녔더만 정확하게 다 안내하더군요. 가민네비는 위치 입력하는게 뭐 물어보는게 많아서 짜증났는데, 구글맵은 그냥 지명만 치면 바로 안내 가능합니다. 또한 걸리는 시간도 거의 비슷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구글맵이 아니었으면 아마 yellowstone national park에서 나와서 salt lake airport까지 가서 비행기 탈때 아마도 비행기 놓쳤을듯 합니다. 

3. yellowstone national park에서는 로밍폰도 안터지고 wifi도 안됩니다. 공원내의 호텔도 다 티비가 없어서 거의 자연과 친해져야 합니다. 핸폰이 안터지니 정말 답답하더군요.

4. 공원내의 음식이....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이상한 맛의 바이슨 스테이크, 이상한 맛의 햄버거 혹은 핫도그.... 정말 oriental food market에서 사온 음식들이 없었으면 느끼해서 혼났을것 같습니다. 정말 느끼해서 yellowstone national park의 general store에서 맨날 밀크쉐이크를 사먹을 정도였습니다. 


yellowstone national park에서 숙소는  lake hotel에서 했습니다. 

호텔겉모습은 정말 좋았는데, 내부는 리모델링 했다지만...그닥.... 밤에 잘때 사람들 걸어다니면 나무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그러나 앞의 yellowstone lake는 참 좋더군요.


공원에서 밤에 한번 나가서 별자리 한번 보세요.

전 정말이지 그렇게 별들이 많이 보이는건 첨봤습니다. 무섭더군요.

그리고 맨눈으로 은하수를 봤을때의 그 감격은 전말 감동이었습니다. 사실 전 지금까지 은하수를 본일이 없거든요.

은하수 사진을 꼭 찍고 싶었는데, 제가 마침 가져간 카메라가 줌만 엄청 되는 nikon coolpix P900 이라서 별이 전혀 찍히지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혹시 가신다면 좋은 카메라 들고 가셔서 꼭 별자리를 한번 찍어가지고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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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첫째날은 어디 안가고 그냥 거기서 제공하는 activity를 했습니다. 

우선 guided fishing 을 했는데, 공원내부에서는 미끼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모터보트가 왔다 갔다 하면서 낚시하도록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2시간 동안 돌아다니면서 잡은 고기는 1마리 였습니다. 물어보니 보통 1-2마리 정도 잡힌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잡은 고기는 native cutthroat trout라서 놔줘야 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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